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 부동산시장을 대표하는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1개월 아파트값 상승률은 경기지역 평균보다 높았다. 수원시 0.92%, 용인시 0.46%, 성남시 0.33%를 기록했다. 모두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인 0.31%를 웃돌았다.이들 지역은 전체가 규제지역인 서울과 달리 일부만 규제지역이면서 신분당선, 분당선 등 강남접근에 좋은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서울 대체 투자처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분양시장도 관심이 증가하며 이달 초 수원에서 42가구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힐스테이
올 3분기 분양시장에서는 전국서 5만9,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역시 대세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신인포에 따르면 7~9월새 전국 분양물량은 5만9,746가구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88.2%나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4.2배 많은 3만,4560가구다. 광역시도 25.8%나 증가한 1만5,173가구다. 다만 지방도시의 경우 1만13가구로 12.9% 줄었다. 월별로는 전체 분양물량의 47.1%인 2만8,149가구가 9월에 분양된다. 이어 7월에 1만8,800가구가 예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2만8,000가구 공급에 나선다. 2만 가구 이상 대규모 공급은 올해까지 5년 연속이다. 서울에서만 약 1만4,000여가구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서 1만2,000여가구, 지방에서 2,000여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약 2만1,000여가구로 전체 물량의 74%에 달한다. 이는 서울·수도권의 분양성이 양호한 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분양 예정 주요 단지를 살펴본다. ▲방배그랑자이=GS건설이 지난 2016년 수주한 물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