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공사비가 오르면서 공사비 검증을 받게되는 조합들도 부쩍 많아졌다. 공사비 검증제도는 정비사업에서 공사비를 일정비율 이상 증액하려고 하는 경우에 해당하면 사업시행자가 검증기관에 의뢰해 공사비의 적정성을 검증받도록 하는 제도이다.도시정비법도 2019.4.23. 법률 제16383호로 개정되면서 공사비 검증에 관한 규정이 신설되어 토지등소유자 또는 조합원 20% 이상이 요청하거나, 공사비 증액비율(생산자 물가상승률 제외)이 10% 또는 5% 이상 오르거나, 공사비 검증이 완료된 이후 공사비가 3% 이상 증액하는 경우는 의무적으로
조합이 시공자 선정 시 입찰참여 확약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이 수의계약을 위한 꼼수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쟁사들의 원활한 입찰참여를 막고, 특정 건설사를 선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용했던 과거 ‘현설보증금’ 확산 사례와 유사하다는 것이다.실제로 현설보증금 요구 사례는 지난 2018년 성행했다. 현설보증금은 현장설명회 참석 보증금으로, 입찰보증금의 일부금액을 뜻한다. 문제는 현장설명회 당일 참석한 건설사들 중 보증금을 납부한 곳들에게만 입찰자격을 부여했다는 점이다. 현설보증금은 적게는 수억원에서 수십억원까지 책정됐다. 만약 2개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 등 정부의 정비사업 활성화 관련 정책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전망이다. 21대 국회에 발의됐던 개정법안이 회기만료로 폐기되는데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일부 정책은 야당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1·10 부동산대책을 통해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발표한 바 있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단지는 곧바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진단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된다.재개발도 노후
정비사업에서 법무사는 권리를 명확하게 명시하면서 분쟁, 소송 발생 여지를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각종 등기 업무에 그치지 않고, 수용재결에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이전고시, 국·공유지 매수대행, 조합원 분양신청 대행 등 수많은 업무들을 처리한다. 역량에 따라 자문까지 이뤄진다면 조합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다. 물론 수준 높은 법적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춰야만 가능한 일이다. 바로 법무사법인(유) 동양처럼 말이다. 동양은 조합이 직면한 난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판례 길라잡이로 통하는 ‘지팡이’를 발간해 현안 해결에 목마
경기 용산구 한남4구역의 재개발사업을 민병진 조합장이 계속 이끌어나갈 전망이다.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민병진)은 지난 13일 오산중고등학교 체육관 2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은 기존 집행부 연임 여부와 시공자 선정 방식과 관련한 정관 개정이다. 개표 결과 민병진 조합장을 비롯해 감사 1인, 이사 9인 등이 재신임을 받았다.아울러 조합정관 개정안 의결의 건도 가결됐다. 기존 정관에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감정평가업자 선정 시에만 복수의 경합이 있는 경우에는 다득표순으로 의결한다고 명시
1. 문제의 소재=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 등에 대한 조치와 관련하여 2017.2.8. 개정 전 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7조는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날의 다음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절차에 따라 토지·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에 대하여 현금으로 청산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사업시행자가 강제로 청산하고 해당 토지등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었다.이에 대법원은 재건축조합이 현금청산 대상자를 상대로 구 도시정비법 제47조에 근거하여 소유권이전등기 청
현대건설이 전남 여수에서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22번지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A2블록 지하3~지상23층 15개동 전용면적 74~106㎡ 931세대 △A4블록 지하2~지상23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341세대 총 1,27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A2블록은 △74㎡ 42세대 △84㎡ 760세대 △106㎡ 129세대이며, A4블록은 △74㎡ 42세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 정치권 선거 과정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분야가 바로 ‘재건축·재개발’이다. 올해 실시된 총선에서도 국회의원 후보들은 정비사업 활성화를 공약으로 들고 나섰다. 주택 공급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병행할 수 있는 정비사업은 정치인들에게는 표심을 자극할 수 있는 재료인 동시에 매력적인 치적 대상이기도 하다.하지만 다수의 정치인들은 정작 당선된 이후에는 정비사업 공약은 잊어버리기 일쑤다. 선거 유세에서는 정비사업이 국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인양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지만, 당별 정쟁이 발생하면 뒷전으로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가 올해 안으로 시공자 선정 대열에 합류한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윤형무)는 오는 21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사업시행계획(안) 의결이 예정돼 있는데, 총회 이후 시공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윤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건축심의 업무와 특별건축구역 지정, 정비구역 해제기간 연장 등에 이어 사업시행계획 수립 단계에 와 있다”면서 “지난달 추정분담금 검증 심의도 마친 상황이어서 이번 총회 결과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최대한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오는 16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역세권 활성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근 도시철도 승강장 350m 이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용도지역 상향, 공공 기반시설 확보 등 집중 개발을 위한 대책을 차례로 내놓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활성화 기본 개념부터 절차, 최신 제도 변경사항까지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자치구 공무원, 사업시행자, 신탁사 등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지난달 2차 개정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기준’ 주요 변경 사항과 사업 효과, 유형별
총 100억원 이상 공공건설 시공평가에서 안전 및 품질관리 배점이 상향된다. 더 안전해야 점수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시공평가는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준공 후 60일 이내 발주청 또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실시한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강화를 위해 마련한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지침 개정안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안전·품질 분야의 배점을 상향하는 등 건설공사의 품질을 제고하고 안전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안전 및 품질관리 배
국토교통부가 뉴:빌리지, 노후계획도시, 재개발·재건축에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해 인·허가 기간 단축과 인센티브 확대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주택 공급 점검회의에 따라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뉴:빌리지 패스트트랙=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단독주택이나 빌라촌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먼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시 지자체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도
조합 등 추진 주체들은 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수십여 곳의 협력업체와 계약을 처리하게 된다. 시공자부터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업자, 변호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세무사 등 다양하다. 각 협력업체들은 많게는 1조원 이상부터 수천, 수백억원에 이르기까지 천문학적인 금액의 용역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철저하고 엄격한 기준 아래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마련해 운용하고 있다.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은 이달 4일 이런 내용을 위주로 다룬 제3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0, 11강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의 재건축을 안중근 현 조합장이 다시 이끌어가게 됐다.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감사 등 2기 집행부가 구성됨에 따라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중근)은 지난 6일 압구정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임기 만료를 앞둔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및 감사 등을 선임하는 안건이 포함됐다. 특히 조합임원 선임 과정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조합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우선 조합장 선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에 동작구 내 최고 사업조건을 제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지난달 22일 노량진1구역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오는 27일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시공자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포스코이앤씨는 분양 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 지출을 줄여 세대당 최소 3억5,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특히 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분양해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이에 더해 고금리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정보의 양도 늘어났지만 이곳저곳에서 수집한 자료가 상이할 때도 많다. 이럴 때일수록 이른바 ‘오피셜’에 대한 갈증도 늘어난다. 아무래도 블로그, 카페, 뉴스기사보다는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신뢰가 가는 경우가 많다.정비사업은 특히 정확한 정보와 날짜, 최신화가 중요하다. 법률 개정이 잦아 연도별 적용 기준이 크게 달라질 수 있고, 개인의 큰 재산을 내놓고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투입된 자금규모가 거대하기 때문이다.부동산 가격이 크게 증가하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지만, 생소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는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가 자랑하는 명물이 있다. 바로 매달 진행하는 ‘정기 수요강좌’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정기 수요강좌가 올해로 18년 차를 맞이했다. 누적 교육생은 이미 8,000명을 훌쩍 넘겼다. 과거 수강생 중에는 사업 초기부터 수요강좌에 참석해 입주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끈 조합장들도 있다. 수요강좌의 실용성과 가치를 보여주는 부분이다.심지어 무료다. 경제성까지 갖춘 셈이다. 비용 발생은 교재비 1만원이 유일하다. 전국의 조합장, 추진위원장 등은 얼마든지 무료로 홈페이지 신청
리모델링시장 분위기가 암울하다.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재건축에 대한 용적률 완화 등 활성화 정책을 내놓은 반면 리모델링 관련 지원책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리모델링업계에서는 고층 아파트들에 대한 노후화 대비를 위해서라도 안전성 검토 절차 등 규제 완화를 통한 정책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리모델링업계는 추진 사례가 늘면서 몸집이 커졌지만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호소한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에서 약 12만 세대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업계에 신탁사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도시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신탁방식이 도입된 이후 신탁사를 선정하는 구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수주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하나자산신탁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에만 5곳을 수주하는 등 매년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신탁에서도 안정적인 자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이끈데 이어 정비사업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1. 서설=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무주택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주택법 시행령 제21조제1항제1호 가목은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아니하거나 또는 그 중 1명에 한정하여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하여야 한다고 정하면서, ‘주택의 유형, 입주자 선정방법 등을 고려하여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지위에 있는 경우’를 ‘주택의 소유’에 포함되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결국 ‘주택의 소유’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은 국토교통부령에 따르게 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주택법 시행규칙(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