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추진위 구성 순서, 운영규정 작성, 추진위구성동의 효력■ 김민우 변호사의 질문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추진위원회를 반드시 먼저 구성하여 관할관청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그런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할관청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절차가 법에 애매하게 규정되어 있는데, 정확한 절차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승인받을 때에 동의서에 첨부해야 하는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이 조문이 많아 어떻게 운영규정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운영규정을 쉽게 만드는 방법은 없는가요?또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서에 동의를 하면 추후 설립되는 조합설립에도 동의한
1. 시행규정 변경이 정관 변경에 준해서 토지등소유자 재적 과반수 동의가 필요한지 여부=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지난 2017년 전부 개정으로 조합 총회의 일반 의결정족수 규정인 제45조제3항을 신설하고,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의 의결방법에 관한 제48조제3항에서 제45조제3항을 준용함으로써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의 일반 의결정족수를 법 또는 시행규정에 다른 규정이 없는 경우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출석과 출석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명시하였다. 그러면서도 도시정비법이 시행규정의 변경에 관하여 조합의 정관 변경에 관한 가중 의결정
1. 쟁점=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 무허가 건물이 사실상 구분소유의 형태로 건축되었고, 구분된 건물부분이 구조상·이용상 독립성을 갖추고 독립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경우 이러한 무허가건물을 사실상 구분소유하는 여러 명의 공동조합원에게 단독 분양권이 인정되는지 여부?2. 기초사실 및 원고의 주장=피고 조합은 부천시 일대에서 재개발정비사업을 시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조합으로서 2010.6.4. 설립인가를 받았다. A는 이 사건 정비구역 내에서 건축법 제정(1962.1.20.) 이전에 건축된 무허가주택을 소유하고 있었고, 이 사건 무허가주택은
서울시의회가 시공자 선정 요건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서울시의 무리한 해석에 대한 업계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시의 행정편의를 위해 법령 위임 범위를 넘어선 해석을 고집하면서 또다시 업계에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최근 시의회에는 시공자 선정 요건인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 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 개정 취지와는 달리 시가 시공자 선정 요건을 강화하는 해석을 내리면서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기는 조례가 되레 시공자 선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시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구역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경우 조합원 과반수 찬성을 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다른 협력업체와 마찬가지로 다득표나 참석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이다. 다만 시의 선정기준을 적용하는 대상이 현행 조합은 물론 모든 사업시행자에게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가 시행됨에 따라 정비사업 관련 조례 개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는 것이다.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이 5건이나 발의됐다. 시공자 선정과 관련한 조례는
법무법인 현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단계별 이슈 및 사례 교육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법무법인 현은 평창 알펜시아 홀리데이 인 리조트에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정비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법무법인 현과 자문계약을 체결 중인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8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법무법인 현은 정비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법적 분쟁을 고민하고 각 현장별 이슈와 현안 공유를 통해 사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자리를 마련했다.먼저 김래현 파트너 변호사가 ‘최근 문제되는 사업 단계별 이슈 및 해결방안’
1. 서면결의서 제도의 취지서면에 의한 의결권 행사라 함은 본인이 직접 조합원 총회 또는 대의원회에 출석하지 아니하고 당해 회의의 안건에 대해 자신의 의사표시를 서면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총회의 소집을 전제로 하여 총회에 결석한 조합원만이 할 수 있는 표결방법이라는 것이다. 총회를 소집하지 않고 서면만으로 표결하는 결의와는 다르다(조합설립동의).조합원은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 경우 정족수 산정에 관하여 출석한 것으로 본다(법 제45조제5항). 다만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자가
사업이 종료된 리모델링이나 지역주택조합도 강제 해산할 수 있는 법안이 또 발의됐다. 고의로 해산을 지연시키는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에서다.국민의힘 소속 정운천 의원은 지난 19일 이런 내용의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의원도 지난해 11월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현재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이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리모델링이나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조합원 모집신고 수리일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 조합설립
조합원들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동·호수 추첨이 끝나면 조합이 정하여 안내하는 기간 내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분양계약서에 명시된 기한에 맞추어 중도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런데 조합원이 기한 내 중도금을 납부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어떤 구역이든 연체 조합원이 한둘은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 조합들은 이 문제를 한 번씩은 고민하게 된다. 보통의 분양계약서에는 ‘기한 내 중도금 또는 잔금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 조합이 분양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조합은 연체 조합원에 대하여 두세 차례 이행을 최고한 후 계약을
상가 관련 분쟁, 재건축 초기부터 이어져 온 문제. 1기 신도시 재정비에도 큰 걸림돌 될 듯최근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많은 구역에서 상가와 관련된 분쟁이 보도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분쟁이 타결되어 사업이 순항하는 구역도 있으나, 소송전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구역도 다수 존재한다. 상가 소유자와의 갈등으로 심지어 추진위원회 승인 후에도 15년 이상 조합을 설립하지 못하고 사업이 지연된 사례도 있다.재건축사업은 기본적으로 주택과 상가가 원만하게 협의하여 토지를 분할하지 않고 통합하여 개발하는 것이 전체 이익
정부가 9·26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조치로 관련 법령·기준 등에 대한 입법예고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입법예고에는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위임된 시행령안도 포함됐다. 주택공급 대책 발표 당시 지난해 발표한 8·16 대책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만큼 재입법예고를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국토교통부의 후속조치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규제나 제도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면적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정비사업과
이번 호에서는 한국부동산원의 타당성검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정비사업은 옛 부동산을 철거하고 새 부동산을 짓는 사업이다. 정비사업에 수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하는데, 이들이 가진 옛 부동산의 유형, 면적, 위치, 가격 및 선호도 등은 모두 다르다. 따라서 새로 지어지는 부동산은 공정하고 균형있게 조합원들에게 배분될 필요가 있다. 사업시행의 주체인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을 통해 새 부동산을 분양받을 자격, 분담금의 규모, 조합원들의 분양신청현황을 기초로 한 분양대상자 등을 결정하는데, 위 내용은 전문적이고 이해관계가 꽤나 복잡하다. 관리처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이란 무엇이며,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안 지켜도 별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1. 운영규정의 개념, 법적 성격■ 김민우 변호사의 질문조합설립추진위원회에도 조합정관처럼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운영규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리고 정비구역 지정 후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을 받으려면 추진위원회 구성동의서를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받아야 하는데, 그때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을 반드시 첨부하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①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② 운영규정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③ 그리고 이 운영규정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정관변경’에 관하여 총회의결방식을 택하고 그 내용에 따라 ①전체 조합원 2/3 이상 찬성을 요하는 사항 ②전체 조합원 과반수 찬성을 요하는 사항 ③도시정비법 또는 정관으로 정하는 방법에 따라 의결할 수 있는 경미한 사항으로 구분하고, 시장·군수 등의 인가를 받거나(①, ②의 경우), 신고를 하도록(③의 경우) 규정하고 있다.2020.12. 부산시 표준정관에 따르면 ③의 경미한 사항은 대의원회 의결로 변경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대부분의 정비사업 정관도 동일하게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대의원에
1. 문제의 소재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 토지를 소유한 A는 권리산정기준일 이전에 사망하였으나, 그 상속인들이 권리산정기준일 이후에 법정상속분과 다른 내용으로 상속재산 협의분할을 함으로써 상속인들의 지분 면적이 각 90㎡ 이상이 되도록 공유지분 이전등기를 마친 경우, 상속인들이 각자 단독 분양대상자가 될 수 있는지 여부가 사안의 쟁점이다.2. 기초사실A는 이 사건 정비구역 내 토지(면적 200㎡)를 소유하고 있던 중 1998년 사망하였고, 법정상속인인 B와 C가 이를 공유하게 되었는바, 법정상속분에 따른 지분면적은 B 120㎡, C
정부가 9·26 부동산 대책에 대한 본격적인 후속조치에 나선다. 당장 내일부터 대책 관련 법령 등에 대한 입법·행정예고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주택사업 관련 8개 법령·훈령에 대해 오는 17~18일 사이에 입법·행정예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예고대상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10월 17일~11월 3일)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이하 10월 18일~11월 2일) △공공주택
신탁회사가 정비사업의 시행업무를 수행하는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은 안정적이고 투명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과 비대위와 집행부 간의 조합 내부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나 2016년 도시정비법 개정에 따라, ‘토지등소유자(조합원)의 과반수 동의 요청’만으로 신탁회사 등으로 하여금 정비사업을 대신하여 시행할 수 있게 하는 ‘사업대행방식’의 정비사업 시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 신탁방식의 정비사업 추진이 대대적으로 도입되었음에도 이에 발맞춘 제도적 개선
재난이나 코로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상시적으로 온라인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했다. 전자적 의결 도입은 지난 9·26대책에도 포함됐던 사항이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총회 의결 시 본인이나 대리인의 직접 출석을 규정하고 있다. 미리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서면을 통해 행사할 수 있고, 조합설립 등을 위해 필요한 각종 동의서는 서면동의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문제는 서면의결이나 서면동의 방법은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3. 9. 26.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 중 정비사업과 관련한 내용에 관하여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1. 공사비 증액 기준 마련가. 발표 내용◯ 민간사업의 경우에 공사 과정에서 증가한 공사비를 원활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8. 31. 개정)’를 활용하여 공사비 조정을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이 때 물가변동 반영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공공공사에서 활용 중인 ‘품목조정률’ 또는 ‘지수조정률’로 명확화하고, 계약조정 시 금액 산출
1. 대리인에 의한 의결권 행사총회는 원칙적으로 회의체기관이므로 모든 조합원이 직접 출석하여 회의를 통하여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러한 원칙을 관철하게 되면, 총회에 참가할 수 없는 사원이 많은 경우에는 총회의 정족수의 미달 등으로 유회가 되는 현상이 초래되어 조합의 운영에 지장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서울고등법원 1986. 10. 20. 선고 85나3035 판결). 이에 도시정비법은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대리인의 의결권 행사를 허용하고 있다.도시정비법상 대리인의 자격은 ① 조합원이 권한을 행사할 수 없어 배우자,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