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6월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재건축 안전진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분양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김 장관의 발표문 전문 중 정비사업 규제 부문을 발췌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겠습니다. 1차 안전진단 기관 선정·관리와 2차 안전진단 의뢰
수도권과 대전, 청주 등이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으로 묶인다. 또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와 조합원 분양요건이 강화되고, 재건축부담금 징수도 본격화한다.정부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문 정부가 들어선 이후 21번째 부동산 관련 대책이다.먼저 최근 주택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경기, 인천, 대전, 청주에 대해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은 금융과 청약 등에 대한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청약경쟁률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10년만에 지방을 앞지르는 등 청약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11일까지 2020년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방 18.3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40.7대 1을 기록했다.▲수도권 분양단지 5곳 중 1곳이 100대 1 이상 경쟁률 기록=청약경쟁이 뜨거워지면서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도 늘었다.올해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130개 아파트(수도권 5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21대 국회 첫 활동을 시작했다. 정비사업 규제 완화는 총선 당시 홍 의원이 내걸었던 핵심 공약으로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지난 14일 홍 의원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 등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3법을 대표 발의했다.먼저 ‘주택법’ 개정안에 따르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를 현행법에서 삭제했다. 아울러 시행규칙에 규정돼 위헌 논란이 불거졌던 투기과열지구 지
1. 문제의 소재=과밀억제권역(수도권정비계획법 제6조제1항제1호에 따른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하지 않은 재건축사업(주택법 제63조제1항에 따라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또는 같은 법 제63조의2제1항제1호에 따라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에서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는 재건축사업은 제외)에서 둘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1명의 토지등소유자(정비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를 말하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조제9호나목)가 조합설립인가 후 주택을 양도하여 여러 명이 소유하게 된 경우 도시정비법 제39조제1항제3호에 따라 그 여러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개 단지에서 총 937세대를 분양한다. SH공사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14단지에서 총 937세대에 대한 분양공고를 내고 6월 15일부터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로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8단지는 강일동 지역에, 14단지는 상일동 지역에 속해 있다.고덕강일 공공
정부가 투기 목적의 법인 주택거래에 대한 집중조사에 나선다. 또 법인이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고서식을 제출토록 하는 등 관련 제도도 손을 볼 예정이다.지난 11월 국토교통부와 국세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은 최근 증가하는 투기 목적의 법인 주택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미성년자·외지인의 이상거래에 대한 집중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투기 및 탈세의 통로로 악용될 소지가 많은 법인 부동산 거래의 투명화와 실거래 조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제도개선에 착수한다.최근 개인의 부동산 매매·임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 공급 주택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행위를 소유권 이전등기 시까지 제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이 대상이다.현재는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6개월의 전매제한 기간을 적용받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소유권 이전등기일,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소유권 이전등기일까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내 부동산시장 불법 행위 조사에 나선 결과 편법증여, 탈세, 집값 담합 등 부적격 사례 900여건을 적발했다. 해당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세무검증과 대출금 회수, 형사입건 등의 고강도 제재조치가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과 진행한 투기과열지구 실거래 3차 합동조사 결과와 집값 담합수사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이번 3차 합동조사는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지난해 11월까지 신고된 공동주택 거래 1만6,652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1,694건에
2020년 부동산시장 분위기는 어떨까. 정부는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집값 안정화에 집중하면서 집권 이후 무려 19차례에 걸쳐 부동산 관련 대책들을 쏟아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분양가상한제, 조정대상지역 지정, 금융 등에 대한 각종 규제책들이 이에 해당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부동산시장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투기세력을 잡겠다는 규제일변도 정책이 내 집 마련이 절실한 실수요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
1. 분양공고 및 분양신청=정비사업조합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시공자를 선정한 경우는 시공자와 계약을 체결한 날)부터 120일 이내에 분양에 관련내용을 일간신문에 공고해야 한다.분양신청기간은 통지한 날부터 30일 이상 60일 이내로 한다. 다만 정비사업조합이 관리처분계획의 수립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분양신청기간을 20일의 범위에서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의 정비사업에서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분양대상자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분양대상자 선청일부터 5년 이내에는 투기과열지구
투기과열지구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진다. 거주기간은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강화되고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당첨된 경우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국토교통부는 12·16 대책의 후속조치로 우선공급 대상자의 거주요건과 재당첨 제한기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돼 4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해당지역 우선공급 대상자의 자격이 강화된다. 현재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해당지역에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해당지역에 장기간 거주하고 있는 실수요자를 보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정책이 본격화됐다. 정비사업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규제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올해 초까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무려 19번에 달한다. 그동안 정부의 정책은 규제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이어왔다. 정책 시행에 따른 부작용이나 풍선효과가 발생하면 땜질 처방을 하는 방향인 셈이다. 집값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도 집값는 쉽사리 안정되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만 강력했을 뿐 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한 탓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추진위원회와 조합 10곳 중 8곳 이상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비사업과 관련된 과도한 규제 정책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본지가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와 공동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설문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위·조합 관계자 159명이 답변에 응한 결과다.▲정부 부동산 정책, 80% 이상이 부정 평가… 긍정 평가는 12.5%에 그쳐=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정을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가로구역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사업시행구역 면적이 1만㎡ 미만(공공성 요건 충족시 2만㎡까지 확대)0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해당 사업시행구역 전체 건축물 수의 2/3 이상 △기존주택 수가 단독주택 10호 또는 공동주텍 20세대(단독+공동 포함) 이상이어야 한다. 이때 사업은 가로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시행이 가능하다.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면 주택도시기금 융자 및 도시재생
앞으로 조정대상지역서 3억원을 넘거나, 비규제지역서 6억원을 넘는 주택을 거래하려면 반드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는 투기과열지구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에만 적용됐지만 대상지역이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지역 확대 등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3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위 시행규칙 개정안도 같은 날부터 시행된다.지금까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대상은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로 제한돼
국토교통부가 업무보고를 통해 공적주택 21만호, 신규주택 30만호 등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그동안 정부는 규제를 통한 시장 안정화를 정책 목표로 설정했다. 집값이 급등하는 지역이나 사업구역에 강한 규제를 걸어 가격을 누르는 방법을 선택해왔다. 이에 따라 서울 전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광역시 등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고, 재건축·재개발은 역대 최대 강도의 규제가 가해졌다.하지만 정부의 규제는 ‘풍선효과’를 간과했다.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을 지정하면 투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예비당첨자 비율이 300%로 확대된다. 종전에는 40%였지만 3월 16일 이후 입주자모집 공고분부터는 이같이 확대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별도의 법령 개정 없이 청약시스템인 청약홈을 개선해 적용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수도권의 비규제지역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무순위 청약에 대한 관심과 신청이 높아지고 있는 청약시장을 감안해 예비당첨자 비율을 300%까지 확대하는 등 무순위 청약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무순위 청약은 본청약 및 예비당첨자 선정 이후에도 미계약이나 부적격 취소 등으로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담은 아파트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지난 2일 “문재인 정부의 규제 일변도 부동산 정책은 한마디로 시장과 맞서 싸우겠다는 오기의 연속”이라며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아파트를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미래통합당은 주요 공약으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 충분한 아파트 공급 △공시가격 제도 개선으로 소유자 조세부담 완화 △아파트 청약제도 개선으로 내집 마련 희망 △아파트 관리비 비리·층간소음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
3월 2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는 강화된 LTV 규제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20 대책에 포함된 조정대상지역 대출규제 강화 내용을 3월 2일부터 시행하고 전 금융권에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금은 조정대상지역 내 가계 주택담보대출에 LTV 60%를 적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가 9억원 기준으로 주택가격 구간별 LTV 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9억원 이하분의 LTV 50%r, 9억원 초과분은 LTV 30%가 적용된다.또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 취급 금지가 조정대상지역까지 확대된다.아울러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