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토지등소유자들은 토지 및 건축물을 출자해 사업을 시행하므로 감정평가는 필수사항이다. 종전 감정평가액과 종후 감정평가액에 따라 부담금이 결정되고, 관리처분계획 수립의 기초가 될 수 있다. 관리처분계획은 종전 토지 및 건축물 가격을 확정하고 향후 분양받을 대지와 건축물을 배분하는 기준을 세우는 계획으로, 정비사업의 꽃으로도 불린다.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에서는 지난 18일 감정평가와 관리처분계획을 주제로 제3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4강과 15강을 열었다. 강사로는 대한감정평가법인 김종일 감정평가사
관리처분계획-4관리처분계획상 '권리가액'이란 무엇일까요? 이 용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관리처분계획에 비례율과 함께 중요하게 사용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권리가액'이라는 용어인데, 이 권리가액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가요? 정비사업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 생각하는 '권리가액'의 개념이 다름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권리가액이란 종전자산평가금액에 비례율을 곱한 금액을 말한다'라고 하는데, 맞을까요? 권리가액의 정확한 개념을 알아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될 경우 재건축부담금이 최대 9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29일까지 입법예고되는 이번 시행령·시행규칙의 핵심은 장기 보유자의 감면과 개발 비용 인정범위 확대 등이다. 아울러 지난 1월 10일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통해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추가 완화 방안의 후속 조치도 포함됐다.지난해 12월 개정돼 오는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재건축이익환수법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70%까지 부담금이 감경된다. 또
오는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맞춰 하위 규정인 시행령·시행규칙이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6일 공포된 재건축이익환수법이 3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시행규칙을 오는 2일부터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특히 이번 입법예고안의 경우 지난 1월 10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재건축부담금 추가 완화 방안의 후속 조치도 포함돼 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감경·유예를 적용받기 위한 △1세대 1주택요건 △고령자 납부유예 절차 규정 △부
정비사업조합에서 청산금을 조합원으로부터 징수하는 경우와 청산금을 환급하여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사례에서 발생 가능한 관련세법의 쟁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재건축조합이 2개의 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종전부동산의 평가금액에 비례율을 적용하여 권리가액(자기지분)을 산정한 후 조합원이 신규로 배정받은 아파트의 분양가액에 따라 권리가액을 초과하는 조합원에게는 조합원분담금으로서 징수하고, 권리가액을 미달하는 아파트를 배정받은 조합원에게는 조합원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1. 조합원분담금의 수익사업 해당여부=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7제2항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2023년 부동산 시장은 내·외부적 요인의 변화 속에서 다이내믹한 흐름을 보였다. 계묘년에 이어 2024년 갑진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으로 보인다.그 중 2024년 주목할 만한 제도는 ‘신생아 특레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과 ‘혼인 증여재산 공제’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 및 부과 구간 단위 완화’도 눈길을 끈다.13일 부동산R114는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소개했다.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이르면 내년 4월부터 면적이 10만㎡ 이상이면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가능해진다. 또 촉진지구 내에서 소규모재개발과 도심주택복합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고, 용적률도 최대 20% 상향되는 등의 규제도 완화된다.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김민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과도하게 넓은 지정면적과 규제 등으로 재정비촉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촉진지구 최소면적 축소를 비롯해
경기 용인시 마북동 298-1번지 일대가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앞두는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마북동 298의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6일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을 함께 수립할 수 있어 인가를 받으면 이주·철거 등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298-1번지 일대로 사업면적이 6,178㎡다. 여기에 용적률 215.01% 및 건폐율 27.14%를 적용해 지하2~지상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가 재건축 최대 난제였던 상가 합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형무)은 지난달 25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조합원 1,5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상가를 포함한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한 ‘상가 합의서(안) 승인의 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이 구역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약 3년간 20여 차례에 걸쳐 상가 소유자와의 협의를 진행했지만, 조합과 상가 소유자 측의 이견으로 합의를 도출하지
역세권 정비사업에서 법적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하는 경우 추가 완화된 용적률의 50% 이상은 뉴: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공공임대를 제공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가능지역도 준공업지역까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절차 간소화 및 혜택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오는 1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올 7월 개정·공포돼 내년 1월 19일 시행을 앞둔 위임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역세권
5월에는 가까운 산책로나 공원에서 푸른 나무와 꽃을 만날 수 있다. 자기만의 색깔을 뽐내는 꽃들도 있지만 대부분 주변의 나무와 꽃들 속에서 균형을 이룬다.정비사업도 그렇다. 수백 명, 수천 명의 조합원이 모여 자기 목소리를 내지만 균형을 찾아 해당 정비사업의 모습을 만들어 간다. 정비사업에 중요한 사항은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하는데,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항도 조합원들은 자기 생각을 밝히면서 총회의 투표를 통해 하나의 결론에 이르게 된다. 총회 결의를 거쳐야 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정비사업으로 지은 아파트와 상가를 누구에게 어떻게 배분할
1. 정비사업조합의 세무회계=관리처분계획인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뿐만 아니라 조세법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관리처분계획에 의하여 주택 및 상가건물의 면적, 예상분양가액, 조합원분양분 및 일반인 분양분에 대한 정보, 사업시행인가 고시일을 기준으로 한 종전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가액, 법인세 절세를 위한 감정평가 등 주택재개발사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가 관리처분계획인가에 있다.1) 매입부가가치세의 정산=관리처분계획인가는 사용면적이 확정되는 효과가 있다. 물론 인가권자에 의하여 관리처분계획인가의 변경고시가 있는 경우에는 변경된 관리처분계
Q. 관리처분을 위한 감정평가와 현금청산을 위한 감정평가의 기준일자가 다르다고 합니다. 동일한 사업 목적이므로 기준일자도 같아야 하지 않을까요?A. 같은 평가대상이 정비사업에서 평가목적별로 감정평가액이 다를 수 있는데 그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날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감정평가에서 가격산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특정한 일자를 기준해야하는데 이를 ‘기준시점’이라고 합니다. 모든 재화의 ‘가격’이 가지는 특성 중 하나가 시간이 변화함에 따라 가격수준이 변동하는 것이라고 볼 때 부동산도 기준시점별로 감정평가액이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다양한 특례가 제공되는 만큼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또 지자체가 지방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등을 특별정비구역의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해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건축규제 완화 등을 적용해 용적률을 상향한 경우에는 70%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국민주택규모의 주택이나 기반시설, 생활인프라 등을 건설·설치해 공급해야 한다.또 사업시행자가 해당 지자체의 조례가 정하는 방향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을 실시하거나, 기여금을 납부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마련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공공방식과 신탁방식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임대비율을 완화하는 한편 용적률 완화 혜택으로 공급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의 일부를 인수자가 분양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또 공공기관과 신탁사에게 정비구역 지정 입안 권한이 주어지고, 통합계획 수립을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근거 조항도 신설했다.▲공공재개발, 공공임대비율 등 지자체 조례로 완화… 용적률 완화로 건설되는 국민주택규모 일부는 인수자가 분양 가능=이번 위원장 대안으로 통과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공
Q. 관리처분 목적 종전자산 감정평가가 완료되기 전에 감정평가 금액을 사전에 공개하고 토지등소유자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나요?A.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위한 종전자산 감정평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72조제1항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분양신청 관련사항을 토지등소유자에게 통지할 때 평가금액도 첨부됩니다. 분양신청이 종료되면 동법 제74조에 따라 ‘분양대상자별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 명세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가 있은 날을 기준으로 한 가격’ 즉, 종전자산 평가액을 포함한 관리처분계획의 인가를 신청할 수 있
Q. 조합원입주권을 자녀에게 증여하려고 합니다. 입주권에 대한 증여가액은 어떻게 산정되나요?A.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발생하는 조합원입주권이란 동법 제74조의 관리처분계획의 인가로 인하여 취득한 입주자로 선정된 지위로서 관리처분계획의 인가 이후에는 기존 주택에 대한 소유권이 아닌 입주할 예정인 주택(아파트 등)에 대한 권리로 바뀌게 됩니다(출처 국세청 용어사전, https://txsi.hometax.go.kr/docs_new/customer/dictionary/view.jsp?word=&word_id=1354). 부동산을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9단지의 분양가로 2,896만원이 책정됐다. 광명10R구역은 2,446만원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책정했다고 밝혔다.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분양가격은 택지비와 건축비로 구성되는데, 택지비 감정평가액의 경우 철산주공8·9단지가 1,482만원, 광명10R구역이 1,204만원으로 평가되면서 분양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당초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조합은 평당 3,223만원으로 분양가심사를 신청했지만 327만원이 삭감됐다. 광명10R구역 재개발조합도 2,563만원으로 신
원고 A조합은 서울 관악구 B 일대에서 재건축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하여 2005. 11. 16. 설립등기를 마친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고, 피고 구청장은 2006. 12. 1. 최초 사업시행인가를, 2017. 10. 20. 사업시행변경인가를 각 고시하였다. 피고 구청장은 ‘2019. 4. 12.을 기준’으로 이 사건 구유지(도로)에 관하여 감정평가를 하였고, 조합은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위 매매대금을 모두 납부하였다. 이후 조합은 이 사건 구유지의 가격은 2006. 12. 1. 또는 2017. 10. 20.을 기준으로 평가되어야 하며,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조합원 누구나 최저이주비 10억원을 보장하고 사업지도 전액 책임조달해 조합원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대우건설이 제안한 사업조건에는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세대당 10억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등 역대급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한남2구역에 대한 강한 수주의지를 보였다.먼저 조합의 사업경비, 이주비, 추가 이주비, 공사비, 임차 보증금 등 조합이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대우건설이 전액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