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 계획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이번 서울시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지역 현안 사업들에 추진 동력이 더해졌다고 지난 27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오 시장이 발표한 서울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제2탄 ‘다시 강북 전성시대’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강북권의 발전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감성 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획기적인 인센티브 부여 등 골자로 하고 있다.구는 이번 발표로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막힌 물길을 뚫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
서울시가 신통기획과 공공재개발 후보지 등 총 27곳을 허가구역으로 지정·연장키로 결정했다.시는 지난 21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조정 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우선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7곳에 대해서는 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대상지는 △구로구 개봉동 49번지 일대 △오류동 4번지 일대 △금천구 독산동 1036번지 일대 △독산동 1072번지 일대 △관악구 신림동 650번지 일대 △강북구 148번지 일대 △미아동 258번지 일대 등이다. 이번 신규 허가구역의 전체 면적은 60
경기도가 국가공모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 참가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7일까지 공모신청 서류를 접수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5만㎡ 내외의 소규모 저층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공급·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전국 10곳 내외를 신규사업으로 선정할 예정인데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선정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으로 사업비는 1곳당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83억원이 지원된다.도에서는 지난 2017년 고양시 주교
지난 16년간 재개발을 추진하지 못했던 전농9구역이 LH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2007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2014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행위제한이 해제됐다. 이후에도 2020년까지 민간재개발이 지속적으로 시도됐지만, 예정구역 내 신축행위 등으로 인해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면서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이에 따라 주민들
올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으로 20곳이 신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작년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사업유형 중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에 대해 실시했다.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인정사업은 신속한 소규모 재생사업을 목적으로 활성화계획
HDC현대산업개발이 충청북도 청주시 가경동 일원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11월에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 일원에 지하2~지상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세대 규모로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 253세대 △전용면적 99㎡ 200세대 △전용면적 101㎡ 331세대 △전용면적 116㎡ 162세대다.HDC현대산업개발은 5개의 단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단지로써 입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심혈을
최근 공사비 증액 문제로 시공자 교체 카드를 꺼내든 현장에서 극적으로 타결이 이뤄지고 있다. 건설사는 물론 조합원들도 시공자 해지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하기보다는 안정성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해지 직전에 막판 봉합이 이뤄졌더라도 구역별로 세부적인 내용은 각기 다른 만큼 향후 협상결과를 내놓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다. “기존 시공자와 협상 이어가자”… 조합원, 시공자 해지에 부결표 던져지난 22일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총회에서 시공자 계약해지 안건이 조합원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GS건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면서 층수 제한 폐지가 공식화된 결과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고 70층 이야기도 오가는 등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당초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시절 ‘한강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던 지역이다. 지난 2009년 서울시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위한 전략정비구역 5곳으로 성수·압구정·여의도·이촌·합정 일대를 지정했으나 성수를 제외한 4곳은 중도 취소됐다. 유일하게 남은 성수지구는 ‘35층 룰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구역들의 사업이 빨라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은 공공재개발 최초로 시공자 선정을 마쳤다. 전농9구역도 정비구역 지정부터 시행자 지정까지 14일이라는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LH에 따르면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12일 주민총회를 열고 단독 입찰한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공공재개발 사업으로는 최초다.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등소유자의 투표를 거쳐 사업시행자인 LH에 시공자를 추천하면 계
한국부동산원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부동산원은 내달 4일까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희망 후보지 2차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기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달리 노후 저층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관리지역은 신축·노후주택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저층 주거지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주택 정비사업과 기반시설 설치를 병행하는 지역으로 정비사업 시 건
대구시가 옛 경북도청 부지에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한다. 시는 현재 시청사로 쓰고 있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를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투입해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후적지는 특정 용도로 사용되던 건물이나 부지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난 후의 땅을 말한다.앞서 지난 2020년 12월 경북도청 후적지는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와 함께 전국 최초로 도심융합특구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경북도청 후적지(14만㎡)를 산업혁신거점으로, 경북대학교(75만㎡)는 인재양성거점으로, 삼성창조캠퍼스(9만㎡)는 창
총 6,866가구에 달하는 인천 남동구 만수주공아파트 통합재건축 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 첫 발을 뗐다.구는 지난 24일 만수주공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측에 예비안전진단 용역 결과 D등급을 받았다고 통보했다.이 단지는 1~6단지를 합쳐 총 6,866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사업장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평가받는 둔촌주공이 5,930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인 셈이다. 대지면적도 무려 약 35만㎡ 수준이다.만수주공은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했다.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은 구
인천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남동구 만수주공아파트 통합 재건축 단지가 예비안전진단에 착수했다.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만수주공아파트의 예비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만수주공 통합재건축은 6개 단지를 합쳐 총 6,866가구에 달하는 대형 사업장이다. 모두 1985년부터 1987년 사이에 준공된 노후 단지다. 대지면적만 약 35만㎡에 달해 재건축을 마치면 미니신도시급 신축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이 사업장은 지난 2021년 12월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제도를 업그레이드한다. 공모 방식이나 규제 등을 손질하고, 현장지원을 강화해 모아주택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시는 지난 31일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안정적이 제도 정착과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구상인 ‘모아주택·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1월 ‘모아주택 3만호 공급’ 대책을 발표한 이후 모아타운 관리계획 가이드라인, 통합심의 개선, 대상지 공모 등의 제도를 통해 1단계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9차 후보지로 3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 인근,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신정동 목동역 인근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도심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지역에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시행으로 절차를 단축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2월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76곳, 10만호의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 중 9곳, 1만5,000호를 도심복합사업지구로 지정했다.이번에 선정된 9차 후보지의 공급 규모는 총 1만1,983호
신속통합기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5만㎡ 넘으면 개별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강동길 의원은 지난 2일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5만㎡ 이상의 정비구역은 개별심의가 원칙”이라며 “신통기획의 통합심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 개정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일반적으로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철거, 착공·분양, 준공·입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때 통합
서울시가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신속통합기획 적용 사업장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이후 법령이 개정되면 일반 정비사업에도 통합심의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내달 초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부지면적이 5만㎡ 미만인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하는 정비사업에 대해 통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담 인력을 확충해 총 4명으로 구성된 가칭 통합심의팀도 조직할 계획이다. 현재 신속통합심의 대상이 55개소에 달하는데다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전담팀을 꾸리겠다는
정부가 주택 250만호 공급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통합심의를 민간 정비사업으로 확대한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심의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주택공급 시기를 조기화한다는 계획이다.지난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에 통합심의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하반기에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이다.통합심의는 건축심의 과정에서 각종 영향평가를 한꺼번에 심의해 사업기간을 단축시키는 제도다. 현재는 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 등 공공이 진행하는 정비사업에만 통합심의를 적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심의기간이 8~1
서울시내 정비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건축심의와 통합된다.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심의가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건축심의와 통합해 심의할 수 있다.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28일 공포했다.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구체적으로 개정된 조례 제14조제2항 단서에 “다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조제2호에 따른 정비사업은 건축위원회에서 통합하여 심의할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설됐다.아울러 서울형 정비지원계획에 의해 추진되는 정비사업의 경우 교통영향평가 대상기준도 조례 개정을 통해 정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를 방문했다. 모아타운의 첫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에 이은 두 번째 현장 방문이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번동 모아타운에서 모아주택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날 오 시장은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사업지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면목동 내 골목길, 건축물 등 구역 내 노후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공영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보하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