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소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조합장 A씨는 추진위원장이던 신분으로 설계업체 대표인 B씨로부터 정비사업 설계사업자로 선정, 설계용역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십여 차례에 걸쳐 합계 1억3,000여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는데, A씨는 조합운영 경비로 사용하기 위해 B씨로부터 차용한 것일 뿐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변명하였습니다.그러나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죄로 불구속 구공판되어 재판을 받았고, 결국 재판부는 조합장 A씨에게 징역 5년 및 벌금 1억5,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습니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은 9개 장, 142개조의 방대한 조문을 두고 있는데, 그 중 제9장은 벌칙 규정으로서 제135조부터 제138조까지 형사처벌 대상인 범죄의 구성요건을 정하고 있습니다.이 법은 조문의 수도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복잡하며 법률체계상 정합성이 요구되는 법률임에도 벌칙조항만 하더라도 4개의 조문에 구성요건은 총 32개로 정리해 볼 수 있으나, 일반 형법이나 다른 형사법 체계 및 죄형법정주의 등 형사법 원리와 일부 모순되거나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법을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비대면 총회가 가능해진다. 조합원이 전자 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투표 시에는 직접 출석한 것으로 인정된다. 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죄와 다른 법률의 죄를 동시에 저질러 벌금형을 선고할 경우에는 각각 분리해 선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국회는 지난 24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가 조응천 의원을 비롯해 정부, 이주환 의원 등 6개 법안을 합쳐
코로나19 등으로 직접 출석이 제한되는 경우 전자투표를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앞두게 됐다.국회는 지난 22일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도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전체회의에서 법사위 심사를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조응천 의원 등 6개 도시정비법 개정법률안을 통합해 국토위원장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다.개정안에는 △도시정비법에 따른 범죄와 다른 범죄의 경합범에 대해 벌금형을 분리 선고 △서면의결권 조합원 통지 및 본인확인 △조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 조항이 결국 1년 만에 백지화됐다. 현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응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서 관련 내용을 빼기로 의결했다. 해당 규정은 지난해 6·17 대책의 핵심 내용으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투기과열지구에서 시행하는 재건축사업의 경우 분양권을 받기 위해 실거주 2년을 강제했던 규정이었다.하지만 이 규제로 되레 세입자의 주거 불안이 심각해진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여야가 급격한 제도 변화가 적절치 않다는
임대주택을 조합이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고, 조합임원에 대한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등의 정비사업 규제 강화를 담은 법안들이 국회에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우선 소병훈 의원은 임대주택을 공공이 인수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한 재개발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일부 건설사가 이른바 ‘임대주택 제로 아파트’를 공약을 내세운 사례가 있다.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을 일정기간이 지난 후 분양으로 전환해 매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었다. 현행법상 조합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국토교통부장관이나 지자체, LH 등이 인수하
조합 임원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다른 법령을 함께 위반해 경합범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 이 경우 조합임원은 어떻게 될까?현행 도시정비법 제43조제5호에 따르면 ‘이 법을 위반하여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조합임원 또는 전문조합관리인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도시정비법에 경합범에 대한 분리 선고 규정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도시정비법 위반 정도가 경미해도 경합범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선고됐다면 임원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도시정비법 위반에 따른 벌금액수
1. 도시정비법 제23조제1항제5호=도시정비법 제23조는 조합 임원의 결격 사유를 규정하면서 이 법을 위반하여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를 사유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이 법’이 ‘도시정비법’이고 무죄 추정의 원칙 상 ‘형의 선고’는 ‘형의 확정’을 의미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다툼이 없는 듯 하다(물론 개별 조합 정관에서 형사 기소되었다는 사실만으로 대의원회 의결 등을 통해 직무정지를 결정할 수 있는 내용을 두고 있는 경우도 있긴 하다) 2. 최근 헌법재판소 판결=새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