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이 원룸 등 주택 16채를 소유하고, 임대사업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이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올린 것에 대한 비난이 나오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김 실장을 즉각 주택정책에서 배제하고, 서울시 고위공직자에 대한 임대사업 겸직여부를 전수조사하라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김 실장이 사직동에 다세대주택 16채로 구성된 주택을 보유하면서 2018년부터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해 겸직허가를 받아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김헌동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임명했다.김헌동 신임 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2시 SH공사 대강당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김 신임사장은 1981년부터 2000년까지 쌍용건설에서 근무하고 1999년부터 경실련에서 국책사업감시단장, 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으로 20년간 일했으며 현장에서부터 실천적 해법을 모색해 온 주택정책 분야 전문가다. 또한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정동영 국회의원실에서 보좌관을
경기도가 3기신도시 공공택지 입찰 때 이른바 ‘벌떼입찰’ 단속에 나선다. 페이퍼컴퍼니 등 가짜 건설업체를 동원하는 편법을 근절하겠다는 것이다.도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를 통해 ‘3기 신도시 택지분양 벌떼입찰 단속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아파트용지는 한 회사당 하나의 입찰권만 행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일부 기업이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십 개의 가짜 회사를 동원하는 벌떼입찰 등의 편법을 사용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9년 8월 경실련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
서울·수도권의 기초단체장 4명 중 1명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둥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기초단체장 부동산재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대상은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서울 25명, 경기 30명, 인천 10명)으로,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1명, 미래통합당 4명이다.발표에 따르면 먼저 신고가액을 기준으로 65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5억4,000만원이며, 부동산 재산은 10억8,000만원으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
대통령과 정치권이 부동산 시장 과열 원인에 대한 진단을 바로 내렸다.시장 과열을 잡겠다며 20여번의 대책 끝에 ‘주택공급’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6·17 부동산 대책 나온 지 약 보름 만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지시했다. 대통령은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자 주택공급 확대 등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하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주거사다리를 다시 놓으라고 주문한 셈이다.대통령이 직접 주택공급 확대를 지시했다는 점은 반길만하다. 당초 정부가 내놨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핵심 요인을 지적했기 때문
21대 국회의원들이 후보 등록 때 신고한 자산은 평균 21억8,000만원으로 국민 평균 자산인 4억3,000만원의 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한 부동산재산을 분석한 결과 83%는 유주택자로 무주택자는 17%에 불과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4일 ‘21대 국회의원 신고재산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 300명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먼저 21대 국회의원의 29%는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운동 당시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서약하고 공언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는 지난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 공공부문 주택공급 진단과 대응방안’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LH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의 주택공급 부족 우려에 대응해 공공부문의 주택공급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3기신도시 및 도심 내 원활한 주택 공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권치흥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 주택시장 여건과 공공의 역할’에 대해 발제하며 수도권 주택시장의 여건, 주택가격 동향 및 주택구입능력 분석을 통해 기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4억원 상승했다는 경실련 발표 내용에 대해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역대 가장 빠르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서울 34개 아파트단지(강남 17개, 강북 17개)의 월별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30개월 중 26개월 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문 대통령 취임 시점인 지난 2017년 5월 25평 기준 아파트 가격은 8억5,000만원이었지만, 올해 11월 현재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주거복지로드맵 시민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정부는 집 걱정, 전월세 걱정, 이사 걱정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민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주거복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수요자, 각계 전문가 등 여러 주체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남근 민변 부회장, 이강훈 참여연대 부본부장,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상
文·安 등 유력 대선후보 주자폐지보다는 개선쪽으로 가닥특혜사항 손질은 불가피할듯경실련 등 공약 질의에 회신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이 차기 정부에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 지지율 상위권의 유력 대선후보들이 뉴스테이 폐지보다는 개선하는 방향으로 공약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책추진 과정에서 특혜로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달 1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참여연대 등 17개 주거시민단체가 주요 대선후보들을 대상으로 주택정책에 대해 질의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늘어난 수명과 빨라진 퇴직시점. 노후에 대한 불안과 비례해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상가로 대변되던 수익형 부동산은 이제 레지던스,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인데요. 이들 상품의 장단점과 투자시 유의사항을 리얼캐스트가 살펴봤습니다. ▲근로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불로소득=불로소득이란 노동의 대가로 얻는 임금 이외의 소득을 말합니다. 복권 당첨금이나 부동산의 매매차익 및 임대수익, 연금 등이 그 예죠. 경실련 등이 조사한 ‘불로소득과 임금소득간 격차’를 살펴보면 강남 아파트값이 10억6,267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