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집값 폭등의 원인이 주택공급 부족이라 판단하고, 주택공급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택 311만호 공급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실패로 결론을 내리고, 향후 정책을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이 후보는 “시장의 공급부족 신호를 정부가 무시한다고 여긴 시장은 유례없는 집값 폭등으로 답했다”며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자는 평생 벌어도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는 좌절감으로 공포매수에 나서게 하는
국토교통부가 2022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의견청취 절차에 들어갔다.국토부는 지난 22일 표준지 약 54만 필지의 공시지가(안)과 표준주택 24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약 10.16%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11.21%, 세종 10.76%, 대구 10.56%, 부산 10.4% 순으로 상승했고, 대부분의 지역은 올해보다 감소했다. 표준지 공시지가(안)의 현실화율은 71.4%로 2021년과 비교
정부가 올해 안으로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신규 택지에 대한 지구계획을 확정하고, 공공정비사업에 대한 정비계획에 착수하는 등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주택시장 안정의 기반을 마련하고,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약 200만호에 달하는 공급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 주거종합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국민 모두가 집 걱정 없는 포용적 주거정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심
서울시가 ‘주거정비지수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공공기획제도를 도입해 정비구역 지정을 단축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발표한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 것이다.시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 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공고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의 후속조치다.변경안에 따르면 먼저 그동안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의 규제로 평가받았던 ‘주거정비
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 등 주택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1일 “수도권 주택공급대책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과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복지로드맵과 수도권 30만호 계획, 5·6대책, 8·4대책 등 주택공급 관련 계획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전반적으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5·6대책과 8·4대책의 경우 도심부지는 대부분 개발구상을 마련했으며,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정부가 최대 200만호의 주택공급을 통해 포용적 주거안정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대규모 공공임대와 공공주택 등을 확보했음에도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청와대와 영상회의를 통해 202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국토부는 주거분야에서 ‘주거 혁신으로 포용적 주거안정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정부는 그동안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과 신혼부부 특화단지, 고령자용 복지주택, 다자녀 임대 등 맞춤형 공공주택을 65만호 공급하는 실적을 추진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을 위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4만호 규모를 공급할 예정인 3기 신도시에 대한 지구계획을 2021년까지 확정한다는 계획이다.국토부는 지난 30일 3기 신도시 조성 등의 방안을 담은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3기 신도시의 경우 지구기정을 완료했으며,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을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총 5개 지구의 3기 신도시는 모두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도시 기본구상을 마련했으며, 남양주
부천대장, 광명학온, 안산신길2 등 3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이로써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 지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관계기관 사전협의와 주민공람을 끝내고, 주민공청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끝났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먼저 부천대장(2만호)은 S-BRT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인천계양·서울마곡과 연계한 기업벨트를 조성해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학온은 신안산선(2024년 예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중심의 주택공급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해 집 없는 서민의 박탈감을 키웠다”고 주장했다.박 시장인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언급하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박 시장은 또 “서울시는 공적지원주택 24만호 공급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 왔다”며 “여기에 도심 유휴공간과 공간 재창조를 통해 8만호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성과를 강조했다.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서울시 내 재개발구역의 임대주택 의무건립 비율이 최대 30%까지 상향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국토교통부가 업무계획을 통해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개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서울·수도권의 임대주택 상한을 20%까지 높이고, 주택수급안정 등 구역 특성에 따라 10%p 범위에서 추가로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재개발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향후 서울시가 적용할 임대주택 의무비율이다. 임대주택 의무비율에 대한 지자체 위임 규정이 신설된 이후 각 지자체에서는 임대비율을 축소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임대수요가 많지 않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리츠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건설한 최초의 임대주택이 3월부터 입주를 개시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리츠1호의 청년주택 은평뉴타운 은뜨락 350세대와 신정3지구 이든채 499세대가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서울리츠1호는 주택도시기금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난 2015년 청년층에게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출자해 만들었다. SH공사 소유 부지를 30년 동안 장기임차해 청년주택을 건설・공급하기 때문에 전세값 상승이나 월세전환 가속화 등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세대에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와 용산의 마스터플랜을 잠정 보류했다.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해당지역은 물론 인근지역까지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관련 서울시 입장’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발표와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 최근 주택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시민 삶의 문제 해결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총 3조7,000여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주거 복지와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에도 상당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첫 추경예산은 2조6,742억원으로 올해 기정 예산(31조9,163억원)의 1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복지·주거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환경 안정에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자한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범위·대상 확대를 위해 35개 사업에 625억원을 편성했다. 주거급여 수급자에게 약 192억원의 주거급여를
문재인 정부가 투기와의 전쟁을 다시 선포했다. 지난해 8·2 대책을 통해 백화점식 규제를 가했음에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집값 과열 현상이 나타나자 대규모 단속을 시작했다. 8·2 대책 당시 일시적인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불과 1년 만에 다시 상승 분위기로 나타나면서 집값 잡기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 8월 3일 차관급 핵심 정책협의 T/F 회의를 개최하고,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주거복지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체에는 손병석 국토부 1차관과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이 참석해 각종 개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