세운상가 일대에 이주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100호가 조성된다. 또 창년창업지원시설인 ‘상생 지식산업센터’도 함께 만든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산림동 상생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르면 세운5-2구역 내 LH공사가 소유한 비축토지 약 1,470㎡에 건립된다. 양 기관이 공사비 등 약 9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공공임대상가는 정비사업 철거 세입자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5월 설계에 들어가 연말에 착공하면 내년 8월 준공한다는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를 ‘개발·정비’가 아닌 ‘보전·재생’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존 정비구역의 약 90%를 해제하고, 기존 산업을 보호하는 도시재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부 구역에서는 일몰 연장을 신청했음에도 시가 일방적으로 해제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을지면옥 사태 후 1년 2개월만에 보전·재생 방침 담은 종합대책 발표=시가 지난 5일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을지면옥 등 노포에 대한 철거 문제가 발생하자 세운지구의 촉진계획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