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공모 후보지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물론 미선정 지역도 건축허가가 1년간 추가로 제한된다.시는 지난 19일 무분별한 건축행위로 인한 자원낭비 방지와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 등을 위해 건축허가 제한을 연장하고, 지형도면을 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허가와 착공 제한이 연장되는 대상은 지난 2021년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공모 후보지로 선정·미선정구역이 모두 적용된다.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기 전에 지분쪼개기로 토지등소유자가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지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62-1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1,500세대 규모의 친환경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22일 석관동 61-1 일대 재개발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20년 이상인 건축물이 전체의 96%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는 저층주거지로 좁은 도로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원이나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다.하지만 구역 인근에 동부간선도로와 돌곶이역과 석계역, 신이문역 등 3개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서울시 내 모든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해 처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심의에 필요한 기간이 1년 이상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시는 지난 19일 정비사업의 각종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한 통합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원스톱(One-Stop)’ 결정 체계로 구축했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사업계획 변경 등 개별심의로 인한 사업지연을 방지하고, 사업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
신탁사도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이 시행에 들어갔다. 신탁방식으로 정비구역이 지정되면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계획도 수립할 수 있다. 대신 장기간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지 못하거나, 토지등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방안도 도입됐다. 또 건설사의 입찰보증금도 원칙적으로 사업비 전환이 금지된다.지난 19일 시행에 들어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지정의 특례 등이 포함됨에 따라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법령 시행에 맞춰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
공공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을 분양하는 경우에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에 포함된다. 또 용적률 완화가 불가능한 공공재개발은 일반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이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일부 개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고시는 지난 2022년 8월 정부가 발표한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됨에 따른 조치다.고시에 따르면 우선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에서 법적상한용적률 적용에 따른 주택을 제외하는 규정을 분리했다. 즉
인천시 내 재건축으로는 최대 규모인 만수주공아파트가 1~6단지를 통합재건축하는 방안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18일 만수주공4단지 관리사무소에서 통합재건축과 관련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만수주공아파트 1~6단지를 합치면 총 6,866세대에 달해 대규모 사업이 될 전망이다. 층수는 단지별로 3~15층으로 지어졌다. 이에 따라 용적률 상향 등이 적용되면 1만세대 이상의 신축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난해 초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같은 해 10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작해 내달 완료될 것으로 예상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이 막바지 재건축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주를 마치고 조만간 철거에 착수할 예정으로 34평 이상의 대형평형 위주로 3,642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반분양분이 무려 1,200세대 이상인데다 영통지구에서도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수원의 은마아파트’로 불릴 정도다. 현재 조합에서는 철거를 앞두고 안전점검이 한창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건설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안전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가 고도지구를 5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그동안 경직적 규제로 일관했다면 합리적 관리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발표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이 실현되는 셈이다.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 특화경관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하면서 고도지구를 일률적 규제에서 합리적 관리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나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
부산 연산7구역과 8구역이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개 구역 모두 추정비례율이 105% 이상으로 높은 사업성이 기대되고 있다.시는 지난 17일 연산7 재개발사업과 연산8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연산7구역은 연제구 연산동 1811-1번지 일원으로 7만5,713㎡의 면적이 모두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건폐율 50% 이하, 계획용적률 270% 이하가 각각 적용되며, 최대 높이는 91m까지 허용한다. 구역 내 기존건축물은 주차장 1곳을
서울 강동구 천호1구역이 SH와의 공동사업시행자 계약해지 관련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아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판결로 SH가 강동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도 조합에 유리한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대법원은 지난달 2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종광)을 상대로 낸 ‘공동사업시행자 지위확인 등 청구의 소’ 상고심에서 조합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천호1구역은 조합은 지난 2016년 6월 SH와 공동사업시행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시는 오는 20일 시청 온누리에서 ‘신속한 분당신도시 정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4월 27일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1기 신도시인 분당지역의 정비방향과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분당지역 정비와 관련해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우선 분당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동명기술단이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의 주요 내용과 분당신도
경기도가 정비사업 준공 이후에도 청산을 지연하고 있는 미청산 조합에 대해 적극 관리에 나선다.도는 지난 15일 청산 지연으로 인해 횡령 등 조합원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조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조합은 준공 후 고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조합 해산 총회 소집 등의 해산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조합들이 고의로 청산 절차를 지연시키면서 장기간 임금·상여금을 받거나, 세금이나 채권 추심·변제 등을 위해 남겨둔 유보금을 횡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정됐다. 구는 지난 10일 장위동 85번지 일대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자로 SH를 지정·고시했다.SH공사가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규구역(해제구역 가운데 사업이 재추진되거나 최초 사업 추진 구역) 가운데 장위8구역이 최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장위8구역은 주민 갈등과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7년 구역이 해제됐다. 그러다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서울시에 등록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8곳이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시는 지난 11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행정처분 공고’를 통해 도시정비법에 따라 위반업체 8곳에 대해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우선 한미도시정비는 서류 미제출에 따른 등록기준 미달로 가중 행정처분이 적용돼 등록취소됐다. 이어 △더플라우(서류 미제출) △피데스개발(자본금 미달) △행복짓기(자본금 미달) △주식회사오비스트(자본금 미달) △테라지엔씨(기술인력 미달) 등 5곳은 업무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202
삼성물산이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재개발의 입찰 유·무효 여부에 대해 조합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시공자 입찰에 참여하면서 필수서류 제출을 누락한 삼성물산의 입찰자격 여부를 조합원들의 의결로 결정하겠다는 것이다.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공고했다. 이 구역은 지난달 15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 등 2개사가 참여함에 따라 경쟁입찰이 성립됐다.하지만 입찰마감 당일 열린 조합 이사회에서는 삼성물산의 입찰자격 여부에 대한 논란
서울 송파구 가락프라자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구는 가락프라자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배제균)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11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가락동 199번지 일대 가락프라자는 면적이 4만5,808.8㎡로 이중 대지면적은 4만1,686.2㎡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3.07% 및 용적률 299.9%를 적용해 지하3~지상34층 아파트 12개동 1,068세대(임대 115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59㎡ 124세대(임대 54세대 포함) △74㎡ 152세대(임대 57세대 포함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이 교회 제척 문제의 해결책을 마련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조합원 동의율을 초과 확보해 입안제안을 신청했기 때문이다.불광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일 은광교회 제척 방안을 담은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동의서를 구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회 제척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정비계획 변경 절차 등을 동시에 이행한다는 방침이다.당초 조합은 지난 2022년 4월 교회 제척을 골자로 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은평구청에 신청한
서울 강동구 천호A1-2구역의 정비구역이 가시화됨에 따라 본격적인 재개발이 시작될 전망이다.구는 지난 11일 천호동 461-31번지 일대 ‘천호A1-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사항을 반영한 내용으로 내달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3만699.64㎡ 면적을 모두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했다. 건폐율 50% 이하, 정비계획 용적률 280.98%를 각각 적용하고, 법적상한용적
윤석열 정부의 주요 주택정책이자 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법안이 제정·시행에 들어간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지난 2006년 법령 제정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이 개선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재건축이익환수법, 도시정비법, 도시재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4개 제·개정 법안에 대해 공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회 통과와 법안 폐기의 기로에 섰던 법안들이 사실상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정비사업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법안들은 3~6개월간의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극적으로 통과한 이른바 ‘정비사업 4대 법안’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등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들은 부칙에 따라 3~6개월간의 유예기간이 적용되는 만큼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우선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를 광역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담은 법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