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무지개마을4단지가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동반한 새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곳은 시의 시범사업장으로서 1차 안전진단과 1차 안전성검토를 마치는 등 리모델링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 최근 생각지 못한 복병을 만났다. 2차 안전성 검토를 접수한 가운데 정부가 관련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집행부는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하기 위한 보완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이주를 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리모델링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박기석 조합장은 정부의 안전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한국감정원은 지난 1969년 정부출자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감정평가 업무를 비롯한 다양한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 지원기구’로 지정됨에 따라 재건축·재개발의 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재건축부담금 산정 지원 업무를 비롯해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공사비 검증, 사업성 검토 등 민간이 처리하기 힘든 부문을 지원함으로써 정비사업의 발전과 투명성 강화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정비사업 지원과 관련된 업무는 한국감정원 도시재생지원처의 도시정비지원부가 담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한국도시정비협회(이하 한정협)는 지난 2010년 8월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거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정비사업 관련 법정협회이다. 2004년 6월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한정협은 지금까지 16년 동안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의 전문화와 정비사업의 건전한 육성발전을 도모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공익에 이바지 한다”는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비사업이 장기 침체에 빠지고, 이로 인해 정비회사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한동안 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한정협은 지난해 11월16일 임시총
지난달 6일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에 대한 재신임 투표가 진행됐다. 협회 회장 해임을 위한 발의가 아닌 김 회장이 재신임 투표를 직접 진행했다. 지난 2018년 협회장 선거 당시 “회원에게 1년간의 성과를 평가 받기 위해 재신임을 묻겠다”는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서였다. 결과는 유효 투표수의 92.3%가 찬성표였다. 김 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투표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정비사업 분야에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공정·적정한 감정평가를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이
안양 관양동 현대아파트가 재건축에 나선다. 정부의 정책으로 안전진단이 강화됐지만,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까지 통과하면서 재건축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관양 현대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기까지는 김해중 재건축준비위원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 위원장은 재건축을 통해 안양 최고 부촌의 명성을 다시 찾겠다고 강조했다. ▲안전진단 통과를 축하드린다. 안전진단 기준 강화 이후 처음인 것 같은데=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은 그만큼 아파트가 노후화가 진행된 것이라는 의미다. 과거 안양시 최고
과거 성북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다. 미아동과 길음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시절 망우리 못지않게 잘 알려진 공동묘지였다. 사람들이 점차 모여들어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뤘지만, 달동네라는 오명은 여전했다. 하지만 길음뉴타운 등의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뤘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강북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난 것이다. 길음역을 중심으로 길음동과 돈암동 일대는 말 그대로 ‘신도시’가 됐다. 그럼에도 신월곡1구역은 여전히 낙후지역으로 남아있다. 주변은 이미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변모했지만
천안 주공4단지가 1,2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변모한다. 이 단지는 천안의 새로운 법조타운으로 형성된 청수지구의 후광이 예상되는 곳이다. 그만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조합은 재건축 사업기간 단축을 통해 조합원의 부담금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구역지정 당시와 비교하면 사업성이 좋아졌는데=정비구역 지정 당시 용적률은 248% 수준으로 1,075여세대로 계획됐었다. 층수도 25층 이하였다. 하지만 조합이 용적률 상향을 추진해 270% 수준까지 높였다. 세대수도 당시와 비교하면 약 150여세대가
현대건설이 올해 영업이익 1조원 클럽 재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현대건설은 치열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2019 Great Company 현대건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Great People △Great Culture △Great Value 의 3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박동욱 사장(사진)은 “Great Company를 위한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개업 변호사는 2만1,000명이 넘고 법무법인은 1,150곳에 달한다. 서울에만 1만6,000명에 육박하는 개업변호사가 있는 상황이지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전문 변호사’로 평가받는 변호사는 많지 않다. 법령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실무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살아남기가 쉽지 않는 분야가 바로 정비사업이기 때문이다. 안광순 변호사는 정비사업을 대표하는 전문 변호사 중 한명이다. 법무법인 산하가 정비사업을 대표하는 법무법인으로 유명세를 떨친 이유도 바로 ‘안광순 사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한국감정원이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신규 후보구역 수시접수에 나섰다. 연계형 정비사업을 준비 중인 곳들의 사업 기간을 단축시키겠다는 취지다. 사업 핵심은 정비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가 일괄 매수한 후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점이다. 시공자는 도급 공사만 책임지고, 향후 미분양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원활한 사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학주 한국감정원 도시재생지원처 주거복지지원부장을 만나 일반 재개발·재건축과의 차이와 사업지
경기 광명시 광명2R재개발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는 등 명품 아파트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건국 광명2R구역 조합장은 조합원 재정착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대 현안은 이주비 대출 부문이다. 이 조합장은 관리처분총회 후 신속하게 금융기관 입찰을 진행했다.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 가능한 빨리 이주비 대출 한도를 확정하기 위해서다. 원활한 이주를 도모함으로써 향후 높은 사업성, 개선된 주거환경 등 재개발 호재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명2R구역은 광명뉴타운 내 선두권 재개발사업장으로서 서울과의 접근
한국도시정비협회(이하 한정협)는 지난 2010년 8월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4조의4 및 동법 시행령 제66조의4에 의거해 설립된 정비사업 관련 최초의 법정단체이다. 한정협의 전신인 한국도시정비전문관리협회는 도시정비법이 시행된 해인 2003년 12월9일 창립총회를 갖고 이듬해인 2004년 6월23일 사단법인으로 전환됐다. 한정협은 사단법인 시절부터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의 전문화와 정비사업의 건전한 육성발전을 도모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공익에 이바지 한다”는 설
한국감정원이 민·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비사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특히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정비사업 교육을 시행하는 등 조합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이달 대구광역시에서 찾아가는 정비사업 교육을 진행했고,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 과정에서 공사비, 분담금 상승 등을 둘러싸고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차단에도 힘쓰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정비사업 지원기구로서 일선 정비사업장들의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
비가 온 뒤 땅이 더 굳는다는 말이 있다.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사업장의 이야기다. 이곳은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지만,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원활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법원은 방화6구역 조합설립인가 취소 판결을 내렸다. 일부 빌라의 경우 단독주택지와 별개로 공동주택 동의율 충족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그러면서 일부 빌라를 단독주택지에서 제외시켰다. 단독주택지 내 동의율 수치는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법적 요건인 75%에 미달됐고,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됐다. 타개책을 마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 박용수 재개발조합장의 수심 가득했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서울시 출구전략의 일환인 주민의견조사 결과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이 사업에 찬성한 것이다. 이로써 재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시 주민의견조사 결과 사업 재개가 결정된 사례는 시내에서 처음으로 기록됐다. 그동안 장위14구역은 시의 실태조사, 직권해제, 주민의견조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주민분란이 커지면서 재개발사업이 지체돼왔다. 하지만 이번 주민의견조사가 재개발사업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전체 주민 과반수가 사업에 찬성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지자체가 수립한 정비계획을 기초로 체계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따라서 사업 각 절차별로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지자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다수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렇다보니 정비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 관련 부서는 각종 민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처럼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 구도심 재정비를 총괄하고 있는 문범수 광주광역시청 도시재생국장은 보다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책과 제도는 현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이 ‘방배아트자이’로 탈바꿈했다. 지난 2009년 12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재건축을 시작한지 약 9년만이다. 정비구역 지정 당시(2007년)부터 계산하면 11년이 지났다. 이미 강산이 변하고도 남은 시간이지만, 손달익 방배3구역 재건축 조합장에게는 말 그대로 유수와 같은 세월이었다. 방배3구역은 방배동 단독주택 지역에서는 재건축을 통해 처음으로 아파트가 들어선 곳이다. 이달 말이면 입주가 시작된다. 먼저 재건축을 시작한 인근 구역들보다 사업이 빠르게 진행됐고, 사업성 측면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
인천 부평구 십정3구역 재개발사업을 최선봉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영민 조합장은 최근 시공자 선정 준비에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 원활한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교체에 나서는 등 새 활로를 모색한 결과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에서 새 시공자 선정 결과는 내달 20일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최 조합장은 사업성 향상에도 집중해왔다. 현재 가구수 증가를 동반한 정비계획 변경을 준비 중이다. 최 조합장을 만나 십정3구역 재개발사업 현안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헌정 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박순자 위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20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를 이끌어가게 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함께 국토·교통 분야를 책임질 양대 수장이 모두 여성인 셈이다. 특히 박 위원장과 김 장관은 17대 국회부터 의정활동을 함께 해왔기에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입법만큼 중요한 것이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사 역할이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 위원장은 여·야의 대립이 아닌 국민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장군마을.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큰 사업장이다. 이곳은 행정구역상 경기 과천시에 소속돼있지만, 왕복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과 마주하고 있다. 사실상 강남권으로 인식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재개발사업 이후 재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실제로 사무실과 재개발사업 업무를 위한 집기들도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이 자비를 보태 마련했을 정도다. 김 조합장을 만나 재개발 현안과 향후 사업 일정 등에 대해 들어봤다.▲최근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