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상록라이프아파트가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록라이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승우)는 지난 24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기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정부가 오는 5월부터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나선다고 발표하면서 1기신도시 내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오는 4월 27일부터 시행될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에 따르면 선도지구로 지정될 경우 국토부장관 및 지정권자로부터 재정적·행정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시범단지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지정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시범단지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종석)는 지난 9일 서현중학교 체육관에서 ‘분당 시범단지 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안전문제로 모든 주민이 입장하지 못했음에도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설명회는 김기홍 분당 총괄기획가와 건설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먼저 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분당 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1기 신도시 정비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오는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 지사는 지난 5일 푸른마을 신성아파트를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선도지구가 2개 이상, 가능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법에 경기도의 권한이 강화된 만큼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주민들 삶을 담는 도시 재건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
김병욱 의원이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통과 이후 후속 조치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은 지난 19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령과 기본방침 수립 등 후속조치 추진 현황에 대해 진현환 제1차관과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12월 통과된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올해 4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국토부가 시행령 제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 내 기본방침과 기본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이날 김 의원은 △향후 선도지구 선정
재초환 완화와 실거주 의무 폐지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22일 제2차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과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27개의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모두 통과에 긍정적인 1기신도시 특별법은 이날 소위에는 상정되지 않는다. 소위는 22일과 29일, 내달 6일 열릴 예정인데, 1기신도시 특별법은 29일이나 내달 6일 소위에 상정될 전망이다.현재 재초환 개정안과 실거주 의무 폐지 등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은 법안 발의 이후 상임위
경기 고양시가 내년까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 내달에는 재건축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재건축학교도 개최해 주민소통도 강화한다.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모범답안을 만들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이동환 시장은 “일산신도시가 조성될 무렵부터 고양시의 주민으로 살아오면서 성장한 도시에 걸맞은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해왔다”며 “도시계획가이자 행정가로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비계획에 담아 고양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고양시를 미래 수요에 적합한 자족도시로 재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시정비기본계획 재수립… 일산
재건축부담금 완화와 1기신도시 특별법에 대한 국회 논의가 재점화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관련법에 대한 본격 심사에 들어간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주 국회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후순위로 밀렸던 다른 법안들이 안건으로 오르는 것이다.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법안심사소위에는 24개의 주요 쟁점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가장 큰 주목을 끄는 것은 재건축부담금 완화를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여기에 1기신도시 재정비에 관한 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원도심 재개발 추진시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12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 도의원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회는 12일 오후 2시부터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이번 토론회는 ‘2023 경기도 정책토론회’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경기도의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정책 방향 및 정비 여건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노후주택 정비 △지역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주택 공급 등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정윤경 의원은 “1995년 준공된
경기도가 24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특별법안 주요 내용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정책 동향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방향(경기주택도시공사 용역) 등 주요 정책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앞서 지난 3월 24일 정부에서 마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은 송언석 국회의원을 통해 입법 발의됐다. 특별법에 따라 노후 택지지구의 경우 안전진단 면제·완화, 토지 용도 변경, 용적률 상향 등 특례가 부여된다. 현재 도는 1기
경기 고양시 내 원도심과 노후계획도시 재정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위한 법적 여건 마련과 주민소통을 통한 합리적 추진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노후계획도시 재정비 본격 시동=시는 지난 3월 일산신도시와 노후계획도시의 본격적인 재정비를 위해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발주했다.우선 올해에는 기존 2030 정비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일산신도시 재정비 사업방향을 정립한다. 내년에는 기타 노후 택지개발지구 재정비 방안을 검토해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안에 대해 1기 신도시 범 재건축 연합회(회장 최우식, 이하 범재연)가 반발하고 나섰다. 통합재건축을 선택이 아닌 강요하는 것은 사유재산권 침해로 당초 대선 공약과 괴리감이 크다는 것이다.범재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7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문을 지난 17일 발표했다.먼저 범재연은 정부가 블록별 통합재건축을 진행할 경우에 한정해 특례 및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지적했다. 이는 사유재산권 행사를 침해하는 것으로 개별단지도 요건 충족 시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가능하게 해야 합당하다는 것이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증가하며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2월15일 기준 서울 아파트매매거래량은 1,220건으로 지난해 5월(1,737건) 이후 8개월 가운데 가장 많이 거래됐다.하지만 업계에서는 미분양 증가에 고금리 등 악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재고 아파트 거래가 회복되지 않은 바닥론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지난 2021년 호조를 보였던 주택시장은 2022년 꺾인 후 올해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2021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8.
국토교통부가 올 한해 지자체와 함께 4만8,000세대 규모의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또 1만세대 규모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지구 지정에도 나선다.국토부는 지난 3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기반 강화 등을 담은 2023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1기신도시 관련 특별법 제정안을 내달 발의한다. 이 특별법에는 1기신도시 정비사업의 추진체계와 이주대책 등이 담기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의 정비기본방침과 지자체의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양 자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3기신도시
경기 고양시가 오는 2023년 3월 재건축 선도단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시는 지난 18일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한 국토교통부 주관의 1기신도시 재정비 주민설명회에서 재건축 관련 선도단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공모 대상은 내년에 재건축이 가능한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단지다. 고양시 내에서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는 올해 3곳이 나왔고, 내년에 17개 단지가 추가되면서 총 20개 단지가 공모대상이 될 전망이다.고양시는 내년 3월 공모 절차를 밟은 뒤 평가를 거쳐 내년 5~6월에 2~3개의 선도단지를 선정하고 발표
경기 평촌·산본·분당·중동·일산 등으로 구성된 1기신도시에도 첫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통과 단지가 나왔다. 군포시 한라주공4단지1차아파트가 사업 첫 발을 뗐다.시는 지난달 26일 한라주공4단지1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예비안전진단 통과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추진준비위는 지난 4월 예비안전진단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이 단지는 지난 1992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1,248가구로 구성됐다. 현지조사 실시 결과 구조안전성 D등급, 주거환경 E등급, 건축마감 E등급, 설비노후도 D등급을 받아
경기 성남시 분당 1기 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분당재건축연합회가 사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분당재건축연합회(이하 분재연)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서현 어린이공원에서 분당 재건축 촉구 주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분재연은 분당 1기신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재건축 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제1부 각 정당 주요인사 축사 △제2부 분당재건축 연합 대표자 인사말 △제3부 1기 신도시 주민 찬조연설, 분당주민 자유 발언 순으로 진행했다.분재연은 △분당은 대규모 신도시라는 이유로 동시에 멸실이 불가능해 첫 단지가 빠르게
전국 구도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리모델링 추진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연합회가 결성된 곳도 포착되고 있다. 각 단지별로 리모델링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치권과의 직접소통 창구를 마련해 제도개선에 나서겠다는 취지다.실제로 서울은 70개 단지, 산본 15개 단지, 평촌 27개 단지, 수원 15개 단지가 모여 협의회 및 연합회 출범을 알렸다. 시장규모는 더 커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서울만 살펴봐도 오는 2025년까지 890여곳이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추진 대상으로 파악됐다.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일산신도시에 리모델링 붐이 일고 있다. 일산은 지난 1989년 분당, 중동, 평촌, 산본 등과 함께 집값 안정을 위해 1기신도시로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이후 1990년대 초, 중반 속속 입주를 마치며 현재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신도시 조성 후 30년이 지나면서 일산도 노후화를 피할 수 없었다. 이에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문촌16단지, 강선14단지, 별빛마을8단지, 장성2단지, 샘터1단지, 후곡11·12단지 등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문촌16단지가 지난 3월 경기도
증축형 리모델링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 수원 용인과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경우 준공된 지 15년이 지났고,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공통점은 기존 층수와 용적률이 높은 탓에 주거환경 개선 방안으로 리모델링이 유일하다는 점이다. 리모델링은 더 이상 재건축 대안이 아닌 건설사들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한 사업 유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리모델링 강자로 평가 받는 포스코, 쌍용 외에도 GS, 롯데, 효성 등이 전담팀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아파트는 지난달 초 리모델링 설명회를 가졌다. 잠원동아 아파트는 지난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계자로 선정했다. 강남구 청담건영 아파트도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용역을 위한 입찰을 마무리짓고 증축 리모델링 가능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최근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계속되자 리모델링 초기 단계들이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재건축초과이익이라는 커다란 암초에 안전진단까지 강화된 상황에서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재건축에 비해 사업기간도 짧고 리모델링 성공사례도 속속 등장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