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직원의 홈페이지 운영 미숙으로 자료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조합장에게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조합의 정보공개업무를 직원에게 맡긴 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경우 조합장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일 ‘업무상 횡령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동대문 소재 A재개발 조합장에 대해 벌금 70만원에 1년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A조합장은 지난 2018년 11월 구 도시관리국 주거정비과로부터 ‘정비구역 내 노후건축물 안전점검’ 업무 관련 보조금 66만8,40
서울 구로구가 정비사업 정보몽땅 집합교육에 나선다. 구는 관내 추진위원회 및 조합 24곳을 대상으로 18일과 19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정비사업 정보몽땅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클린업시스템, e-조합시스템 등을 통합한 정비사업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이다. 지난 2021년 9월 개설된 이후 사용자의 시스템 활용 미숙 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는 민원이 이어졌던 게 사실이다. 아울러 정보공개 대상 사업장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가로주택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장
서울시가 기존 정비사업 관련 3개 프로그램을 통합한 ‘정비사업 정보몽땅’을 오픈했다. 클린업시스템과 e-조합시스템, 분담금 추정 프로그램이 그것이다.시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추진현황부터 조합의 예산·회계, 조합원 분담금까지 정비사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포털의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그동안 클린업시스템과 e-조합시스템이 병행 운영되면서 사용자 관리나 정보공개 등 일부 기능이 중복되고 조합 임직원이 관련 정보를 이중으로 입력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 분담금 추정 프로그램도
부산시가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한 사전 준비 절차다.앞서 시는 추정분담금 시스템과 예산·회계시스템을 각각 2014년과 2015년에 구축한 바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다 작년 4월 용역에 착수한 이후 올 2월 e-조합시스템까지 구축을 마친 것이다.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과거 수기로 작성했던 예산, 회계, 계약, 급여 관리 등 재개발·재건축조합의 모든 문서가 전자결재를 통해 100% 전
부산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조합 표준정관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표준정관 제정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위임된 이후 첫 사례다.시는 지난 6일 도시정비법에 따라 ‘부산광역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조합 표준정관’을 제정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수십차례의 법령 개정이 진행됐음에도 10여년전에 국토교통부(당시 건설교통부)가 제·개정한 표준정관을 그대로 사용해왔다.이에 따라 개정된 법률과 표준정관 상의 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융자지원에 나섰다.시는 지난 11일 ‘2020년 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계획 공고’를 냈다. 정비사업 융자지원 계획은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구역의 추진위원회 및 조합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주겠다는 골자다.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총 지원금액은 총 160억원을 책정했다. 기한은 내달 24일까지로 정비구역 관할 자치구청 사업 담당부서에서 접수를 받는다.시는 융자 지원 범위를 사업 단계별 필요 경비의 80% 이내로 한정했다. 또 건축 연면적별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을 세
서울시가 클린업시스템과 e-조합시스템을 통합·일원화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지금은 두 시스템을 별개로 운영하고 있어 사용자 관리나 정보공개 등의 기능이 중복되면서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이에 시는 이르면 이달 가칭 ‘정비사업 e-종합정보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새 시스템에서는 조합원과 조합장, 조합실무자 등으로 사용자가 구성된다. 전자결재를 기반으로 조합실무자가 전자문서를 작성하고 조합장이 결재승인한 전자문서를 즉시 조합원에게 공개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현재 클린업시스템의 조합 홈페
서울시가 올해 정비사업 융자금으로 160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작년까지 정비사업 융자금 누적액은 약 2,200억에 이른다.시는 초기자금이 부족한 추진위원회 및 조합이 시공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유착관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융자지원 대상은 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재개발, 재건축 등 조합 및 추진위원회로 정비구역 지정, 자금차입 총회의결 및 상환과 채무승계에 대한 정관 제·개정 등의 요건을 갖춰 신청할 수 있다.건축연면적 기
최근 법제처와 국토교통부가 “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조합에 승계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업계에 혼란이 일고 있다. 정비업체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사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조합의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일선 조합에서는 추진위에서 선정한 정비업체를 승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해왔다. 하지만 법제처와 국토부는 현행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별표 제5조제3항에 “별표 제5조제1항제2호를 제외한 제1항 각호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추진위가 선정한 정비업체를 승계할 수 없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융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21일 ‘2019년 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계획’ 공고를 냈다. 정비사업 융자지원은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곳들의 추진위원회·조합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주겠다는 게 핵심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총 지원금액은 총 175억원으로 1차와 2차로 나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1차의 경우 총 90억원이 책정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융자지원 접수를 받는다. 2차는 85억원이 책정됐고, 8월 중 접수를 받아 9월 심사에 들어가겠다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시공자를 선정하는 경우 공사비 예정가격 결정을 위한 공사원가 검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건설사는 입찰 참여 시 경미한 변경 범위 내에서 대안설계를 제안해야 하고, 추가공사비는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과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고시되는 즉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입찰공고 30일 전 공사원가 자문… 비
조합이 건설업자와 공동으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공동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경우에도 계약업무 처리기준이 적용된다.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기준과 마찬가지로 공사원가 자문절차와 개별홍보에 따른 입찰무효 등의 규정이 신설됐다.지난 6일 서울시가 행정예고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기준 개정고시안’에 따르면 먼저 조합이 건설업자와 공동사업시행을 할 때에는 미리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건축위원회의 건축심의를 통과해야 선정할 수 있다. 조합이 설계도서를 토대로 사업비를 산정한 경우 입찰공고 30일 전에 검증기관 등에 공사원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에서는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 사용이 의무화된다. 추진위·조합은 관련 예산을 사전에 편성해야 한다. 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은 추진위·조합의 업무처리 지원 및 토지등소유자에게 실시간 정보공개를 위해 개발한 정비사업 관리시스템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19조 및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제69조와 부칙 제1조에 따라 2019년 1월 1일부터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 및 조합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다만 실제 사용에 들어가더라도 난관이 예상된다. 현재 서울시가 정비사업 e-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