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파트의 재건축 수주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무려 1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각각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디에이치’ 적용 방침을 밝혔다. 양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정비사업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간에 경쟁이 펼쳐지는 ‘빅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인영)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한화건설,
전국에서 가장 낡은 도시로 알려진 대전광역시에 노후 주택 정비를 위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열기가 뜨겁다. 지난 1월 리얼투데이 조사 결과 전국에서 가장 노후한 도시는 대전광역시로 나타났다.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가 10채 중 6채로 전국 평균인 48%보다 10%나 높은 수치다. 주거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주민들은 리모델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4곳, 추진위 구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단지가 4곳이다. 총 1만7,960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마칠 경우 약 2만 가구에 달하는
포스코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내달 분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더샵 신부센트라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지하2~지상23층 9개동 전용 59~150㎡, 총 5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A 87가구 △59㎡B 15가구 △84㎡A 83가구 △84㎡B 242가구 △84㎡C 121가구 △101㎡ 40가구 △150㎡ 4가구로 중소형 타입부터 대형 타입까지 폭넓게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신두정지구는 1호선 두정역과 인접해 있고 두정동과 신부동 사이 핵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 교육, 문화 등 생활
중견사들도 리모델링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단독 수주를 앞두고 있거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점에 나서고 있다.실제로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131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 10만4,850가구 규모다. 이는 지난해 5월 72개 단지, 약 5만3,890가구 규모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이처럼 리모델링 추진 사례가 늘면서 중견사들도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건설은 서울 강서구 염창무학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 선정 우선협
리모델링이 하반기에도 건설사들의 수주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누적수주액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실적만 1조원을 넘겼을 정도다. 누적액 약 7조755억원 중 리모델링 실적이 1조4,000억원 규모를 차지한다.현대건설 외에도 포스코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형사들은 수도권 사업장 곳곳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는 등 시공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곳은 서울의 경우 목동우성, 이촌한가람, 잠실현대 등이다.경기권은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와 강선14단지, 용인시
부산 해운대구 중동5구역이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는 등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약 3개월 만이다.중동5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해운대구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진위승인을 받기 위해 확보한 동의율은 약 70%로, 이르면 오는 10월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두고 있다.추진위 관계자는 “재개발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기 때문에 조만간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율 75%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집행부는 올해 안에 창립총회를 거쳐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시내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 중 시공자 선정에 나선 사례는 동작구 흑석2구역, 동대문구 용두1-6지구에 이어 세 번째 사례다.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정일덕)는 18일 건설업자 등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거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이달 26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서울 송파구 일대는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지역이다. 실제로 잠실주공1~4단지, 가락시영아파트, 잠실시영아파트 등 대규모 노후 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헬리오시티, 잠실 엘스, 잠실 파크리오 등으로 재탄생했다. 저층 단지들이 대다수 정비된 후 관내 중고층 단지들의 노후화 개선 문제도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리모델링이 중고층 단지들의 주거환경 개선 방안으로 주목받으면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금 아남아파트는 지난 1월 국내 리모델링 단지 최초로 일반분양에 성공했다. 또 송파 성지아파트는 첫 수직증축 단지로 이름을
포스코건설이 지하주차장에 햇볕을 끌어들이고 정원을 조성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바이오필릭 주차장’은 지난해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에 이어 친환경 고품격 아파트의 두 번째 아이템이다. 기존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입혀 Green(친환경)과 Smart(첨단기술)을 주요 내용으로 선보였다.우선 친환경 측면에서는 ‘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슬로건에 맞게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가 된다. 지하 1층은 최대한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의 막이 올랐다. 최근 조합이 입찰에 나선 가운데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등 대형사들은 일찌감치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제안을 예고하면서 시공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양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정비사업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간에 경쟁이 펼쳐지는 빅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인영)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3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현금
포스코건설이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의 시공권을 유지하게 됐다. 부산고등법원이 민원처리비가 금전·재산상의 이익제공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총회결의 효력정지를 결정한 원심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부산고등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김민기)는 지난 8일 대연8구역의 시공자 선정 총회에 대한 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원심을 취소하고,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한다고 결정했다.이번 소송의 쟁점은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민원처리비’에 대한 위법성 여부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20년 9월 사업제안서를 통해 시공자 선정 시 조합원에게
정비사업 3.3㎡당 공사비 1,000만원 시대가 열렸다.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12동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곳에서 책정된 공사비는 3.3㎡당 1,153만원으로, 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조합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 적용을 통해 호텔에 버금가는 최고급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강남권에 위치해 있다는 입지조건을 살린 단지 고급화를 통해 가치를 상승시키겠다는 것이다.일반분양분이 3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되지 않아 개발이익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조합의 전략이다.시공자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시행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일부 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공공직접시행은 추가 후보지 없이 이미 선정된 사업장들마저도 다른 사업유형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면서 사실상 폐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공공재개발의 경우 서울시내 28곳이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흑석2구역과 용두1-6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거여새마을구역과 중화112구역 등도 동의율을 충족하면서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반해 공공직접시
서울 서초구 신반포청구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유력하다.신반포청구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유찰됐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1차 현장설명회에도 단독으로 참석하는 등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조합은 2회 유찰됨에 따라 대의원회와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거쳐 수의계약 진행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수의계약 전환이 확정되면 이달 말 포스코건설 측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공문을
현대건설이 사상 최초로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부문에서 누적수주액 7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GS건설의 역대 최대 실적인 8조100억원 규모 돌파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황금기록’ 갱신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반기 현대건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산 우동3구역과 시민공원촉진3구역 등을 수주할 경우 2조원 규모 이상의 추가 실적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실제로 현대건설은 올해 총 11곳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사업장은 재개발의 경우 대구 봉덕1동과 대전 장대B구역·도마변동5구역, 전남 광천동, 서울
광주 광산구 운남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8곳이 참석했다.운남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광수)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설에 롯데건설,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중흥토건, 남광토건, 포스코건설,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예정대로 이달 26일 입찰을 마감한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입찰마감 1시간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컨소시엄 구성도 허용했다.이 구역은 광산구 운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12동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7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방배삼호아파트12동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영섭)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시공자로 선정됐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초구 방배동 757-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820.8㎡이다. 여기에 용적률 405.61%를 적용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11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약 1,21
국내 최대 규모 리모델링 프로젝트인 서울 동작구 우성·극동·신동아아파트 통합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임박했다.우성2·3단지·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이나)는 지난 4일 조합 설립 주민 동의율을 약 66.7% 확보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다.‘우극신’은 4개 단지를 통합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공사비가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4개 단지 중 우성2·3단지·극동아파트와 신동아4차아파트를 구분해 2개 조합 체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동아4차아파트도 주민 동의율 50
올해 하반기에도 정비사업 시공권 확보를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신동아에 상위 건설사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입찰공고가 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방침을 밝히는 등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강서구 방화5구역도 시공권 확보 경쟁 구도가 GS건설, 대우건설간에 2파전으로 확정됐다. 지방에서는 뺏고 뺏기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대형사들은 기존 시공자와 결별을 택한 사업장 곳곳에서 시공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울산 중구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건설 3사가 협업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3사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각 사는 심각한 사회 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서는 업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우선 3사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상호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간 강점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