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24조는 ‘관련자료의 공개 등’이라는 제목으로 정보공개의무자,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공개의무, 열람·복사 의무, 공개 및 열람·복사의 범위 등을 규정하고 있고, 정보공개의무자가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제137조, 제138조). 그 중에서도 정보공개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제124조제1항의 규정에 관한 하급심 판례의 흐름을 파악해보고 현행 도시정비법상 정보공개 제도는 당초의 입법취지와 달리 실무상 악용되는 사례가 많은 바, 그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2. 도시정비법상
1. 청산인의 선임 등=조합이 해산의결을 한 때에는 해산의결 당시의 이사가 청산인이 된다(표준정관 제56조제2항, 민법 제82조 본문). 그러나 정관 또는 총회의 결의로 달리 정한 바가 있으면 그에 의한다(민법 제82조 단서). 청산인은 1인이라도 무방하다. 청산인이 수인일 경우 대표청산인을 선임할 수 있고, 대표청산인은 청산 중인 조합의 대표기관이다. 청산인은 도시정비법 및 정관에서 정한 조합 임원의 결격사유가 유추적용되지 않으며, 반드시 조합의 임원과 동일한 자격이 요구되지 않는바(서울북부지방법원 2020.5.7. 선고 2019
재건축조합의 조합원들이 조합장을 고소하여 경찰과 검찰의 장기간 수사를 거쳐 횡령 및 배임죄로 기소되었으나 공판절차에서도 자신의 범죄혐의를 부인함으로써 수사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참고인들이 또다시 법정에 출석하여 증언까지 하게 되었고, 장기간의 공판을 종결하고 검사의 징역형 구형까지 마친 다음 판결 선고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 중인 해당 피고인이 또다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이것이 과연 가능하며, 허용되는 것일까요? 더구나 위 조합장은 형사고소 외에도 조합원들의 신청으로 조합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게 되자 스스로
1. 대의원회 구성=대의원회를 구성하도록 한 취지는 대의원들로 하여금 조합의 업무집행에 대한 감시 및 견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여 조합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조합원들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고, 조합업무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려는 것이다. 또한 대의원회에서 총회 부의안건에 대한 충분한 토론 및 심의를 거쳐, 조합원들에게 결의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합원의 수가 100명 이상인 조합은 대의원회를 두어야 하며(법 제46조제1항), 대의원회는 조합원의 10분의 1 이상으로 하되 조합원의 10분의 1이 100명을
직무대행자의 권한 및 업무범위조합장, 추진위원장의 직무대행자가 어떤 업무까지 할 수가 있는가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조합이나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다보면 조합장이나 추진위원장이 사임, 해임 또는 결격사유에 의하여 자동퇴임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부분은 조합정관이나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직무대행자가 선임되어 업무를 하게 되는데, 일부의 경우에는 법원에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신청을 하여 법원이 결정하는 직무대행자(대부분의 경우 변호사가 직무대행자로 결정됨)가 조합장이나 추진위원장의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4조제1항에 따라 고시된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운영규정(국토교통부고시)의 별표 운영규정 제15조제2항은 추진위원장, 부위원장, 감사에게 사업시행구역 안에서 3년 이내에 1년 이상 거주할 것(제1호 거주요건) 또는 사업시행구역 안에서 5년 이상 토지 또는 건축물을 소유할 것(제2호 소유요건)을 요구하고 있고, 전국 대부분의 추진위원회들은 위 내용을 운영규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원회 구성시 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에게는 거주요건이나 소유요건이 필요하고, 반면에 추진위원의 경우에는 별다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금천구 중앙시흥하이츠빌라가 이달 25일 시공자 현장설명회를 연다.중앙시흥하이츠빌라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성진)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입해야 한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여금 연대보증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조합은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15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방침이다.이 사업장은 금천구
소규모주택정비법에는 소규모주택정비조합의 법인격과 정관, 임원 등에 대해서는 도시정비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도시정비법에는 조합임원의 결격사유로 “이 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10년이 지나지 않은 자”를 명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임원이 도시정비법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받았다면 결격사유에 해당할까?이에 대해 법제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임원의 결격사유는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위반한 경우만 해당된다는 해석을 내렸다. 도시정비법상 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사업 목적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법률이 2023. 7. 18.에 개정 시행되었습니다. 따라서 개정 내용에 대한 해설을 지난 호에 이어서 해 드립니다.2. 토지등소유자의 정비계획 입안 제안 범위 확대(법 제13조의2 신설)◯ 토지등소유자는 ① 정비예정구역별 정비계획의 입안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비계획이 입안되지 아니한 경우, ② 정비기본계획을 생활권별로 수립하느라고 정비예정구역의 개략적 범위, 단계별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생략한 경우, ③ 천재지변등 긴급하게 정비사업을 시행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정비계획 입안권자(서울의 경우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86조의2제1항은 이전고시가 있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를 소집하도록 정하고 있고, 제4항은 해산하는 조합에 청산인이 될 자가 없는 경우에는 민법 제83조에도 불구하고 시장·군수등은 법원에 청산인의 선임을 청구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하고 있으며, 도시정비법 제49조에 따라 정비사업조합에 준용되는 민법의 사단법인에 관한 규정 중 제82조는 법인이 해산한 때에는 파산의 경우를 제하고는 이사가 청산인이 되나, 정관 또는 총회의 결의로 달리 정한 바가 있으면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은 9개 장, 142개조의 방대한 조문을 두고 있는데, 그 중 제9장은 벌칙 규정으로서 제135조부터 제138조까지 형사처벌 대상인 범죄의 구성요건을 정하고 있습니다.이 법은 조문의 수도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복잡하며 법률체계상 정합성이 요구되는 법률임에도 벌칙조항만 하더라도 4개의 조문에 구성요건은 총 32개로 정리해 볼 수 있으나, 일반 형법이나 다른 형사법 체계 및 죄형법정주의 등 형사법 원리와 일부 모순되거나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법을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 조합임원 해임총회 요구서의 철회는 언제까지 가능할까?가. 조합임원 해임 관련 법 조문◯ 도시정비법에는 조합 임원을 해임하는 방법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비사업 법령해설집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합 임원의 해임을 위한 총회는 제44조에서 정하는 일반총회 소집과는 무관하게 조합원 1/10 이상이 해임 요구하여 요구자의 대표자가 직접 해임총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조합장에게 총회소집 요구를 할 필요가 없음). 다만 해임요구자가 소집하는 해임을 위한 총회는 해임안건 및 해임대상자 직무정지의 건만 처리할 수
경기 부천시 한도2차아파트가 이달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지난 10일 공고를 내고, 오는 6월 8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앞서 4월 18일 마감한 첫 입찰이 미응찰에 그쳐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5억원을 입찰마감 기간 내에 현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여금 연대보증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건설사들의 공동참여는 금지했다.이 단지는 부천시 역곡동 23-1번지 외 2필지로 구역면적이 8,527.
서울 마포구 망원동 464-1번지 일원 가로주택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공고에 나섰다. 망원동 464-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복희)는 17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16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1차 공고 때와 같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현금으로 내야 한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여금 연대보증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이 곳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한강과 홍제천이 흐
1. 조합 표준정관상 해임 사유◯ 조합 표준정관에 의하면 “제18조(임원의 해임 등)① 임원이 직무유기 및 태만 또는 관계법령 및 이 정관에 위반하여 조합에 부당한 손해를 초래한 경우에는 해임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위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은 의문이 생깁니다.① 정관에 기재된 ‘직무유기 및 태만 또는 관계법령 및 이 정관에 위반하여 조합에 부당한 손해를 초래’한 경우에만 해임이 가능한가?② 어떤 경우가 위 사유에 해당하는가?③ 해임발의자들이 임원이 위 사유에 해당한다면서 허위의 사실을 해임사유로 유포하며 해임을 한
3. 조합 임원 선거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위탁하고, 선출방법, 선거운동 방법에 대한 기준을 정함가. 현행◯ 현행법은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정비사업조합의 임원(조합장, 이사, 감사) 선출에 관한 선거관리 업무를 해당 조합 총회의 의결을 거쳐 「선거관리위원회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선출방법 등은 정관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시정비법 제41조(조합의 임원) 제3항에는 “③ 조합은 총회 의결을 거쳐 조합임원의 선출에 관한 선거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법」 제3조에 따라 선거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전원연립주택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4곳이 참석했다.우아동3가 전원연립주택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한식)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제일건설, 금호건설, 신원건설, 우진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10월 19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방침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5억원을 입찰마감 기간 내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여금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전원연립주택 일원 가로주택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우아동3가 전원연립주택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한식)은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19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5억원을 현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여금 연대보증에 결격사유도 없어야 한다.우아동3가 731-1번지 일원 우아동3가 전원연립주택은 면적이 2,468.3㎡로 일반상업지역이다.
1. 문제의 소재=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2019.4.23. 법률 제16383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은 조합장을 포함하여 조합임원의 자격과 관련하여 정비구역 내 거주요건을 두고 있지 않았는데, 조합임원의 정비사업 관련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목적에서 2019.4.23. 법률 제16383호로 개정된 도시정비법은 조합임원의 자격요건과 결격사유를 강화하였다.이에 따라 현행 도시정비법 제41조제1항 전문은 조합의 임원으로 선임되기 위한 자격 요건으로 ‘정비구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선임일 직전 3년 동안 정비구역 내 거주 기간이 1년
1. 조합임원의 결격사유=조합의 임원은 조합을 대표하면서 막대한 사업자금의 운영 및 조합원의 부담이 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권한이 주어져 있으므로, 결격사유는 조합임원의 자격을 제한하여 사전에 전과자 등 불건전한 세력의 개입을 차단하여 조합이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다.도시정비법에 정한 임원의 결격사유는 다음과 같다(법 제43조제1항).①미성년자·피성년후견인 또는 피한정후견인 ②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 ③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종료된 것으로 보는 경우를 포함함)되거나 집행이 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