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생활·소득수준과 삶의 질에 대한 갈망이 동반 상승하면서 ‘한강뷰’는 하나의 프리미엄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 강남 3구이자 한강과 맞닿은 ‘아크로 리버 파크’가 우리나라 첫 ‘평당 1억’ 아파트로 이름을 올린 이유이기도 하다. 여의도·압구정 등 한강변 구역들이 너도나도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천명한 가운데, 한강과 맞닿은 서초구 잠원한강아파트도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이곳은 기존 용적률이 240%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주민들은 높은 용적률에도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이 정답이라고 보고 있다. 사전 조사 결과 재건축 동의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년째 표류중인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의 신속한 통과를 서울시에 요청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28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집값 급등에 따른 시장 불안정에 대해서도 개발이익이나 시세차익이 과도하게 귀속되지 않도록 합리적으로 조정하면 된다고 주장했다.박 구청장은 “원칙적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는 질서 있게 진행돼야 한다”며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시장에 줘야 한다”고 말했다.35층룰에 대해서도
서울시 아파트 35층 층수규제를 둘러싼 논란 재점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최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35층 층수규제에 대한 여론조사에 나선 결과 ‘찬성’이 높았지만, 업계에서는 통계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정작 이해당사자인 조합원은 여론조사 대상 범위에서 배제한 채 ‘35층룰’을 일반화시키기 위한 결과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이번 여론조사 진행 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시는 ‘35층 규제’를 도입하면서도 이해당사자들과는 충분한 의사소통이 없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시는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서울 강남권 대형사업장의 경우에도 서울시의 재건축 관련 심의가 지연되고, 보완이 요구되는 등 사업이 지체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택공급 부족 문제가 불거진 이후 그린벨트 해제 논의가 이뤄진 점도 재건축사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린벨트 인근 단지의 경우 향후 주택공급량이 늘면서 아파트 희소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재건축사업이 주춤하고 있다. 우선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사진 첫번째)의 경우 연내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와 교육청이 단지 내 신천초등학교 부지 기부채
서울시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 통합개발 방침에 따라 마스터플랜 및 개발 계획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나섰다. 관건은 층수규제 완화 여부다. 그동안 박 시장은 2030서울플랜 등 상위계획을 이유로 최고 35층 이상 높이의 아파트 건립을 규제해왔다. 하지만 박 시장이 여의도 전면 개발을 발표하면서 직접 ‘신도시급’이라고 표현한 만큼 층수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여의도 전면개발이 이뤄질 경우 기존 재건축사업장은 마스터플랜에 맞춘 정비계획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