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될 경우 재건축부담금이 최대 9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29일까지 입법예고되는 이번 시행령·시행규칙의 핵심은 장기 보유자의 감면과 개발 비용 인정범위 확대 등이다. 아울러 지난 1월 10일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통해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추가 완화 방안의 후속 조치도 포함됐다.지난해 12월 개정돼 오는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재건축이익환수법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70%까지 부담금이 감경된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분당 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1기 신도시 정비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오는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 지사는 지난 5일 푸른마을 신성아파트를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선도지구가 2개 이상, 가능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법에 경기도의 권한이 강화된 만큼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주민들 삶을 담는 도시 재건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재개발·재건축 정책방향을 알리는 현장설명회를 합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1월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재개발·재건축 제도개선 내용과 계획을 직접 찾아가서 설명하는 자리다.먼저 오는 7일 서울 한양대 HIT관에서 첫 번째 설명회가 열린다. 2차는 15일 부평 삼산 컨벤션에서, 3차는 22일 대전 캠코 캐피털타워에서, 4차는 29일 대구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5차는 3월 7일 서울 동국대 대강당에서 각각 열린다.현장설명회에는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준비 중인 주민, 협
재개발구역 내 철거를 앞둔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사실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은 종부세 비과세 대상이라는 법적 규정이 있지만, 조합이 승소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아직까지 판례가 많지 않은데다, 철거대상 주택인지 여부 등에 대한 입증이 쉽지 않은 탓이다. 종부세 부과 처분 취소를 이끌어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시킨 법무법인 현의 홍수임 변호사에게 이번 소송의 의미와 승소 비결을 물었다.▲이번 소송의 쟁점이 된 사안은 무엇인가=재개발 현장에서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를 완료해 단전·단수까지 이뤄져 사실상
재개발구역 내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종부세 과세기준일 이전에 조합원의 분양신청과 관리처분인가, 현금청산자에 대한 보상계획 등이 사실상 완료됐다면 부과 면제대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판결에는 신탁방식 재개발에 대한 종부세 과세대상 여부를 구체적으로 판단한 사례여서 향후 유사한 사건에 대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순열)는 지난해 11월 2일 A신탁회사가 삼성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종부세 부과를 취소
경북 경주시 남산 일원 37만여㎡에 달하는 문화재구역이 39년 만에 해제된다. 시는 문화재청 지정 예고를 통해 경주 남산 문화재구역 내 37만4,946㎡ 부지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면적만 놓고 보면 축구장(6,400㎡) 58.6개를 합한 크기로 △경주 탑동 식혜골 △남산동 남리마을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인왕동 해맞이마을 등이다. 문화재구역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바뀌는 것이다. 현재 공공부지로 활용 중인 △통일전 △화랑교육원 등도 포함됐다. 지정 예고기간은 공고일인 2워 1일부터 30일간으로, 문
오는 7월 31일부터 재건축·재개발 수주 비리를 저지른 건설사들에 대한 정비사업 입찰제한이 의무화된다. 또 정비구역 지정 전이라도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하는 경우 분양권이 제한된다.정부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9일 통과한 도시정비법 개정안 위원장 대안으로 천준호 의원 등 6명의 발의안을 통합한 법안이다.우선 시공자가 금품·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을 제안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경우 입찰제한이 강제된다. 현행 법령에는 해당 비
LH가 최초 공공주도 쪽방촌 정비사업인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겨울이불과 김치를 전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약 320명이 살고 있는 영등포 쪽방촌은 지난 2001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전열기구 사용에 민감해 겨울나기가 쉽지 않다. 이에 LH는 쪽방촌 거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통해 거주민들이 원하는 물품을 지원했다.현재 LH는 영등포구, SH와 공동으로 총 782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370세대는 쪽방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인천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기존 44곳에서 60곳으로 늘린다. 시는 이런 내용의 도시재생전략을 마련하고 오는 6일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변경안은 지난 2019년 수립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계획안에는 △거점공간 혁신 △인천다움 특화 △거주환경 개선 △인천 미래 가꿈 등 4대 재생사업 목표와 실천 전략이 담겨 있다.특히 기존 44곳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재개발 등으로 해제가 필요한 6곳과 여건 변화로 구역계를
앞으로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범위가 층에 더해 동까지 공개된다. 또 거래 주체도 개인, 법인, 공공기관, 기타 등으로 구분된다. 아파트만 공개 중인 등기정보도 연립·다세대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이런 내용의 차세대 부동산거래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 온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은 부동산 매매신고, 실거래가 공개 등에 활용돼 왔다. 하지만 시스템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 효율 저하는 물론 기능 개선 한계 등의 지적이 있어 왔다.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운영
경기 고양시가 지난 3일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고양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관련기관, 전문가 및 주민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설명회 1부에서는 고양시 정비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KG엔지니어링 정대혁 상무가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및 일산신도시 정비방향’을 주제로 설명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어반플랫폼 김형구 대표가 ‘특별법 주요내용 및 사전컨설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해운대구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재개발·재건축 구역 내 동물보호 매뉴얼을 만들어 시행한다.구는 정비구역에 서식하는 길고양이 등에 대한 구조나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민원이 많아 매뉴얼 마련에 나서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도 2020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에 따라 정비구역 내 동물 보호·관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이 매뉴얼에는 해운대구, 재개발·재건축 사업시행자, 동물단체의 역할에 대해 각각 정의하고 있다.먼저 구는 △정비구역 담당자는 작업 진행 전 매뉴얼을 사업시행자에게 발송 △동물팀 담당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을 공개했다. 34평을 소유한 조합원이 34평을 분양 받으려면 3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다만 이번 추정분담금은 현재 시세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일반분양가를 토대로 산출한 금액으로 향후 변경 가능성이 높다.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안중근)은 이달 14일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조합원 대상 평형 선호도 조사에 착수했다. 일반분양가 평균 7,850만원(분양가상한제 적용)과 공사비 1,000만원을 적용했다.공급면적 기준 34.74평을 소유한 조합원이 34평을 분양받으려면 3억300만원
경기도가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10곳을 대상으로 사업별 맞춤형 현장 자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현장자문은 변호사, 감정평가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민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서 정비사업 단계별 준비 사항 등을 사전에 알려주고 주민 갈등이나 사업 지연 원인에 대한 분석 등 분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상은 6곳으로 이달부터 시·군 추천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교육 연계 자문은 정비사업·리모델링 분쟁·민원 사례 등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한 교육 및 질의·답변형식의 자문으로 남부·북부 각 2회씩 5~6월 중
경기 고양시가 소규모 주택이 밀집한 곳에 대해 미래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서울시의 모아타운과 같은 개념이다.시는 소규모로 주택이 밀집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중규모 단지의‘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미래타운은 10만㎡ 이내의 지역을 통합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말한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가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립을 위한 정비계획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4개 지구가 각각 조합원 의견을 담은 정비계획변경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70층 이상의 마천루 아파트 건립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초 4개 지구는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당시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고 50층의 지구단위계획안이 마련됐었다. 하지만 ‘35층 룰’의 층수 규제가 생겼고, 1지구와 4지구의 50층 계획안이 반려되는 등 건축심의 단계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다. 이후 오 시장이 재집권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사업 고삐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별칭 ‘5지구’로 불리는 인근 광진구 자양4동까지 재개발에 합류하면서 강북 한강변 일대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구역은 지난 2022년 말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곳으로, 자양제1구역과 제2구역을 통합해 정비키로 했다. 이에 자양4동 통합구역이 탄생한 것이다. 지역구는 다르지만 성수4지구와 도로 하나를 두고 있어 성수지구와 더불어 한강변 대규모 재개발 사업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일대는 공모 당시 주민 동의율이 72.1%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광진구청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곳에 대해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행정절차법 및 건설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운영규정 등에 따라 법조계·학계·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당사자 청문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해당 건설사업자들은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제2항제5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0조제1항 별표6에 따라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
충청북도 최대 도시인 청주시가 다양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구도심 발전에 속도를 올린다. 청주시는 시를 둘러싸는 형태로 존재하던 청원군과 2014년 통합되면서 충청북도 면적 2위에 진입할 정도로 넓어졌다. 도시 비중이 낮았던 청원군과 합쳐지면서 해당 지역 위주로 개발이 이뤄져 원도심의 노후화는 가속화됐다.이에 원도심과 신도시의 불균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는 원도심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이를 해소할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에 진입한 다수 사업장들의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 균형을 맞춘
오는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맞춰 하위 규정인 시행령·시행규칙이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6일 공포된 재건축이익환수법이 3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시행규칙을 오는 2일부터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특히 이번 입법예고안의 경우 지난 1월 10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재건축부담금 추가 완화 방안의 후속 조치도 포함돼 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감경·유예를 적용받기 위한 △1세대 1주택요건 △고령자 납부유예 절차 규정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