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비사업 공사비가 3.3㎡당 1,000만원을 뛰어넘으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일부 조합들은 시공자와 협의를 거치거나 입찰 단계부터 자체적으로 공사비 상향조정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및 마감재 고급화를 추구하면서도 건설사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사비로 적극적인 입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2차 재건축조합은 최근 총회를 열고 시공자인 현대엔지니어링과 3.3㎡당 공사비를 1,3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의결했다. 최초 시공자 선정 시 제시됐던 공사비보다 약 43%가 상승한 것으로, 정비사업 공사비 역
HDC현대산업개발이 내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 620번지 일원에 ‘대구 범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에서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 물량이다.단지는 지하3~지상2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다. 아파트 84㎡ 143세대와 오피스텔 37·59㎡ 30실을 일반분양할 예정이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지하철 2호선 범어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
조합설립인가의 경미한 변경은 신고 이후 행정청의 수리가 있어야 효력이 발생한다는 법제처의 법령해석이 나왔다. 조합의 경미한 변경은 단순 신고사항이 아닌 ‘수리가 필요한 신고’라는 것이다.법제처는 지난 12일 한 민원인이 ‘도시정비법상 조합설립인가의 변미한 사항 변경에 관한 신고의 법적 성격’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정비법에는 조합이 인가받은 사항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총회에서 조합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을 받아 시장·군수 등의 인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다만 토지·건축물의 매매 등으로 권리
대구 수성구 동서명문빌라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다. 구는 동서명문빌라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12일 공고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0일로 이르면 6월쯤 최종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지난 1989년 준공된 동서명문빌라는 3층짜리 연립주택으로 6개동 75세대로 구성돼 있다.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고급빌라로 대구 수성구 최고 학군으로 꼽히는 범어동에 위치해 있다. 경동초, 범어초, 경신중, 정화중, 동도중, 오성중, 경신고, 정화여고, 대구여고, 오성고 등이 밀집해 있다. 또 대구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을 이
1. 사안의 개요=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최초 관리처분계획에서 현금청산자로 분류된 원고들은 당시 분양신청기간을 연장하면서 개별통지가 누락됐다는 이유로 그 무효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 확정되었고, 이후 3차례의 사업시행변경인가가 있었으며 조합은 별도의 재분양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분양규모 변경신청만 받은 다음 변경된 관리처분계획의 인가를 득한 경우, 여전히 원고들은 현금청산자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때 이들이 변경된 관리처분계획에 대하여 하자를 주장할 수 있는지 문제된다.2. 법원의 판단=①수용재결에 대하여
1. 문제의 소재=A재개발조합은 조합원들의 분양신청절차가 완료된 이후 공람절차의 안내통지를 진행하면서 ‘평형 변경에 관한 의견’란이 기재된 공람의견서 양식을 교부하였으나, 별도로 추가 분양신청에 관한 통지는 하지 아니하였다. 분양신청기간에 1주택 분양을 원했던 조합원들 중 일부는 위 공람기간 중 2주택 분양을 희망하는 내용으로 변경신청을 하여 이를 반영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었다. 그러나 조합원 甲은 위 공람기간 중에 분양신청내용을 변경하는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아 처음 신청한 내용대로 1주택만 분양받게 되었다.甲은 공람 절차에서 추
조합원이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이 확정됐다면 관리처분계획 취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서울고법의 판결이 나왔다. 과거 대법원도 동일한 판결을 내린 바 있지만, 현금청산자의 관리처분 취소 소송이 이어지자 법원이 구체적인 법적 근거를 제시해 판결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고등법원 제3행정부(재판장 함상훈)는 지난 7월 13일 A씨 등이 B재개발조합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인가 일부취소 등’ 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각하 판결의 경우 기존 판례를 인용해 판결문을 짧게 작성하지만, 이번 판결문은 22페이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구는 지난 14일 성북1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공람을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성북1구역은 약 20년 전 재개발 추진에 나서면서 2004년 추진위원회 승인까지 받았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문제 등으로 사실상 답보상태였다. 이후 공공재개발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이어 지난 2021년 3월에 2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사업시행예정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성북구 성북동
사람들은 한 번 쯤 아파트를 벗어나 여유 있는 전원생활을 꿈꾸기도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은 더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미래 주택시장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 미래 주택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주거 선호도로 과거 교통·교육 중시에서 현재는 쾌적성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인식변화에 가장 적합한 사업장으로 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이 꼽힌다. 이곳은 단독주택과 테라스하우스 건립을 골자로 재개발
1. 조합설립인가 내용의 변경절차가. 조합설립인가 동의율◯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고 함) 제35조(조합설립인가 등)에 따라 아래의 동의율을 받아야만 합니다. 나. 조합설립변경인가 동의율◯ 그런데 위와 같은 동의율을 충족하여 인가를 받은 뒤에 인가내용을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발생하여 변경을 할 때에도 인가받을 때와 같은 동의율을 충족하도록 하면 변경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변경인가 동의율은 조금 완화하였습니다.◯ 변경인가 동의율 : 총회에서 조합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
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의 재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포스코이앤씨 선정이 유력하다.성북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신애영)은 지난 21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됐다고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첫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는 등 시공권 확보에 높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으로의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22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공문을
올해 들어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추첨제 비율이 늘어났고, 아파트를 빠르게 마련하려는 2030 세대가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의 비율은 59.7%에 달했다. 전체 청약 당첨자 2,409명 중 1,439명이 30대 이하다. 전국 평균(54.4%)보다 약 5.3%p 높은 수치다.특히 서울 30대 이하 당첨 비율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
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의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2곳이 참석했다.성북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신애영)은 지난 23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7월 11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보증금 80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공동정비지구 순공사비로 ㎡당 339만5,000원 이하를 제시하도록 명시했다. 순공사비 외 철거공사 및 마감재 특화비, 분양경비
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이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성북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신애영)은 지난 16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80억원을 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이와 함께 공사비 예정가격의 경우 공동정비지구 순공사비로는 ㎡당 339만5,000원 이하로 제시하도록 명시했다. 순공사비 외 철거공사 및 마감재 특화비, 분양경비 등은 공사비 예정가격에서 제외했으며 입찰시 별도로
1. 정관변경안이 조합총회 의결을 거쳤으나 관할관청 인가를 받지 못한 경우 그 효력은?◯ 조합정관개정안을 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서 총회에 상정하여 적법하게 개정의결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 총회의결을 받는다고 바로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관할관청의 변경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만약에 조합정관개정안이 관할관청의 변경인가를 받지 못하거나, 아직 변경인가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인 경우에 총회에서 의결된 조합정관개정안은 효력을 발휘하게 될까요?◯ 대법원 2007. 7. 24. 자 2006마635 결정에 의하면 ‘관할 시장 등의
대구 수성구 수성지구 2차 우방타운의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이 진행중이다. 구는 황금동 60번지 일대 수성지구 2차 우방타운의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을 오는 4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공고했다.수성지구 2차 우방타운은 지난 2019년 10월 21일 조합을 설립했다. 하지만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않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해제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다.다만 정비사업의 추진 상황 등 주거환경의 계획적 정비를 위해 존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2년의 범위에서 연
포스코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올해 마수걸이 수주로 지난해 론칭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첫 적용 단지다.방배신동아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인영)은 지난 7일 총회를 열고 시공자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조합원 449명 중 395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앞으로 방배신동아는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7개동 84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게 된다. 총 공사비는 3,746억원 규모다.특히 포스코건설은 방배신동아아파트의 새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방배’를 제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지난달 사상 첫 ‘4조 클럽’ 달성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이룬 성과다.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우건설은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동구 길동 5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만5,945㎡이다. 여기에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1,5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올 하반기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 부산진구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품었다.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어로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통해 역대 최고 수주 기록도 경신하게 됐다. 올 누적수주액은 4조2,317억원이다.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시공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촉진3구역은 지난 2020년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된 곳이다. 바로 옆에 부산 최대 규모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자리해 있어 향후 지역은 물론 부산
Q. 사업시행계획인가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나 설계변경이 필요하여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계획 중입니다. 이때 종후자산을 다시 평가해야 하나요?A. 이번 회에는 종후자산 재평가가 필요한 경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회에서 서술한 종후자산의 재평가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종후자산 가액 변경이 관리처분계획이 인가와 연계되는 사항이므로 반드시 관할관청과 사전협의가 수반되어야 함을 다시 언급하며 사견임을 전제로 종후자산 재평가의 판단기준을 고찰하겠습니다.종후 재평가를 결정할 때는 ①사업시행계획 및 ②관리처분계획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