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분당의 경우 최대 4곳까지 선도지구가 선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선도지구를 각 신도시별 정비 대상의 5~10%에서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또 선도지구 공모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주민 동의율을 꼽았다. 국토부는 25일 브리핑에서 이달 27일부터 특별법을 시행하고 내달 선도지구 규모·기준 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위원회, 지원기구 등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앞으로 국토부는 특별법 시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노후계획도시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경우 공공기여 방법이 다양화될 전망이다. 현행 임대주택이나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는 방법 외에도 분양주택이나 현금 등을 통해 공공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최근 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의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여 다양화를 통한 사업성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수립하고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에 포함될 내용으로 노후계획도시 공공기여금 산정·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공기여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심지 내 주택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정비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이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 정부의 임기 내에 첫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첫 입주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안전진단 면제를 비롯해 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소규모정비사업도 구역지정이나 조합설립 요건 등을 완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한다.
내년 4월 서울시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승부처로는 ‘부동산 과열’을 어떻게 잠재우느냐 하는 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가 상당히 많은 가운데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핵심을 둔 개략적인 정책 발표로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일단 여당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민 의원, 우상호 의원 등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여당은 공공성에 무게중심을 둔 주택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 강남의 대규모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강북 등 서울 전체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방안이 담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법 개정이 이뤄지면 강남 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인 이른바 ‘공공기여금’을 강북 등 서울 전역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된다. 현재 공공기여금은 해당 자치구 범위 안에서만 쓸 수 있다.공공기여금은 개발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용적률 상향 같은 도시계획 변경을 허가해주는 대신 개발이익의 일부를 현금으로 기부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박재홍)가 재개발·재건축 층수 완화 및 용적률 상향을 강력 건의했다. 도심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8일 이런 방안이 담긴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도심주택 공급확대’를 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국회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앞서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장관 특별보고를 받은 후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물량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부동산 수요억제 대책에도 집값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협회는 서울 도심주택 공급 감소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서울 균형발전 공론화 결과에 따른 정책 제언’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균형발전 공론화 추진단과 시민들이 약 2개월간의 숙의 과정을 거쳐 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균형발전 7대 정책을 제언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주요 내용은 서울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주거안정과 주거환경개선을 최우선으로 시행하되, 특별재원은 공공기여금이나 재건축부담금 등으로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즉 법령을 개정해 공공기여금이나 재건축부담금 등에 대한 서울시의 할당금액을 상향하고, 사용범위도 확대하자는 내용입니다.특히 시는 이번 정책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사진)도 서울시의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전환 발표를 두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 이번 발표를 무소불위 행정남용에 빗대어 해석하면서 민·관은 물론 관·관으로까지 갈등의 불씨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구는 지난 6일 서울시가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발표 이후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자치구 법인격을 무시하는 또 하나의 불통행정 표본”이라고 반발했다.구는 시가 지구단위계획상 용적률, 높이에 있어 기존 한강관리기본계획 등 상위계획 기준을 준용하겠다는 점은 층수 완화를 염원하는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