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창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13일 진해구 충무지구와 마산회원구 구암지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지난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창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진해 충무지구와 마산 구암지구에 총 400억 원을 5년간 투입한다. 우선 진해 충무지구(충무동‧중앙동‧여좌동 일원의 23만㎡)는 공공‧행정 기능의 이전으로 원도심의 쇠퇴가 심각한 지역이다. 시는 현재 폐쇄된 진해역을 중심으로 ‘진해문화플랫폼 1926’ 조
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지난 5일자로 8,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015년 6월 7,000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3년 만이다. 지역별로 중동 시장 수주가 53.8%(4,303억 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시아가 32.0%(2,56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저유가 등으로 중동에서의 수주가 줄면서 지난 7,000억 달러 수주 이후로는 아시아에서의 수주가 중동보다 많았다. 누적 기준으로도 중동의 수주 비중은 1.7%p 하락하고 아시아는 1.9%p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전체의 57.7%(4,617억
서울 구로구 길훈아파트가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성백윤)은 지난 10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설이 원만히 진행되면 입찰은 내달 10일 마감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위반할 경우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지난 1988년 건립된 길훈아파트는 3개동 5층짜리 2
정부 발표와는 달리 실제 주택공급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는 구도심에서 주택공급의 유일한 방안인 재개발을 규제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2018~2022년 주택수요를 서울의 경우 5만5,000가구, 공급은 7만2,000가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은 ‘서울 주택공급량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올해 서울 주택공급은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 주택공급량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2구역의 시공자 교체 작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존 시공자인 대림산업이 신청한 입찰금지 가처분을 법원에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시공자 해지 여부에 대한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합의 밀어붙이기식 시공자 선정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건 것이다. 인천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유영현)은 지난 3일 대림산업이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입찰절차진행금지 등 가처분’에서 “시공자 지위 등 확인 소송의 판결 확정시까지 공사도급계약에 대한 계약해지의 효력을 정지하고, 시공자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에 조합원 1명당 5,769만원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됐다. 정부는 서초구 반포현대와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을 시작으로 연내 최고 34곳에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통지한다는 계획이다. 송파구청은 지난 4일 문정동 136번지 일원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을 총 505억4,000만원으로 산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이 872명인 점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재건축부담금은 약 5,795만9,000원 수준이다. 조합이 자체적으로 분석해 제출한 예상금액인 5,900만원과 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1단지와 동대문구 이문3구역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시공자 선정절차 준수여부와 적정성, 용역업체 선정·계약, 예산편성·집행 등 회계처리 등 조합 운영 관련 사항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4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현재 이주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곳은 조합장이 용역 수주 등을 대가로 뒷돈을 받아 실형 선고를 받은 바 있다. 이문3구역은 지난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현재 이주가 진행되고 있다. 심민규 기자 smk@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시·도조례 상의 층수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서울시가 질의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에 대해 조례가 아닌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층수를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회신했다.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행자는 사업시행계획서를 작성하기 전에 건축물의 높이와 층수, 용적률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항에 대해 건축심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사업시행구역이 지구단위계획구역인 경우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인 도시재생뉴딜 시범 사업지 선정 대상에서 서울지역 대형 사업장들이 배제됐다.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이 집값 상승으로 인해 투기과열 및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됐고, 도시재생뉴딜 시범 사업지 선정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하면서 사업지 9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안에 따르면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99곳 중 서울은 일반근린형 2곳과 주거지지원형 3곳, 우리동네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헌정 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박순자 위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20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를 이끌어가게 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함께 국토·교통 분야를 책임질 양대 수장이 모두 여성인 셈이다. 특히 박 위원장과 김 장관은 17대 국회부터 의정활동을 함께 해왔기에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입법만큼 중요한 것이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사 역할이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 위원장은 여·야의 대립이 아닌 국민
경기 평택시 세교1구역이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을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일괄 매수해 청년·신혼부부, 무주택자, 기존주민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8년 이상 맞춤형으로 임대·공급하는 공공성을 강화한 사업이다. 세교동 202-5번지 일대 세교1구역은 여기에 공동주택 1,341세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세교1구역은 북쪽으로 지제역이, 남쪽으로 평택역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주변에 중앙초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우
청와대와 정당, 주무부처의 엇갈린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들이 지쳐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정·청이 치솟는 집값을 잡겠다고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다. 최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려면 보유세를 높이고, 양도세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로지 수요 억제책을 통한 서울 집값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 장관의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줄이겠다는 발언은 시장에 큰 논란이 됐다.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세제혜택을 주겠다더니,
최근 서울 등 일부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 현상을 보이자 정부가 추가 규제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서울과 수도권 9곳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이 국지적으로 불안한 현상을 보임에 따라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이다. 우선 투기지역은 서울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를 부동산 가격안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주택담보대출 제한,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 제한, 신규 아파트 취득 목적의 기업자금대출 제한 등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와 용산의 마스터플랜을 잠정 보류했다.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해당지역은 물론 인근지역까지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관련 서울시 입장’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발표와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 최근 주택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내년 국토교통부 예산안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강화가 핵심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내년 예산 정부안을 지난해 39.7조원 대비 7.4% 증가한 42.7조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은 16.5조원으로 작년(16.4조원) 대비 0.1조원(0.7%↑) 늘었고, 기금은 26.2조원으로 작년(23.3조원) 대비 2.8조원(12.1%↑) 증액했다. 부문별로 보면 국토부 소관 SOC는 0.5조원(작년 15.2조원→내년안 14.7조원) 줄었지만 주택도시기금이 대부분인 복지부문은 3.4조원(작년 24.5조원→내년안 27.9조원) 증가한 것이
“도시재생이 웬 말입니까. 우리 지역 주민들은 기반시설 확충을 골자로 한 재개발사업을 원하고 있습니다.” 제주 일도2동 신산머루 한 주민의 말이다. 신산머루는 지난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하지만 다수의 주민들은 도시재생 대신 기반시설 확충이 동반된 재개발사업을 원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재생 대신 재개발사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 주민이 공모하지도 않은 신산머루 도시재생… 다수 주민들, 의견수렴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제주 일도2동 신산머루 주민들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시범사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체)와 설계자 선정 기준을 강화했다. 앞으로 정비업체 선정시 개별홍보와 금품·향응 등에 대한 제공이 금지되고, 3회 이상 적발시 입찰자격이 박탈된다. 또 정비업체와 설계자 선정시 입찰에 참여한 4개 업체 이상을 임원 회의에서 결정해 총회에 상정하도록 정했다. 시는 지난달 9일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 선정 기준을 각각 일부 개정·고시했다. 이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고시·시행하고 있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내용을 반영해 공공관리 선정 기준
정부가 서울·경기 9곳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하고, 수도권 내 공공택지 30곳을 추가로 개발한다. 최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지역의 주택가격이 상승하자 정부가 추가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추진 및 투기지역 지정 등을 통한 시장안정 기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지적 과열 현상을 보이는 지역에 추가 규제를 가하는 한편 주택공급량을 늘려 주택가격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 강북권에도 투기지역 추가 지정… 광명·하남 등은 투기과열지구로=먼저 정부
건축행정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읍·면·동장에 부분적으로 위임된 행정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건축물의 건축 신고, 대수선 신고, 가설건축물·공작물의 축조 신고 및 그 후속 행정까지 일괄 위임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건축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축물의 구조·형태 등을 수선·변경하는 대수선에 대한 허가 신청 및 그 처리 절차 등이 불분명한다. 이에 건축 허가와 구분해 허가 신청 및 허가서 발급 등에 관한 절차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또 가설건축물의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장군마을.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큰 사업장이다. 이곳은 행정구역상 경기 과천시에 소속돼있지만, 왕복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과 마주하고 있다. 사실상 강남권으로 인식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재개발사업 이후 재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실제로 사무실과 재개발사업 업무를 위한 집기들도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이 자비를 보태 마련했을 정도다. 김 조합장을 만나 재개발 현안과 향후 사업 일정 등에 대해 들어봤다.▲최근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