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이 결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재입찰에 나선다. 이곳은 당초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과당경쟁 논란과 함께 서울시가 재입찰을 권고했다. 조합은 ‘재입찰’과 건설사들의 ‘제안서 수정’을 놓고 고민했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하면서 재입찰을 택한 상황이다. 지난 6일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수우)은 이사회를 열고 재입찰을 통해 시공자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인·허가권자인 시의 재입찰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한남3구역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1-1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10곳이 넘는 건설사가 참석한 상황이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서명관)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SK건설, 한화건설, 반도건설, 태영건설, 두산건설, 아이에스동서, 동부건설, 금성백조주택, 신동아건설 등 총 16개사가 다녀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6일 입
연말이 다가오면서 재개발·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수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입찰 제안을 하는 등 과당 경쟁까지 벌이고 있다. 정비사업 수주 물량이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대거 몰리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유일하게 정비사업 2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갈현1구역이나 한남3구역 등 대형 수주물량이 남아있긴 하지만, 올해 시공자 선정 총회가 불확실한 상태여서 사실상 정비사업 수주킹 자리를 예약
2019년 정비사업 수주 결산을 앞둔 이달, 전국적으로 가장 활발한 시공권 확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3구역이 오는 13일 입찰마감을 앞두고 있고, 서대문구 홍은13구역이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 곳곳에서도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대구 대명6동44구역의 경우 SK건설과 두산건설이 재건축 시공권 확보 경쟁을 펼친다. 인천 효성새사미아파트도 이달 17일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용산구 신용산북측2, 경남 가음4 등 일부 사업장에서는 수주 경쟁 없는 무혈입성도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가 시공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산을 해지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조합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조합장 후보 당시 시공자 교체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현산의 시공자 지위 여부를 조합원들의 표결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지난 3일 개최한 대의원회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자 선정 취소 △시공자 선정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이 건설사들의 기존 입찰 제안을 수정한 후 시공자 선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설사들의 입찰내용에 위법사항이 있는 만큼 입찰무효에 해당한다는 합동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다만 서울시가 입찰부터 다시 진행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조합의 최종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수우)은 지난달 27일 용산구 천복궁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합 예산안 등 11개 안건을 가결했다. 특히 총회 막바지에는 향후 시공자 선정 절차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검찰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과열 수주전을 벌인 건설사 3곳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건설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북부지검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 입찰에 참여한 3개사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가 수사의뢰한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한남3구역 시공자 입찰 과정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다수의 위법사항이 확인됐다며 입찰 건설사 3곳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조합에는 입찰 중단 등 시정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
최근 건설사들의 눈길이 양천구 목동과 신월동에 위치한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로 집중되고 있다. 당초 목동 일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예상됐던 곳이다. 하지만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벗어난 이후 신시가지 일대 각 단지별로 건설사들이 직접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GS건설은 지난달 16일 신시가지아파트 8단지와 11단지에서 재건축 관련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사업성 분석과 재건축 후 미래가치, 정밀 안전진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근에 위치한 11단지 역시 같은 날 GS건설 관계자
국토교통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시공자 입찰에 대해 무효결정을 내렸다.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한남3구역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현행 법령 위반소지가 있는 20여건을 적발하고 수사의뢰, 시정조치 등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일단 국토부는 한남3구역에 대한 건설사들의 제안내용을 검토한 결과 도시정비법상 약 20여건의 ‘재산상 이익 제공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가 있었
정부의 백화점식 규제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으로 사업을 선회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재건축 판정 자체가 힘들어진데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와 분양가상한제 등의 겹규제로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리모델링을 통한 신축 단지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근 서울시 내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리모델링 추진에 나서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1차는 재건축된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최된 리모델링 설명회에는 롯데건설과 GS건설,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이 입찰 논란에도 예정대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의 합동점검을 마친 상황이어서 향후 결과에 따라 총회 개최 여부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한남동 소재 한마음교회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회에는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입찰보증증금 사업비 전환 및 사용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참석수당 지급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의 건 등이 상정됐다. 개표결과 모든 안
올해 대전지역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장대B구역을 둘러싼 시공권 경쟁이 시작됐다. 장대B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임은수)은 지난 11일 시공자 입찰마감 결과 GS건설과 현대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사업단)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종 승자는 내달 7일 예정된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 먼저 조합의 입찰참여 비교표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44만9,000원을 제시한 GS건설이 3.3㎡당 450만원을 제시한 컨소시엄 사업단에 비해 약 5만1,000원 저렴하다. 이를 연면적에 환산해보면 약 80억원
신탁방식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B구역의 시공권 확보 경쟁이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GS건설 및 현대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 등 총 4곳의 컨소시엄이 각각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 투표를 거쳐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장대B구역은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만7,213㎡이다. 여기에 용적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이 한남3구역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최근 시공권 수주 경쟁이 과열되자 입찰 내용, 선정과정 등에 대해 검토에 나선 것이다. 특히 시공자 선정과 관련된 법령이나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또 다시 과당 경쟁을 벌이자 강력한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일 국토부, 한국감정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한남3구역 재개발의 시공자 입찰 내용과 선정 과정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그동안 현장점검의 주요 검토항목이었던 정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이 출구전략과 직권해제 등의 악재에도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약 5년 만이다. 이 과정에서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승인을 받은 곳들이 일몰제 적용 대상인지도 논란이 됐지만, 국토교통부가 해당이 안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하지만 집행부는 국토부의 판단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미 유권해석이 나오기도 전에 창립총회를 마쳤기 때문이다. 현재도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늘고 있다. 이규용 조합장 당선자를 만나 그동안 재건축 진행 과정과 향후 사업 일정 등에 대해 이
부산 해운대구 삼호가든 재건축사업이 닻을 올렸다. 구는 지난 1일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김영찬씨가, 감사에는 박치완·이재한씨가, 추진위원에는 박연천씨 등 102명이 선출됐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1,107명 중 576명이 동의해 동의율은 52.03%다. 추진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조합을 설립해 최대한 빠르게 시공자 선정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호가든은 센텀시티 인근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을 공공이 의무적으로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근 한남3구역과 세운3구역 등에서 임대주택을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되자 ‘원천 차단’에 나선 것이다. 최근 용산 한남3구역의 수주전에서 대림산업은 ‘임대아파트 제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림산업의 자회사인 대림AMC가 임대주택을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운영하고, 차액을 조합원에게 돌려준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재개발조합이 요청하는 경우 국토교통부장관이나 시·도지사 등이 임대주택을 인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
서울 용산 한남3구역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이주비 대출 여부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GS건설이 이주비로 LTV 90%를 제안했지만, 경쟁사들이 신용등급을 이유로 대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GS건설은 이미 금융기관 3사와 21조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현행법상 조합원들의 기본이주비는 LTV 40%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조합원이나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는 기본이주비(LTV 40%)만으로 현실적으로 이주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법에서도 재개발에 한해 건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석하면서 시공 파트너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이한웅)은 지난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대림산업, 대우건설, 동부건설, 동양건설산업, 롯데건설,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총 7개사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13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일반경쟁입찰로,
최근 시공자 선정을 앞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연일 언론매체에 등장하면서 정비업계는 물론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곳은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3곳이 시공권 확보를 위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각 건설사들이 제시한 조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파격적이다. 그런데 제시한 조건들을 살펴보면 ‘불법’ 여지가 있다. 각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 제안서에는 임대아파트 없는 단지 구성, 가구당 5억원의 최저 이주비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서는 이사비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