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기본적으로 도시정비법을 따라 진행하지만,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인 만큼 수많은 법령이 적용된다. 주택법과 건축법, 도시재정비법, 국토계획법, 민간임대주택법, 국토안전관리원법, 토지이용규제법, 재난안전법, 시설물안전법, 문화재보호법 등 수십 개에 달하는 법률의 교집합이 바로 정비사업인 셈이다.따라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법적 충돌이 발생한다. 법령 규정 자체가 해석이 용이하지 않은데다, 개정마저 잦은 법률이 바로 도시정비법이다. 가뜩이나 복잡한 절차와 인허가로 힘든데 법적 분쟁은 정비사
롯데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 흙막이 가시설 배면(인근 건물,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균열을 가시화할 수 있는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 균열 추적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프로그램을 등록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건설현장에는 일반적으로 지하 굴착시 땅이 무너지거나 지하수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흙막이 가시설을 설치하는데 이 시설은 배면부의 침하와 균열 등으로 붕괴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흙막이 가시설의 안전 관리는 몇 개소에 설치한 전자식 계측 장치를 통해 이뤄지며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에 나타난 침하
포스코건설이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 사명을 변경했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포스코건설은 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으로의 의지를 담아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주총 이후 인천 송도사옥에서 新사명 선포식도 개최했다.포스코건설은 △친환경·미래 비즈 확장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 △위기에 강건한 경영관리 체계 구축 등의 전략적 미래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퀀텀리프(Quantum Leap)의 원년으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사명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앤씨(E&C)는 에코 앤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에서 두산건설 소속 여자 골프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사인회를 진행한다.두산건설은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등 소속 골프선수와 함께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에서 팬사인회를 연다고 지난 8일 밝혔다. 25일에는 유현주·유효주 선수가, 26일은 임희정·박결 선수가 참여한다.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유현주는 지난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후 방송과 광고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효주는
대우건설은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심(心)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해외 근무자를 위해 비대면 화상 상담과 전문가 솔류션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마음 ON케어 심리 상담’이 그것이다.이처럼 대우건설이 직원의 마음을 들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자 이번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4일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이란 心-Care 프로그램이 확장된 개념으로 본사 직원에 국한되지
코오롱글로벌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 2,165억원, 당기순이익 1,4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매출로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 2021년 기록을 또 한 번 갱신했다. 원자재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은 최대 실적을 이뤄낸 것이다.건설 부문도 지난해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의 실적을
박무열 영남이엔지 회장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온 박 회장은 튀르키예 복구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영남이엔지와 대한적십자 부산지사는 지난 22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기탁식을 통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박 회장은 해운대구, 세자녀출산지원재단, 동서대, 경남정보대, 헌혈의 집, 해운대 슈퍼히어로즈야구단 등에도 기부활동을 이어왔다.박 회장은 “강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형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을 수상했다.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 설치한 조경시설이 선정됐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 아파트에 설치한 조경시설 ‘미스트 가든’이 공간·건축분야 수상작(Winner)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란 지난 2016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에 이어 일본 신고안도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총 38명의 국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3
사회문제로 대두된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손을 맞잡았다.LH는 지난 16일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상물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7개 건설사와 층간소음 기술 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는 공동주택 시공 후에도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확인하는 제도로. 제도 시행일인 지난해 8월 4일 이후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단지부
대우건설이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17일 발표했다. 핵심키워드는 ‘라이프 인스파이어러(Life Inspirer)’로 ‘거주자에게 삶의 영감을 주는 집’이 콘셉트다. 올해 분양하는 프로젝트부터 선별적으로 적용된다.먼저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라이프업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인다. 푸르지오만의 평면계획을 통해 확보한 알파공간을 거주자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린라이프 테라스’와 ‘비스포크 스튜디오’가 눈길은 끈다. 각 공간들이 연결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필요에 따라 공간구성이 가능한 ‘파노라마 스페이스
SK에코플랜트가 바이오에너지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음식물폐기물에서 나오는 가스를 연료로 전환해 공급하는 사업 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홍보에너지와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홍보에너지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자원재순환 기업으로 민간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대상그룹이 지난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현대건설이 60여년 주택사업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現代아파트 역사를 담아낸 ‘HDEC Original’ 브랜드다큐 영상을 도시정비 공식 유튜브 채널 ‘매거진H’에 최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現代 아파트를 주제로 대한민국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인 ‘마포아파트’부터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담았다.그동안 특정 지역이나 단지의 아파트에 대한 설명 영상은 있었지만 한 시대의 아파트 역사를 총 정리한 다큐멘터리는 이번이 처음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도심지역에 양질의
롯데건설이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하는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롯데건설은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건설 신소재 기술개발 벤처기업인 위드엠텍과 함께 친환경 콘크리트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는 높을수록 높은 강도를 발현하지만, 고온으로 가열해 1톤을 생산하는데 0.9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신기술을 통해 시멘트를 5%만 사용하고도 기존 콘크리트 대비 동등 이상의 강도를 발현하고 염해(염분 피해) 내구성이 월등히
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대표이사)을 비롯한 50여 명의 경영진 전원이 안전체험 교육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이번 롯데건설이 진행한 경영진의 안전체험 교육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내 ‘안전체험관 세이프티 온(Safety On)’에서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경영진들의 직접적인 안전사고 상황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박현철 부회장은 취임 후 경영진과의 첫 외부 일정을 안전 교육으로 실시할 만큼 안전 최우선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
대우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0조4,1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3,590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97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4,46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7,1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영
현대건설이 작년 신규 수주로 35조4,25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020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21조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4,25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매출은 해외 대형 공사와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으로 증가됐다.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개포주공1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등 국내 주택 부문도 힘을 보탰다.다만 영업이익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주거상품 2종을 지난 26일 공개했다. 주거상품인 ‘더플러스하우스’와 친환경 ‘업사이클링 공용시설물’ 이 그것이다.먼저 더플러스하우스는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독립공간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목적 세대 분리형 평면이다.더플러스하우스 평면을 적용하면 기존에는 같은 층에서 분리되던 수익형 별도 세대를 복층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사생활 보장은 물론 수익형 주거공간의 다목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주세대와 플러스세대는 다른 층에서 각 세대로 진입할
롯데건설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에 착수했다.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이 그것인데, 현재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에서 실험을 진행중이다.롯데건설은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에 나섰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첫 번째 기술인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건설현장에서 폐기 되는 안전모를 수거해 분리하고 재생원료로 재활용해 사원증 케이스(Case)로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국내 기업 중 폐기물을 자원으로 만들어 임직원이 사용하는 사원증 케이스로 제작한 첫 사례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러한 폐자원 순환이용으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함과 동시에 자원 재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삼성물산의 평택 공사 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 되는 안전모는 연간 약 4~8톤(t)에 달한다. 그리고 이러한 폐안전모 같은
국내 10개 건설사들이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등이다.삼성물산은 지난 13일 ‘주요 건설사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건설업 협력사들이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시행하고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금정수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장, 안병철 삼성물산 안전보건실장, 고광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