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는 금리상승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금리(주담대)는 영끌족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뜨거운 감자다.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가장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주담대는 많은 가구들에게 있어 내 집 마련 자금의 조달수단이기에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비용의 상승은 가계에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13일 직방은 서울을 대상으로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기반 주담대 상환액을 가상으로 산출해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이 얼마나 상승할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연말이면 주담대 금리가 7%까지 올라 서울시 전용 84㎡ 아파트의 경우 월 대출 상환
새로 출범할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정책수립의 대원칙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주택협회와 건설주택포럼, 한국부동산산업학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새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정책 방향과 공급을 중심으로 한 차기 정부의 방향성과, 가계대출규제에 대한 주제발표 등이 논의됐다. 발제자로는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과 김성진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가 나섰다.먼저 허윤경 실장은 저금리로 인한 자산버블 환경과 시장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 주 0.1%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매수자는 관망하고 집주인은 호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매수세도 없는 상황에서 집주인들도 호가를 내리지 않아 매도자와 매수자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금리 인상과 대출 축소에 이어 가계부채 추가 대책이 예고되면서 매수세는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 0.11%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가 0.05%, 경기ㆍ인천이 0.08% 올랐다.전세시장은 이
새 정부에 주택정책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세미나가 오는 18일 오후 2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한국주택협회(회장 김대철·사진)는 건설주택포럼(회장 한정탁), 한국부동산산업학회(회장 조인창)와 공동으로 ‘새 정부에 바란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최근 부동산시장을 진단하고 새롭게 출범할 정부의 주택정책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서는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이 정책방향과 공급 중심으로, 김성진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가 가계대
정부가 신규택지 14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축소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격 부담감에 일부 수요층이 관망세로 돌아섰지만 상승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이 0.10% 수준에서 움직이면 강세장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서울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이상 이 같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과거와 달리 특정 물건이 거래되고 나면 새로운 매물이 나오지 않는 매물 잠김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이런 현상이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면서 매도자
2019년 기해년이 저물고 경자년이 다가왔다. 지난해에는 정부가 12·16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정부는 그동안 18차례에 걸쳐 규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 대책들을 살펴보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및 분양가상한제 시행, 대출규제 강화 등 모두 규제책의 일환으로서 집값을 낮추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이처럼 분양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과잉을 우려한 정부가 부동산 규제일변도 정책을 펼치면서 올해도 시장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문제는 정비사업을 바라보는 정부 시각이다. 정부는 정비사업을 집값
2019년 아파트 시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정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9·13 부동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수요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금리 인상, 주식시장 불안, 경제성장률 둔화와 가계대출 부담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거래가 위축되고 아파트값이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여기에 2019년에도 아파트 공급이 전국적으로 약 40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특히 지방의 공급과잉 리스크가 더 커
새해가 되면 개인적인 변화는 물론 여러 제도적 변화가 나타난다. 수많은 변화 중에서도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부동산과 유독 관련이 높다. 실생활과 연관성이 클 뿐 아니라 나의 자산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중요사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19년 기해년에는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까? 2019년 부동산 제도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번에 알아보도록 하자. ▲공정시장가액 비율 5% 인상=공정시장가액은 2009년 정부가 공시가격 대신 종합부동산세 산정을 위해 도입한 과세표준 기준으로 부동산 가격 변동, 지방재정 여건 등에 따라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는다는 말이 있다.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사업장의 이야기다. 이곳은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지만,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원활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법원은 방화6구역 조합설립인가 취소 판결을 내렸다. 일부 빌라의 경우 단독주택지와 별개로 공동주택 동의율 충족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그러면서 일부 빌라를 단독주택지에서 제외시켰다. 단독주택지 내 동의율 수치는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법적 요건인 75%에 미달됐고,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됐다. 타개책을 마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업계가 정비사업, 리모델링 이주비 대출과 관련해 유권해석을 내리고 Q&A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기준 정립에 나섰다.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중은행 창구를 찾는 금융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담당자들의 관련 규정 미숙지 등에 따라 혼란이 발생해왔기 때문이다. 우선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들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 관련 Q&A를 시중은행에 배포했다. 시중은행들은 이 Q&A를 세부지침 삼아 지난 18일부터 주택대출 취금을 재개했다. Q&A에 따르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金부총리, 경제현안 간담회 자리서재건축 등 과열현상 대응방안 논의국토부·지자체, 합동점검반 구성무기한·최고 강도로 현장단속 실시탈세·금융 규제준수 여부 등 점검과열 확산 시에는 추가 대책도 마련정부가 강남 등 일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지역에 대해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에도 재건축과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을 점검한
新 DTI, 원금+이자로 상환비율 적용DSR, 자동차할부 등 모든 대출 관리8·2대책보다 강화된 가계대출 규제신규대출 어려워 정비사업 침체 우려정부가 급증하는 가계대출 규모를 완화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더 옥죈다. 내년부터 현행 총부채상환비율을 개선한 新(신)DTI를 도입하고, 금융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한다. 정부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의 대책은 위험 수위에 다다른
조정 대상지역 40곳으로 추가서울, 소유권 이전등기 전매제한조정지역은 재건축조합원 1주택주택가격·전용면적 내 1+1 허용LTV·DTI 강화, 집단대출도 적용과열 지속 땐 투기과열지구 지정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지역별·주택 유형별로 시장을 분석해 선별적·맞춤형 처방을 내린 ‘핀셋 규제’가 주요 내용이다.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규제를 가해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목표다. 이에 따라 광명·부산 등 일부 부동산 과열지역을 조정 대상지역에 추가하고, 대출·청약 기준 등의 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도 이제 보내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는 세월은 보내고 오는 세월을 준비해야 하는 현재, 정유년 새해 바뀌는 부동산 관련 제도를 미리 점검해 봤습니다.▲지금은 새해 계획을 세우기 위해 바쁜 때… 새해 바뀌는 제도들을 참고하자고!=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름 남짓 남겨두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 건설사, 소비자들은 한창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새해 바뀌는 부동산 관련 제도를 참고해 각종 계획을 수립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2017년 정유년(丁酉年)에 바뀌는 부동산 관련 제
병신년이 저물고 정유년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장기간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한해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주택분양이 가장 활발했을 정도로 침체 국면을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분양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과잉을 우려한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규제정책을 꺼내면서 내년도 시장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11·3 대책에 이어 11·24 가계부채 관리대책까지 발표되면서 시장은 급격하게 냉각됐다.또 내년에는 저금리기조도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미국
최근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셉니다. 반면 정부는 나름의 이유를 들어 지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시장이 뜨겁다 싶으면 재현되는 부동산 규제. 요즘 회자되는 ‘투기과열지구’ 왜 이슈인지 알아볼까요. 집값 상승과 기록적인 청약률을 기록하는 지역들을 규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규제는 ‘투기과열지구’ 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냉각을 우려해 지정을 보류하고 있는 모습이고 더불어 구체적인 지역, 규제 내용을 고려하지 않
금융당국이 지난달 발표한 금융분야 가계부채 관리 방안 시행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가계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발표한 방안이 오히려 주택가격을 올려 대출 수요를 더 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다.지난 5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의 증가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은행권의 집단대출에 대한 소득 확인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는 오는 11월 세칙개정을 통해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금융당국은 집단대출을 받는 차주(대출자)의 상환능력 심사를 당장 이날부터 강화하기로 한 것
정부가 1,250조원에 달하는 가계 빚을 잡기 위해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사상 처음으로 주택공급량을 줄이기로 했고, 보증을 더 까다롭게 해서 대출 수요를 줄여보겠다는 게 골자다. 한마디로 아파트 공급 조절과 대출규제의 구멍으로 지목되고 있는 집단대출을 옥죄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해석된다.지난달 25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올 2분기 가계 빚은 1,257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3조6,000억원 늘었다. 특히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에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금융감독당국이 은행권에 속도 조절을 주문하고 나섰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양현근 부원장보 주재로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가계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황과 관리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금감원은 시중은행에 하반기 신규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대책 일환으로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전매제한 기간을 늘릴 경우
최근 서울 강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회복세에 힘입어 정상화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이 정부의 규제로 또 다시 침체 국면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금융당국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재건축 시장과 관련된 대출 동향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집단대출 등을 통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집중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