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어려웠던 서울시 내 149개 단지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시가 이런 과밀단지에 대해 지금 현재의 용적률인 현황용적률을 인정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재건축·재개발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는 강남 11개구에서 261곳, 강북 14개구에서 176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현행 조례나 허용용적률을 초과한 과밀단지의 경우 강남 80곳, 강북 69곳 등 총 149곳에 이른다. 세대수만 8만7,479세대다.대표적인
서울시가 사업성이 떨어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재개발·재건축 지원에 나선다. 사업성이 부족한 곳에는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2004년 종 세분화 이전에 받았던 현황용적률도 인정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건축물을 기부채납하면 기존보다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고 공공주택 매입비 현실화도 추진한다. 시는 이런 내용의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시가 이번에 내놓은 방안은 크게 사업성 개선 방안 5종과 공공지원 5종으로 총 10종 대책으로 구성됐다.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더 원활하게, 사업성이 없는 곳은 길을 터주
서울시가 강북권의 상계·중계 등 고밀 노후단지에 용적률 상향 등을 지원해 신도시급 주거지로 재건축한다. 재개발도 정비구역 요건 완화를 통해 대규모 재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두 번째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로 ‘강북권 대개조, 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노후 주거지와 상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강북권은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과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의 11개 자치구로 넓은 면
반지하주택의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반지하밀집형을 신설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런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9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계획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노후ㆍ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과 신축 건축물이 혼재해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노후ㆍ불량건축물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필요한 경우 △빈집밀집구역
서울 광진구 중곡동 일대가 직주근접형 의료특화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또 화양변전소부지는 의료 관련 종사자 등을 위한 주거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22일 개최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중곡동 168-2번지 일대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과 ‘화양변전소부지 특별계획구역 결정(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인근으로 종합의료복합단지(국립정신건강센터, 보건복지행정타운), 화양변전소부지 특별계획구역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곳이다. 이에 따라 의료특화
역세권 정비사업에서 법적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하는 경우 추가 완화된 용적률의 50% 이상은 뉴: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공공임대를 제공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가능지역도 준공업지역까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절차 간소화 및 혜택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오는 1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올 7월 개정·공포돼 내년 1월 19일 시행을 앞둔 위임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역세권
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적인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중심지역의 경우 용적률을 1,000% 이상 적용하고, 높이규제를 폐지해 초고층의 마천루를 건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국제 금융중심지로 새로운 금융생태계를 형성하고, 수준 높은 국제적 도심 환경을 창출하기 위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전 세계 5대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 중심의 금융산업 성장 생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용적률 완화가 확대된다. 종전에는 공공과 민간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이 8년 이상인 경우에만 용적률을 1.2배 완화했지만 앞으로는 임대의무기간에 관계없이 모든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대된다. 이럴 경우 2종일반주거지역의 기준 용적률인 250%에서 300%로 상향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공공임대주택 용적률이 1.2배로 완화되면 반지하 주택 등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신축하는 매입약정 임대주택(임대의무기간이 5년 이상)도 용적률 완화가 적용
방재지구가 1/2 이상 포함된 곳의 구역지정 요건이 완화된다. 그동안 규제 중심의 방재지구를 정비 유도형 계획수단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방재지구가 포함된 곳의 재개발·소규모주택정비사업·공공주택복합사업 등이 혜택을 받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방재지구는 풍수해, 산사태, 지반의 붕괴, 그 밖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지구를 말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재도 재해예방이 필요한 지역은 방재지구 지정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
정부의 지난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내 집 마련’ 욕구는 높아졌지만 주택가격 급등에 따라 자가 확보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수도권 자가 매입을 위해서는 급여를 지출 없이 10년 이상 모아야 된다는 분석이다. 생애 최초 주택 마련 기간이 평균 7.7년 소요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덧붙였다. 이는 지난 2016년 기록한 6.7년에 비해 1년이 증가한 수치다. 또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고 1인당 주거면적은 33.9㎡로 동일했다. 더불어 다수의 시민들은 자가가구·전세가구 모두 가장 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공공임대주택에 부과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SH공사는 23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공공주택사업자를 일반 다주택자와 동일하게 취급해 보유세를 중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면제를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SH공사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된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지난 2020년 395억원에서 지난해 705억원으로 1.8배 급증했다. SH공사 임대사
경기 광주시 역동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역동 141-6번지 일대 역동구역은 면적이 11만1,107㎡로 기존 1,051세대에서 앞으로 2,82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역동구역 공공재개발 추진안이 지난 21일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투기 방지를 위해 11월 22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고시했다.예비사업시행자인 GH는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어 주민에게 공공재개발의 주요 내용과 효과를 설명하는 한편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안
서울시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용적률을 상향하고, 층수 규제도 없앤다. 준주거지역의 경우 용적률이 최대 700%까지 완화되고, 일률적으로 적용받은 35층도 폐지된다. 시는 이런 내용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을 개정해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개발여력이 큰 역세권의 고밀개발을 유도해 주거환경이 우수한 장기전세주택 공급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사업 대상지 확대하고, 용적률도 최대 700%까지 완화우선 공급 확대를 위해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경기도내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광명7구역이 인근 구역을 추가 편입하면서 세대수가 늘어난다. 광명7구역 인근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도는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확대 변경 적정성 검토안이 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추가 편입 규모는 2만6,097㎡로 기존 9만3,694㎡에서 11만9,791㎡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세대수도 기존 2,506세대에서 368세대가 늘어 총 2,874세대로 증가했다.아울러 도는 투기 세력을 차단하기 위해 12월 10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추가
경기 성남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전국 최초 사례다. 구역 내 일부 부지를 공동이용시설 용도로 내놓을 경우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이에 상응하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성을 보존해주겠다는 게 핵심이다. 또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용도지역에 대한 종상향을 허용하고,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에 나선다. 그동안 시는 원도심에서 기반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난개발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로주택 사업시행인가를 내준 사례가 전무하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도 자가를 보유하는 비율은 줄어든 반면 주거비 부담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소요기간도 전년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확보와 공급대책 현실화 등이 본격화되면 지수가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다.▲최저주거기준 등 주거복지 분야는 “양호”, 주거안정·주거비 부담은 “낙제점”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12월 표본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입지조건에 따라 규모나 대상 등이 다르게 적용된다. 또 건설되는 주택의 70% 이상은 공공분양을 공급하고, 공공임대는 10~20%를 제공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하고, 내달 25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규칙은 3080+ 주택공급대책 관련 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위임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복합지구 지정·용적률 등 규제 완화 적용우선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하는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둘러싼 오해와 혼란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직접 설명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지난 9일 ‘공공주도 서울 32만호 전국 83만호 공급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입니다’라는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언론에서 제기된 이슈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은 조합원에게 충분히 이득입니다=국토부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이 기존 조합방식과 비교해 조합원에게 이득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기존에 조합원들이 스스로 사업을 추진할 때 예상되는 수익률보다 10~30%p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다양한
올 11월부터 대지 일부를 공개공지로 제공하는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또 주방설치가 금지되는 기숙사도 전체 호수의 50% 까지는 취사시설 설치가 가능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올 11월 중 공포ㆍ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건축주가 건축대지 안에 공개공지를 확보할 경우 공개공지 비율만큼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제한 기준이 완화된다.지금은 공개공지를 확보할 경우 용적률과 건축물의 높이를 지방자치단체의 건축조례로 1.2배 이하로 완화 적용할 수 있도록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