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범어·수성·대명·산격 등 4개 지구의 대규모 노후주택지를 통째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는 지난 19일 ‘대규모 노후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홍준표 시장의 공약사항이었던 노후주택지에 대한 공간혁신을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50년을 책임질 정주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노후주택지는 △범어(2.0㎢) △수성(2.9㎢) △대명(2.2㎢) △산격(0.32㎢) 등 4개 지구로 총 7.42㎢에 달한다.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기존 소규모 점적 개발방식의 문제점이었던 주변지역과의 경관 부조화, 조망권·일조권 등을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4구역(이하 성수4지구)이 설계자 선정을 위한 국제 설계현상공모를 진행한다. 조합은 일단 현행 정비계획으로 설계자를 선정한 후 77층 상향을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성수4지구 재개발조합은 지난 15일 설계자 선정을 위한 현상공모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성동구 성수동 2가 219번지 일대로 8만9,828㎡ 면적을 정비할 예정이다. 설계예상금액은 연면적 1㎡당 2만6,000원으로 추산했다.국내업체간 공동수급은 불가능하며, 해외건축가와의 컨소시엄만 허용한다. 한강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의 초역세권 입지인 강북5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최고 48층 높이의 준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5일 개최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로 용적률 893%를 적용해 지하5~지상48층 높이로 3개동에 688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품은 초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강북5구역은 지난 2014년 민간 주도로 정비계획이 수립되어 재개발을 시작했지만, 주민 갈등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베트남 최대 건설사인 코테콘(COTECCONS) 및 베트남 설계업체인 PMI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희림과 코테콘은 각 사가 추진하는 건축·인프라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서 협력할 예정이다.희림 관계자는 “베트남 내 최고의 건설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건축과 인프라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
서울 종로구 창신동 23번지와 숭인동 56번지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이곳은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곳이다.구는 지난해 11~12월 주민설명회와 공람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1~2월 정비계획 최종 수정을 거쳐 지난 3월 27일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이곳은 평균 경사도가 20%에 육박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저층 노후 주거지로 꼽힌다. 교통과 주거환경이 열악해 지난 2007년부터 뉴타운(재정비촉진)사업이 추진됐지만 2013년 정비구역이 해제되면서 무산됐다.이후 2014년에는 도시재생선
서울 용산구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이 2,600세대에 육박하는 대단지로 재개발할 준비를 마쳤다.시는 지난 9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한남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한남5구역은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로 14만1,186㎡ 면적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장이다.이번 심의가 통과함에 따라 건폐율 29.25%, 용적률 222.25%를 적용해 공동주택 2,592세대를 비롯해 업무시설(오피스텔 146호실),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건축규모는 지하6~지상23층에 연
리모델링시장 분위기가 암울하다.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재건축에 대한 용적률 완화 등 활성화 정책을 내놓은 반면 리모델링 관련 지원책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리모델링업계에서는 고층 아파트들에 대한 노후화 대비를 위해서라도 안전성 검토 절차 등 규제 완화를 통한 정책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리모델링업계는 추진 사례가 늘면서 몸집이 커졌지만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호소한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에서 약 12만 세대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사들의 눈길은 압구정, 여의도, 목동신시가지지구 재건축과 성수지구 재개발에 집중될 전망이다. 한강변과 가깝거나, 교육·교통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들이다. 일부 대형사는 아직 입찰공고가 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T/F팀까지 꾸리면서 수주 경쟁의 서막이 오르는 것과 동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먼저 대한민국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지구의 경우 공사비가 보장된다는 판단에 건설사들의 수주 격전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조합원 분담금 여력이 충분하고, 분양성도 높
최근 정비사업은 치솟는 공사비에 시공자 구하기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경쟁 사례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지방은 수의계약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사비 수지타산을 따지면서도 교육·교통을 포함한 입지조건이 뛰어난 곳에 수주 역량을 집중하는 등 건설사들의 ‘옥석가리기’가 시작됐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건설사들의 눈길이 쏠리는 사업장들은 이유가 있다. 공사비를 건설사 눈높이에 맞추거나, 교통·교육 등의 측면에서 일반분양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곳 등이 꼽힌다. 다만, 공사비 상향조정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올해 14곳의 사업 후보지에서 약 1만호의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소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이런 내용의 ‘GH 공간복지본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모듈러 주택사업, 공공재개발사업,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신규 공모계획과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설명회에는 약 80곳 이상의 건설사 및 설계사가 참석했다.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GH는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침체된 건설
“재건축 규제 완화 약속” “안전진단 통과 기준 대폭 완화” “규제 완화 패키지로 종 상향, 용적률 상향”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언론사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공약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총선·대선을 앞두고 각 캠프에서 건축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함께 하며 법규 삭제 및 완화에 대한 공약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은 건축 규제 완화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선거 공약에 한 꼭지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등에서도 이슈가 생길 때마다 여러 곳의 부탁을 통해
뜨거웠던 수주전이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이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를 제치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한 것이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었다. 개표 결과 현대건설이 314표, 포스코이앤씨가 231표를 받았다. 이로써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공작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한 대우건설에 이어 여의도 재건축사업에 두 번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이 “현재 정부의 철학과 시기가 잘 맞아떨어져 시장의 힘으로 재건축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19일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개최한 ‘건설경영CEO과정’ 2기 세 번째 강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국토교통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 장관은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 완화’를 건설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의 핵심으로 꼽았다.박 장관은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하나의 땅에 40년 전 지어진 15층짜리 아파트가 있는 것 보다는 30층, 40층짜리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이 경제적으로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2구역 시공권을 따내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계환)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중2구역은 앞으로 재개발을 통해 지하5~지상42층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6,782억원이다.이 단지는 성남시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 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한 만큼 성남 최고 높이인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조합의 입찰공고문에는 지하4~지상49층 아파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가 50층 미만의 준초고층으로 정비계획 수립 방향을 경정했다. 공사비 부담이 커지는데다 공사기간 증가도 우려되는 만큼 준초고층을 선호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기원)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건축심의를 위한 아파트 주동의 최고 층수(안)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개표결과 전체 조합원 1,078명 중 77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50층 이하가 375표, 50~70층이 369표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과반을 받은 층수안은 없지만, 준초고층(안)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4구역이 최고 77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전자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성수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정영보)은 지난 7일 최고 층수 등에 대한 전자투표를 신시한 결과 참여 조합원 450명 중 359명(79.8%)이 ‘초고층 77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준초고층인 49층은 88명으로 19.6%에 그쳤다.조합은 설문조사에 앞서 설계팀을 구성해 77층과 49층의 장단점, 단지 고급화계획, 타 사업장 사례연구 등을 조합원에게 공유하고,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앞으로 이 곳에는 최고 35층 아파트 3,200여 세대가 들어선다. 단일 사업 규모로는 동작구에서 최대 규모다.시는 상도동 279번지 일대 14만1,286㎡에 대한 재개발 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신통기획이 완료된 상도동 244번지(가칭 상도14구역/1,191세대)과 한께 국사봉의 자연환경을 품은 친환경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상도동 일대는 영등포 및 여의도도심과 강남도심 사이에 위치한 일자리 중심지의 배후주거지역이다. 동시에 천혜의 자연환경인 국사
서울 성동구 성수2구역이 공동주택 2,400여세대를 공급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구는 지난 22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변경(안)을 2월 29일부터 3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성동구청 주거정비과와 성수2가1동 주민센터, 성수2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다.공고문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사업시행지구를 4개의 정비구역으로 분할해 추진한다. 또 지난 2018년 2월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주택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통합됨에 따라 정비구역 명칭도 주택정비형
재건축·재개발 공사비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정부까지 나섰지만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에서부터 부산까지 전국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공사비 협상 단계에 이르지 못한 구역들도 수면 아래 가려졌을 뿐 향후 동일한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시공자 해지 절차까지 진행하며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구역들도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수개월째 제자리걸음이다. 조합과 건설사가 양보할 수 있는 최대지점까지 다가섰지만, 양측 모두 여전히 벼랑 끝에 몰렸다. 공사비가 오른 만큼 분양가가 뒷받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에 정책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에서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 지원방안은 배제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중복된 안전성 검토 절차를 축소시키는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리모델링은 지난 2005년 증축형 리모델링이 허용됐다. 이후 10여곳에서 준공을 마치고 지어진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안전 문제 이슈 등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안전성 확보가 증명됐다는 것이다. 또 안전진단의 경우 지자체가 기한 내에 즉각 시행에 나서야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들에 대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