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임대인의 체납사실과 선수인 임차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방지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이른바 깡통전세나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임차인이 보증금을 전부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임차인이 계약을 체결할 때 임대인의 세금 체납 정보나 선순위 보증금 등 추후 보증금 회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제대로 알 수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상 재개발·재건축조합과 분양신청 기간 내 분양을 신청한 조합원 간 분양계약이 체결된 이후, 분양계약에 따른 계약 해제시 해당 조합원은 조합원 지위를 상실하고 곧바로 현금청산자가 되는 것인지 문제된다.위와 같은 조합과 조합원 사이의 분양에 관한 법률관계는 도시정비법, 정관, 관리처분계획에 의해 정해지므로 해당 조합원이 현금청산자가 되는지 여부에 관해서는 분양계약서 내용 외에 도시정비법, 정관, 관리처분계획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2. ‘조합과 조합원 사이 분양에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이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안심 전세앱을 출시한다.지난해 9월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의 후속조치로 국토부는 안심전세 App」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HUG, 한국부동산원,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4개월 간 협력한 결과 2월 2일 정오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안심전세 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존 모바일 HUG 앱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안심전세 App은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
구역 해제 이후 매몰비용을 놓고 시공자와 갈등을 겪던 경남 창원 교방2구역이 5년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시는 교방2구역의 시공자인 계룡건설산업과 조합 연대보증인 간 약 15억원의 채권을 포기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17년 11월 정비구역이 해제된 교방2구역은 매몰비용 처리가 당면 과제였다. 시공자인 계룡건설산업은 이 매몰비용에 대해 조합 연대보증인들에게 소를 제기했고, 대전고법은 약 15억원과 지연손해금(원금의 연 15%)의 채권을 확정했다. 승소한 시공자는 연대보증인의 부동산을 가압류했다.이에 시는
관리처분계획(2)관리처분계획에는 어떤 내용을 포함시켜야 하는가요? (2)7. 분양대상자의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에 관한 소유권 외의 권리명세■ 김민우 변호사◯ ‘분양대상자가 소유하고 있는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이라고 함은 조합원이나 일반분양자에게 모두 해당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조합원에게만 해당되는 항목인가요?■ 김조영 대표변호사◯ ‘분양대상자의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이라고 함은 분양신청을 한 조합원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또는 철거 전 건축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분양신청을 한 조합원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부동산에 대
조합장이 가압류를 피할 목적으로 자금을 현금으로 인출했더라도 채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범죄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은 지난달 16일 ‘강제집행면탈’ 사건에서 부산 A구역 재개발 B조합장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리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A구역의 시공사는 조합을 상대로 약 61억원 규모의 추가공사비 지급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B조합장은 시공사가 가압류를 걸자 조합자금 전액을 현금 등으로 인출해 보관했다. 검찰은 B조합장이 강제집행
제10조(자료의 제출 및 보관) ①“을”이 “갑”의 정비사업관련 업무를 하면서 토지등소유자 또는 조합원으로부터 징구한 서류, 조합명의로 발송한 문건 등은 전부 “갑”의 사무실에 보관하여야 하며, 이를 “을”이 독자적으로 보관하여서는 안된다.②“을”이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필요한 자료를 “갑”에게 요청 시 “갑”은 이에 응하여야 하며, “을”은 “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개인신상 정보를 비롯하여 업무상 지득한 “갑”의 정보를 제3자에게 공개, 유출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만일, “갑”의 동의 없이 해당 자료와 개인신상정보 등의 유
■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공사표준계약서 조문별 해설■ 제9조(공부정리등)◯조문에는 「관련법령이나 정관등에 따른 조합원 자격이 없는 토지등소유자의 소유권정리, 제측량에 의한 지적정리, 소유권 이외의 권리(저당권, 임차권, 지상권 등)정리, 건축시설의 준공 후 보존등기 및 기타 공부정리는 “갑”의 책임과 비용으로 처리하되, “을”은 이에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조합이 정비사업을 한 뒤에 신축건축물을 준공인가 받고 나면, 이전고시를 거친 후 조합원분양분에 대해서는 해당조합원 명의로 보존등기를, 조합보유분(주로 보류지)
4. 가계약은 수정가능, 본계약은 수정 불가능?가. 가계약과 본계약은 어떻게 다른가?◯ 공사계약을 보면 가계약이 있고 본계약이 있다고 한다. 가계약이 무엇인가? 가짜 계약인가? 아니면 임시계약인가? 계약으로서의효력은 있는가?◯ 본계약이라는 것은 또 무엇인가? 본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나. 가계약◯ 시공자 선정 후 처음 계약 체결할 때에 보통 가계약이라고 칭함.◯ 조합설립인가후에 시공자를 선정하는 경우, 사업시행인가 후 선정하는 경우 등 모두 시공자 선정 후 처음 계약 체결할 때에 이 명칭을 많이 사용함.◯ 따라서 조합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초기부터 마무리단계까지 협력업체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그만큼 사업 과정에서 수많은 협력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문제는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력이다. 협력업체가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정비사업 관련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비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업무를 진행한다면 오히려 사업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 있다.특히 일선 조합들은 법무 분야를 단순 업무로 치부해 소위 동네 법무사나 지인 법무사를 채용하는 사례가 있다. 하지만 등기, 수용재결,
금성백조주택과의 결별을 선언한 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이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선 가운데 짬짜미 입찰 의혹이 일고 있다.당초 이곳은 지난 2016년 재개발 시공자로 금성백조주택을 선정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이 더 나은 브랜드 등을 요구하면서 계약을 해지했고, 새 입찰 절차에 돌입했다.도마·변동1구역은 지난해 12월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0억원 중 50억원을 현설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 또는 현금을 통해 납부토록 명시했다.
인천 동구 송현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두고 호반건설과 KCC건설이 벼랑 끝 승부를 벌이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호반건설과 저렴한 공사비를 앞세운 KCC건설 중 누가 선택을 받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승자는 이달 11일 열리는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판가름 나게 된다.현재 양사 모두 공사비 등을 포함한 사업조건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공개된 사업조건에 따르면 공사비는 KCC건설이 저렴하다. 총 공사비는 호반이 1,839억원인데 KCC는 1,785억원을 제시했다. 3.3㎡당 공사비로
1. 이전고시 내용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6조에서 사업시행자는 동법 제83조제3항 및 제4항에 따른 고시가 있은 때에는 지체 없이 대지확정 측량을 하고 토지의 분할절차를 거쳐 관리처분계획에서 정한 사항을 분양받을 자에게 통지하고 대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을 이전하여야 한다.다만 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정비사업에 관한 공사가 전부 완료되기 전이라도 완공된 부분은 준공인가를 받아 대지 또는 건축물별로 분양받을 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사업시행자는 이전고시에 따라 대지 및 건축물의 소유권을 이전
흔히 ‘법률 전문가’라고 하면 변호사가 떠오른다. 하지만 법무사법인(유한) 동양을 정비사업 협력업체로 만난 추진위·조합들의 이야기는 다르다. 각종 소송 업무부터 계약서 검토 등 법률 자문 수행능력까지 갖춘 전문 인력 구성원들이 모인 곳으로 평가한다. 특히 조합원 지위나 분양권 인정 여부 등과 관련된 분야는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보다 뛰어난 전문성을 갖췄다고 호평한다.이러한 업계의 호평은 정보수집 능력에서 비롯됐다. 법무법인(유한) 동양(대표 법무사 유재관)은 정비업계에서 가장 먼저 최신 판례를 입수·분석한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관련
1. 빈집의 철거1) 시장·군수 등은 빈집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빈집정비계획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빈집 소유자에게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 다만, 빈집정비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아니한 경우에는 「건축법」 제4조에 따른 지방건축위원회(이하 “지방건축위원회”라 한다)의 심의를 거쳐 그 빈집 소유자에게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 이 경우 빈집 소유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60일 이내에 조치를 이행하여야 한다.-붕괴, 화재 등 안전사고나 범죄발생의 우려가 높은 경우-공익상 유해하거나 도시미관
경남 창원시 양덕2구역의 매몰비용 문제가 극적으로 처리됐다.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발생한 매몰비용 약 13억원을 시공자인 코오롱글로벌이 손금산입하기로 시와 최종 합의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양덕2구역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민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중단됐던 곳이다. 그러다 지난해 시의 타당성 용역을 거쳐 결국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됐고 추진위 승인도 취소됐다. 문제는 시공자인 코오롱글로벌이 추진위 측에 대여한 약 13억원의 처리 방안이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 매몰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추진위 연대
▲조합원의 인도의무=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사용·수익권 중지 규정(제81조제1항)과 조합 정관상 현물출자 및 이주의무 규정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 이후 조합원이 점유하고 있는 토지 및 건물을 조합에 인도하여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 이는 조합으로의 소유권등기 이전 여부와 무관하다. ▲대부분의 조합원은 자진 이주 및 인도에 협조적=조합원은 하루라도 빨리 헌집을 내어 주고 새집 짓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조합이 정한 기간 내에 이주를 완료하고 이주기간이 지난 후라도 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인도시기를 조절하는 등 협조적일 수밖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이 전 시공자에게 450억원 가량의 배상금을 지불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법원이 전 시공자를 해지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조합이 손해배상금과 이자 등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리한 시공자 해지로 조합원들은 약 4,000만원 규모의 손해를 입게 된 셈이다. 다만 조합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상급심 판결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민사부(재판장 김선희)는 지난달 29일 프리미엄사업단(GS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
1. 문제의 소재=주택건설사업자가 신탁계약을 맺어 신탁을 원인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경우에 주택법 제21조에 따라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위한 주택건설대지의 소유권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하여 관련 유권해석 및 판례(법제처 2013.8.21. 회신 13-0284, 2018.11.2. 회신 18-0378 해석례 및 서울행정법원 2012.5.18. 선고 2011구합37718 판결)의 해석이 엇갈리는 바, 신탁계약에 따른 수탁자를 제15조의 주택건설대지의 소유권을 확보한 자로 볼 수 있는지에 문제된다
이전고시 이전까지는 조합의 청산금 지급의무와 현금청산대상자의 근저당권 등 권리제한등기 말소의무는 동시이행관계에 있으므로 부동산을 미리 인도받았다 해도 권리제한등기 말소되지 않은 경우 민법 제587조에 따른 이자 지급의무는 없다(대법원 2018.9.28 선고 2016다246800 판결)=재건축 정비구역내 아파트 및 그 대지 소유자가 조합원 자격을 취득한 후 아파트 및 그 대지에 관해 조합에 신탁을 원인으로 소유권이전등기 및 인도까지 마쳤으나 분양계약 미체결로 현금청산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대지에 은행을 근저당권자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