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노후화는 불가항력적일 수밖에 없다. 고층 아파트들의 노후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리모델링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리모델링 추진 대상 단지는 오는 2030년 기준으로 898개단지, 약 11만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서울시는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에 소극적인 모양새다. 안전성 확보를 이유로 절차를 강화하는 등 사실상 규제에 나서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는 근거 없는 행정횡포라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28일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14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 중이다.이날 대우건설 임직원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최영자 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에서는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최영자 씨의 조부인 독립유공자 고(故) 최대희 선생은 쇄운농민조합(洒雲農民組合)의 연락선전부로서 활동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지난 2006년
경기 용인시 수지풍산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수지풍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14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12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조합이 정한 입찰보증금을 제출해야 한다.지난 1997년 준공된 수지풍산아파트는 최고 18층 아파트 4개동 438세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용적률이 249%에 달해 리모델링이 용이한 단지다. 지난해 2월 조합을 설립했고, 앞으로 499세대로 수직증축할 예정이다. 기존 세대수보다 61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의 공공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주액은 대형사 중 유일하게 3조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미 누적액 2위인 현대건설과는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연말 결산에서 수주킹 차지가 확실시 되고 있다.지난 10일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총회를 열었다. 이날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포스코이앤씨는 조경과 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특화된 설계 적용을 계획했다. 먼저 주거 본질에 집중해 견고하고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단지 곳곳에
경기 군포시가 주최한 2023 주거정비 시민강좌가 마무리됐다. 시는 관내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소규모정비사업 등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준비한 주거정비 시민강좌를 지난 6일 4회차까지 마쳤다고 밝혔다.공공과 민간의 시행·대행자 비교를 주제로 진행된 1차 특강에는 시민 130여 명이 참석했고, 이후 진행된 강좌에는 매회 1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1회차 특강은 신탁 방식과 조합 운영 방식의 비교와 이에 따른 추진단계의 준비, 유의사항 등에 대해 관련 법규와 적절한 사례들로 진행됐다. 모든 강좌 중
사업방식에 따른 분담금 비교 대상은 재건축과 리모델링 분담금 비교표와 같이 서울시에서 현재 조합을 설립하여 사업을 진행 중인 현장으로 하였으며, 분담금의 검토기준일은 23년 8월을 기준으로, 산정 근거로는 현재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추정 분담금 산정기준 등을 적용하였다. 또한 본 분담금 비교표는 개략적으로 추정된 사항이며 향후 사업 추진 절차에 따라 시공사 선정단계에서의 공사비의 변경, 감정평가의 결과, 일반분양가의 변동 등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각각 분명한 장점을 가지고
경기 성남시 분당은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교통·교육·생활환경 등 입지조건 측면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다만, 1기 신도시로 조성된 지 30년이 다돼가면서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상당수 사업장들이 시범단지로 선정돼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후발주자인 매화마을2단지 역시 시공자 선정을 앞두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집행부는 추상적인 브랜드 이미지보다는 단일 시공 및 사업조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형사가 아닌 조합이 사업 주도권을 쥐고 브랜드 파워와 내실, 2
포스코이앤씨가 정비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수주행보로 곳곳에서 시공권 확보를 앞두고 있다. 연말 ‘수주킹’ 자리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포스코는 경기 시흥시 목감2구역 재개발과 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 재개발,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등의 사업장에서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먼저 목감2구역의 경우 지난 2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1차 입찰에 이어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확정짓고, 9월말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이나 모아타운 등에만 집중하는 서울시가 되레 리모델링은 규제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최재란 의원은 지난 28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관성 없는 서울시의 리모델링 정책 기조를 지적하고 리모델링 외에 다른 길이 없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이 불가능한 중층 노후 단지의 경우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사업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각종 규제와 억제 정책으로 리모델링이 축소되고 있다고 목
서울 용산구 도원 삼성래미안아파트가 리모델링 3기 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지난 19일 삼성래미안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추진위원회, 도원 삼성을 꽃피우는 리모델링’이라는 슬로건으로 3기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2기 추진위원장을 역임했던 윤용원 위원장이 연임됐고, 부위원장·감사·총무·수석위원 등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윤 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도원삼성래미안아파트 발전을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리모델링사업이 청렴하고 공정하게
광주광역시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던 남구 봉선동 삼익2차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삼익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의석)은 지난 21일 DL이앤씨를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단지는 지난 4월부터 시공자 선정을 위해 2차례 입찰을 거쳤지만, 참여건설사 미달로 유찰된 바 있다. 이후 DL이앤씨가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는 등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은 올 하반기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1차 안전진단 및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했다.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권기준)은 지난 23일 안전진단 용역 결과 C등급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송파구 송파대로32길 1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624.6㎡이다. 여기에 용적률 599.59%를 적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6~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97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재는 최고 26층 8개동 915가구 규모다.권기준 조합장은 “앞으로 구체적인 설계안을 마련한 뒤 건축심의 이전 단계인 서울시 사전자문
경기 수원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3일 시민을 대상으로 ‘내 오랜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정비사업 새빛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등도 참석했다.이 시장은 “수원시는 전체 주택 중 노후 주택 비율이 절반이 넘고 아파트 단지 4개 중 1개가 30년 넘을 정도로 노후화된 공동주택도 많다”며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이 필요하지만 조합원들 간 갈등으로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도시
경기 용인시 뜨리에체아파트가 죽전지구 최초로 리모델링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뜨리에체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성희)은 지난 17일 시로부터 도시계획 심의 결과 조건부 통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조합은 하반기 내 건축심의 접수를 목표로 두고 있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인시 수지구 푸른솔로 49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6,697㎡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494세대 규모로 다시 짓는다. 현재는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430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과 안양시 평촌, 고양시 일산 등 1기 신도시들의 리모델링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정책 지원 부재에도 불구하고 단계별 진척을 보이고 있는 곳들은 리모델링으로의 노선을 명확하게 정한 모양새다. 실제로 리모델링 업계는 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특별법 제정 등 정책 지원책 마련을 요구해오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재건축 활성화를 골자로 한 ‘노후계획도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방침을 밝혔고, 리모델링 홀대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일부 단지는 사업유형을 두고 주민갈등도 발생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제도 안착까지는 장기
경기 군포시가 주거정비 시민강좌 특강을 열었다. 시민강좌는 내달 6일까지 총 4회가 진행될 예정인데 지난 17일 1차 강좌가 진행됐다.이날 강좌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정비사업 시행-시행자 비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진상욱 변호사가 강사로 나섰다.이어 24일 2차 강의에서는 군포시 리모델링지원센터 최판길 센터장이 군포시 도시 변화와 대응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31일과 내달 6일까지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4층 어울림 극장에서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도시정비사업의 시행자 비교-공공, 민간(조합, 신탁) 등 진상욱 변호사 △사례
“다른 곳도 무너졌다고 하는데 혹시 우리 아파트도 그럴까봐 걱정되죠. 무엇보다 안전성이 우선 아니겠어요?”. 이른바 ‘무량판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인천 A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순살 아파트’라는 비아냥과 함께 해당 사업장에서 채택했던 ‘무량판 구조’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당초 1980년대 우리나라는 1기 신도시 등 대량 주택 공급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공사기간이 짧은 벽식 구조를 적극 활용했다. 이에 따라 현재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1980년대 아파트는 대부분 벽식 구조로 시공된 단지들이다.
서울시가 공동주택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에 대한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최근 아파트 건립 공사 현장에서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안전진단 기준 강화에 대한 필요성 강조와 함께 별도의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시는 지난달 24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기준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나섰다. 안전기준 개선 방안의 핵심 내용은 수평증축도 수직증축과 동일한 안전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점이다. 적용 대상은 사업계획승인(리모델링 허가) 신청 사업장으로 해체공사, 현장점검, 영상 등 촬영과 관련된 사항은 즉각 시행토록 정했다.먼저 수평증축도
서울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정책 방향이 담긴 새로운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기존 2025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안에는 담기지 않았던 안전진단 기준 강화 및 도시경관관리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는 게 특징이다. 시는 지난 4일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마쳤다. 주요내용은 변화된 현황여건 등을 반영해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판단기준을 보완했다는 점이다. 시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의 경우 오는 2030년 기준으로 약 11만 세대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리모델
서울 성동구 서울숲 한진타운이 동의율 50%를 넘어선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준비하는 등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서울숲 한진타운 리모델링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철)는 내달 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주최하는 것으로, 사업설명회를 통해 리모델링 절차와 향후 청사진 등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는다. 앞서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 주최로 각각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추진위는 오는 9월 안에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 2/3이상을 받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후 10월쯤 창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