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4,000억원이 넘는 전주 하가구역을 수주한 현대건설이 벌써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열린 하가구역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해 누적 수주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하가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하금식)은 이날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총 512표 중 431표를 얻어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단지명은 ‘단 하나의 명예’를 뜻하는 ‘힐스테이트 아너원(HON
화성산업이 대구 중구 희도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희도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최인곤)은 지난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화성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수동 101번지 일대 희도아파트는 대지면적이 2,797.4㎡로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6~지상33층 아파트 120가구 및 오피스텔 52실 등 총 17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희도아파트는 반월당역과 청라언덕역, 중앙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반월당과 동성로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학군도 뛰어난 편이다. 대구초, 수창초, 남산초, 계성초
한진중공업과 결별을 선택한 인천 부평구 갈산1구역이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갈산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춘식)은 지난 20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찰은 내달 18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내면 된다.지난 2009년 7월 재개발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갈산1구역은 이듬해 조합설립인가까지 받으면서 빠르게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지난 18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현재 시장 상황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현 단계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는 게 국토부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에는 노형욱 장관 취임 이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수도권 및 지방의 9개 광역지자체와 LH·HUG 등 4개 주택 공급 관련 공공기관, 한국주택협회 등 3개 민간협회가 참석한 공급기관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노 장관은 “3080
저층주거지사업 후보지는 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3차 후보지를 포함해 △서울 은평구·도봉구·영등포구·강북구·동대문구 등 15곳과 △대구 남구·달서구 2곳 △부산 진구 2곳 등 총 19곳이다. 정부는 여기서 총 3만4,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먼저 1·2차 후보지가 소재한 서울 5개 자치구에서는 주민설명회를 모두 끝냈다. 당시 설명회에서는 사업구역별 구체적인 사업계획 제시에 앞서 제도 개요부터 토지주 지원방안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이 중 7곳(증산4, 수색14,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 수유12, 신길2, 신길15, 불광근린
LH 김현준 사장이 저층주거지 선도사업 후보지 중에서 처음으로 지구지정 요건을 충족한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을 방문했다. 이날 김 사장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약속했다.증산4구역은 지난 2012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2019년 6월 일몰제에 따라 해제된 곳이다. 그러다 2·4대책에 따라 지난 3월 31일 저층주거지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다시 사업이 동력을 얻기 시작했다.특히 이 곳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약 7주 만에 토지등소유자 2/3 이상 동의를 얻으면서 지구지정 요건을 확보한 최초 현장이다. 공급세대수도 3차 때 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2·4대책과 함께 민간 재건축·재개발의 원활한 시행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공공 주도의 공급에서 민간 공급도 포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공공과 민간의 투트랙을 가동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4대책 사업과 민간 재건축·재개발사업을 포함하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정비사업에 대한 확실한 방향과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먼저 홍 부총리는 2·4대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인 서울 서대문구 좌원상가의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LH(사장 김현준)은 지난 12일 좌원상가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에 착수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좌원상가는 지난 1966년 준공된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다. 안전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되는 등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하지만 사업성 부족 등으로 민간의 사업 참여가 저조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도시재생뉴딜 인정사업 부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재가동되기 시작했다.좌원상가는 면적이 3,007㎡로 앞으로 이곳에는 34층 아
자율보행 로봇이 이제는 터널공사 안전·품질관리까지 맡는다. 무인으로 작동하는 자율보행 로봇이 발파 작업 직후 인력이 투입되기 전에 낙하 위험이 있는 암반 유무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방식이다.포스코건설은 최근 국내 최초로 포천~화도 고속도로 4공구 터널공사에서 고성능 측정 장비를 탑재한 자율보행 로봇을 적용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자율보행 로봇에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터널 내부의 시공오류나 균열 등을 확인키로 결정했다.자율보행 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과 집값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오 시장은 지난 1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만간 재개발 활성화 대책은 물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규제책도 내놓겠다”고 밝혔다.먼저 오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진적이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일주일 이내에 규제를 다 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선거 때 일주일안에 하겠다고 한 것은 의지의 표현”이라며 “성에 안 차는 재건축 단지도 있을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토부장관인 노형욱 신임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내부 혁신을 주문했다.노 장관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주택가격 상승과 공공부문 투기의혹 등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국토부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우리 스스로를 다시 돌아봐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이어 노 장관은 ‘거문고의 줄을 바꿔 맨다’는 뜻의 고사성어인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인용하면서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조여 매는 마음으로 혹시라도 느슨해지
금호건설이 경기 부천시 대진빌라를 수주하면서 첫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품에 안았다. 대진빌라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신수철)은 지난 17일 열린 총회에서 단독으로 입찰한 금호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심곡본동 803번지 일대 대진빌라는 대지면적이 7,464.5㎡로 앞으로 용적률 199.93%를 적용해 지하1~지상15층 아파트 3개동 172세대 등을 지을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316억원 규모다.양성용 주택본부장은 “첫 소규모재건축 수주를 통해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소규모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주는
서울 성북구 돈암6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11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돈암동 48-29번지 일대 돈암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설계개요에 따르면 돈암6구역은 대지면적이 3만2,892㎡로 앞으로 이 곳에는 건폐율 22.93% 및 용적률 269.41%가 적용돼 지하5~지상25층 아파트 889세대(임대 161세대 포함)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전용면적 기준 △36㎡ 92세대(임대 46세대 포함) △43㎡ 84세대(임대 42세대 포함) △59㎡ 276세대(임대 73세대 포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의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했다. 이미 지난달 16일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주민공람도 마쳤다. 앞으로 이 곳에는 24층 아파트 2,387세대가 들어서게 된다.공고문에 따르면 불광동 238번지 일대 불광5구역은 면적이 11만7,939㎡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9.56% 및 용적률 235.01%를 적용해 지하3~지상24층 아파트 32개동 2,387세대(임대 37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이 곳은 불광역과 독바위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불광초를 끼고 있어 이른바 ‘초품아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투기 금지 등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는 세력을 척결하고, 실수요자 보호와 주택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2·4 부동산대책을 통한 공공 주도 방식의 공급대책을 이루겠다는 정책 큰 틀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당초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수년 동안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대출 등의 부문에서 각종 규제를 가해왔다. 투기수요를 차단하면 집값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고 단언했다.하지만 실수요자들은 주택공급 부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불안심리로 인해 부동산 매입에 나
현대건설이 품질을 최우선하는 업무 문화 확산을 위해 올 상반기 품질캠페인을 진행한다. 2021 Quality Week가 그것이다. 작년에 처음 시행한 이후 만족도가 높아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하게 됐다.Quality Week는 전 직원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소 실천하기 어려웠던 품질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품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었다는 게 현대건설의 내부 판단이다.품질업무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회사의 품질제도, 현장 품질업무 등 궁금증을 품질관리실에서 직접 답변해
앞으로 분양사업자가 거짓·과장광고로 처분을 받은 경우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또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된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에서는 신탁업자가 분양사업자의 지위를 승계해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5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건축물 수분양자가 이미 체결한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분양사업자의 귀책사유가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분양사업자가 분양광고에 대한 시·군·구청장 등 허가권자의
서울시가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27㎢ 규모의 자연녹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지난 12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달 30일 만료되는 강남·서초구 일대 자연녹지를 오는 2024년 5월 30일까지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강남구 재지정 지역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이 진행되는 인접지역으로 △수서동(1.07㎢) △개포동(1.21㎢) △세곡동(1.16㎢) △율현동(0.54㎢) △자곡동(1.25㎢) △일원동(0.68㎢) △대
정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4차 선도사업지로 대구와 부산의 4개 구역을 추가 선정했다. 처음으로 지방권에서 후보지가 나온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2·4대책 후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당초 7월로 계획했던 예정지구 지정은 8월이나 이후로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국회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주민 호응 등을 설명해 원만한 처리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김 주택정책관과의 일문일답.▲지난 1차와 2차 발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가 최근 소규모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구는 개포럭키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조합설립을 지난달 26일 인가했다고 밝혔다.인가서에 따르면 개포럭키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한광한)은 토지등소유자 128명 중 125명이 동의했다. 동의율이 97.66%에 달한다.지난 1986년 준공된 개포럭키아파트는 128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다. 앞으로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188가구를 지을 예정이다.이 단지는 매봉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개포한신(620가구), 개포우성4차(459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