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업시행계획과 관련한 심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번 통합심의는 지난달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사업기간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지난 18일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소문구역 11·12지구’와 마포로 ‘마포로5구역 10·11지구’ 등 2개 구역의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합심의 대상으로는 건축, 경관, 교통, 공원 등이다.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각종 심의 절차를 이행하는데 약 2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의 초역세권 입지인 강북5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최고 48층 높이의 준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5일 개최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로 용적률 893%를 적용해 지하5~지상48층 높이로 3개동에 688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품은 초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강북5구역은 지난 2014년 민간 주도로 정비계획이 수립되어 재개발을 시작했지만, 주민 갈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설립을 인가받거나 사업시행자 등을 지정한 후에는 시공자 선정,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친다. 이 가운데 사업시행계획 수립은 토지·건축·정비기반시설 설치·이주대책 등 정비사업 시행을 위한 마스터플랜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또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 향상을 위한 세금관리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에서는 지난 11일 해당 내용들을 주제로 제3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2강과 13강을 열었다. 이날 강사는 해승종합건축사사무소 이영일 본부장이 12강 ‘건축심의 및 사
경기 용산구 한남4구역의 재개발사업을 민병진 조합장이 계속 이끌어나갈 전망이다.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민병진)은 지난 13일 오산중고등학교 체육관 2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은 기존 집행부 연임 여부와 시공자 선정 방식과 관련한 정관 개정이다. 개표 결과 민병진 조합장을 비롯해 감사 1인, 이사 9인 등이 재신임을 받았다.아울러 조합정관 개정안 의결의 건도 가결됐다. 기존 정관에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감정평가업자 선정 시에만 복수의 경합이 있는 경우에는 다득표순으로 의결한다고 명시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가 올해 안으로 시공자 선정 대열에 합류한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윤형무)는 오는 21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사업시행계획(안) 의결이 예정돼 있는데, 총회 이후 시공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윤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건축심의 업무와 특별건축구역 지정, 정비구역 해제기간 연장 등에 이어 사업시행계획 수립 단계에 와 있다”면서 “지난달 추정분담금 검증 심의도 마친 상황이어서 이번 총회 결과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최대한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 곳에는 25층 아파트 1,54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시는 지난 9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흑석동 90번지 일대 흑석9구역은 대지면적이 5만8,491㎡로 연면적은 28만621.88㎡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9.94% 및 용적률 254.75%를 적용해 지하7~지상25층 아파트 1,540세대(공공 267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110세대(공공 109세
서울 용산구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이 2,600세대에 육박하는 대단지로 재개발할 준비를 마쳤다.시는 지난 9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한남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한남5구역은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로 14만1,186㎡ 면적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장이다.이번 심의가 통과함에 따라 건폐율 29.25%, 용적률 222.25%를 적용해 공동주택 2,592세대를 비롯해 업무시설(오피스텔 146호실),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건축규모는 지하6~지상23층에 연
건설사들의 눈길은 압구정, 여의도, 목동신시가지지구 재건축과 성수지구 재개발에 집중될 전망이다. 한강변과 가깝거나, 교육·교통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들이다. 일부 대형사는 아직 입찰공고가 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T/F팀까지 꾸리면서 수주 경쟁의 서막이 오르는 것과 동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먼저 대한민국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지구의 경우 공사비가 보장된다는 판단에 건설사들의 수주 격전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조합원 분담금 여력이 충분하고, 분양성도 높
경기 부천시 중동신도시는 원미구 중동, 상동 지역에 만들어졌다. 신도시 선정은 분당, 일산보다 먼저 됐지만, 입주는 가장 늦게 한 1기 신도시의 막내 격이다.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중간에 위치해 경제·상업특구로 발전시키려 했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전체 면적 중 상업지역이 10%를 넘길 정도로 비중이 높다. 상업지역 비율은 가장 높은 반면 녹지비중은 최저를 기록해 산본신도시와 정반대 양상을 보인다. 부천시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고 인구의 약 29%가 거주한다.면적은 545만6,000㎡ 규모다. 수용인구는 16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소규모관리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2곳과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공 참여에 따른 기금융자와 행정·기술 지원 등을 적용 받아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지난 27일 LH는 서울지역본부에서 시흥동 1003 일원, 시흥동 1005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과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사업시행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과 이현철 조합장(시흥동 1003 일원), 이성진 조합장(시흥동 1005 일원) 등이 참석해 공동사업시행약정을
지난해 신탁업계는 정비사업 부문에서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정비사업 현장에서 37곳을 수주해 약 2,360억원대의 수주고를 채웠다. 지난 2016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도입된 이후 신탁방식에 대한 제도 개선과 풍부한 자금력 등을 내세운 전략이 성공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탁사가 정비구역 지정을 입안하고, 사업시행자 지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통합해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또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수주 예상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이촌강촌아파트가 리모델링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대우)은 지난 26일 구청으로부터 리모델링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공문을 수신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합은 오는 7월 건축심의 접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동 402번지, 403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3만987.6㎡다.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으로 지하5~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113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현재는 최고 22층 9개동 1,001세대
서울 중구 세운지구 3곳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26일 제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세운지구3-2, 3구역 △세운지구 3-8, 9, 10구역 △세운지구 6-3-3구역 등 3곳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세운지구 3개 구역은 지난해 12월 심의를 끝냈지만 건축물별 차별적 디자인을 보완해 보고한 것이다.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같이 하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을 창출하도록 계획했다. 특히 을지로3가역과 연계한 지하 통합계획 및 관광인프라시설 확충 등으로 도심활성화를 도모
서울 중구 무교다동 제29지구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26일 제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무교다동 제29지구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은 2,103.6㎡로 연면적은 2만7,507.2㎡다. 앞으로 이 곳에는 건폐율 48.87% 및 용적률 887.14%가 적용돼 지하6~지상23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이날 건축위원회는 △보행공간 개선을 위해 기존 보도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298-1번지 일대가 용인 최초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마북동 298의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0일 시가 관리처분계획이 포함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결정 및 고시했다고 밝혔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298-1번지 외 30필지로 대지면적이 약 6,101㎡다. 여기에 용적률 215.09% 및 건폐율 27.34%를 적용해 지하2~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13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형 13세대 △5
국토교통부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으로 도심주택 공급 활성화에 나선다. 국토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LH)는 오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LH 등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LH가 조합설립인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응모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조합은 공모기간 중 주민동의서, 사업 계획 등을 LH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LH가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적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가 50층 미만의 준초고층으로 정비계획 수립 방향을 경정했다. 공사비 부담이 커지는데다 공사기간 증가도 우려되는 만큼 준초고층을 선호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기원)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건축심의를 위한 아파트 주동의 최고 층수(안)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개표결과 전체 조합원 1,078명 중 77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50층 이하가 375표, 50~70층이 369표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과반을 받은 층수안은 없지만, 준초고층(안)이
서울 서대문구가 올해부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교육 의무 이수제를 시행한다. 추진위원회 및 조합 임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지난 6일 이런 내용의 교육 의무이수제 시행을 공고했다.대상은 추진위원회 및 조합원 임원으로 추진위원장, 조합장, 이사, 감사 등이다. 의무교육 과정은 서울시 온라인 교육과정과 서대문구 오프라인 교육과정이다.먼저 서울시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추진위 및 조합의 승인·인가나 변경인가를 신청할 때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 교육과정’ 수료증을 제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조합설립동의율을 현행 80%에서 75%로 낮추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유경준 국회의원은 이런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9일 발의했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개발사업의 경우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80% 이상 및 토지면적의 2/3 이상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개발사업의 토지등소유자 동의 비율을 80%에서 75%로 완화한다. 토지면적 비율은 그대로다.통합
코람코자산신탁이 부산 동래구 명장2구역 사업시행을 맡는다. 앞으로 이곳에는 29층 아파트 360세대가 들어선다.코람코는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번 명장2구역을 계기로 대상지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명장2구역은 명장동 29-105번지 일대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부산 지하철 4호선 명장역 1번 출구와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학군도 우수한데 명장초, 동신중, 학산여고 등에 둘러싸여 있다. 다만 준공 40여 년이 훌쩍 넘으면서 주거환경이 점차 열악해졌고, 재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