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로 접어든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장에서 중견건설사들의 약진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택지개발 중단 이후 중견건설사들이 정비사업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불황타개에 나섰고, ‘1조클럽’ 가입 등의 수주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주요 중견건설사들 중 2018년 정비사업 수주핵이 1조원을 넘어선 곳은 호반건설이 꼽힌다. 호반건설은 올해 서울 용산구 국제빌딩주변5구역, 광진구 자양12구역, 구로구 개봉5구역에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권과 지방 곳곳에서도 수주고를 올렸다. 경기 남양주
현재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지난 10월 13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주택조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는 깜깜이 지역주택조합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윤 의원은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토지등소유자들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올 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기준 인허가 실적을 보면 전국 3만268호로 전년 동월(5만8,488호) 대비 48.2%나 줄었다. 5년 평균(5만3,212호)과 비교해도 43.1%나 떨어졌다. 아파트의 경우 2만38호로 전년 대비 51.4%, 5년 평균 대비 45.8%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230호로 전년 대비 40.8%, 5년 평균 대비 36.9% 감소했다. 착공실적도 전국 3만1,754호로 전년 동월(4만7,888호) 대비 33.7%나 줄었고 5년 평균(4만4,919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신탁사를 최대 3곳까지 신규 인가한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10여년 만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30일 인가설명회를 거쳐 오는 26일과 27일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 이후 금감원 및 외평위 심사를 거쳐 금융위에서 예비인가를 의결할 예정이다. 부동산 신탁사의 신규 설립이 허용되면서 금융권을 비롯해 건설업체 등이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일단 부동산신탁사 진출에 가정 적극적인 곳은 금융권이다. 지난해 KB금융과 하나금융은 KB부동산신탁과 하나자산신탁으로 각각 364억권과 319
교육부가 동일한 사안에 대해 상반된 해석을 내리면서 업계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기존 가구수에 세입자 포함 여부를 놓고 지난 2016년 질의회신한 내용과 올해 내놓은 해석례가 상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육부는 지난 2016년 7월 학교용지법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으로 정비구역 내 가구 수가 증가하지 않는 경우 부담금을 부과·징수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질의를 받았다. 기존 정비구역 내 가구 수에 세입자가 포함되는지가 주요 쟁점이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소유주와 세입자를 포함해 정비구역 내 가구 수를 산정해야 한다
9‧13대책으로 조합원 분양권이 주택으로 간주됨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이주비 대란을 겪고 있다. 지난해 8‧2대책으로 이주비 대출 규제가 강화된데 이어 분양권까지 주택으로 인정되면서 다주택자가 크게 늘어 대출이 아예 막혀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부 조합원은 이주비 대출이 불가능해지면서 전세금을 반환하지 못해 세입자에게 월세를 주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주비 대출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정비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9‧13대책을 통
교육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학교용지부담금을 과도하게 부과하는 해석례를 내놓으면서 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학교용지부담금은 개발사업 등으로 증가하는 세대수만큼 학교용지를 확보하거나 기존 학교 증축을 위해 사용되는 돈이다. 따라서 재건축·재개발도 세대수가 증가하는 만큼 학교용지부담금을 내야 한다. 문제는 증가하는 세대수를 산출하는 기준이 기존 세대수는 최저치로, 신축 세대수는 최대치를 적용한다는 점이다.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재건축·재개발이 완료된 이후 세대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학생 수도 늘어나
강남구가 서울시의 35층 제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건축을 비리로 보고 조합장 연임 금지 등을 제안한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이중적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최근 다수의 매체 인터뷰를 통해 강남에 맞는 특화된 아파트·건축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층수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강남에는 건립된 지 30~40년이 지난 아파트들이 많아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압구정 아파트의 경우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인 ‘2030플랜’에 따라 35층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강남구청이 조합임원에 대한 연임을 금지하는 법안 개정을 요구에 업계가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법에서 정한 강력한 감독권은 버려둔 채 법령 개정만 요구하면서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임원 연임 규정은 지난 2016년 1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신설된 조항으로 불과 3년도 되지 않아 폐지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다. ▲강남구, 재건축 비리에도 뒷짐… 감독권은 버려두고 조합장 연임만 막아=강남구가 조합임원의 연임 금지를 담은 법안 개정을 건의한 이유는 조합장 장기 집
재건축사업의 경우 세입자 손실보상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법제처의 해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 20014년 1월 헌법재판소도 같은 취지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지난달 25일 법제처는 재건축사업에 대해서도 세입자 손실보상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는지 여부를 묻는 질의에 “재건축사업의 시행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회신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나 노후·불량건축물의 정도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으로 구분된다. 사업의 목적이나 내용, 대상지역 등을 비교하면 전자가 후자보다 공공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시장이 갈등이 심화된 구역에 한해 정비구역을 해제시켰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업계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과거 시가 출구전략을 도입한 이후 주민갈등이 불거지는 등 재개발사업이 대거 중단되는 사태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지난달 22일 국정감사에서 윤영일 의원은 직권해제로 인한 정비사업장이 줄어들면서 향후 주택공급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주민갈등으로 정비구역해제가 불가피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박 시장은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지역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주
최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의 과도한 정비구역 해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해제된 구역들 중 절반 가까이는 시장 직권으로 해제된 반면, 신규 정비사업 구역 지정은 미비한 수준에 그치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 시장은 갈등조정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지만, 업계에서는 시가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편파행정을 펼쳐왔다는 지적이다. 출구전략 도입 당시부터 대다수의 주민이 찬성한 사업을 일부 토지등소유자의 요청으로 해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서울시내 A재개발조합은 서울시 공공지원 설계자 선정기준 중 적격심사 기준에 따라 설계자를 선정하고 있다. 최근 입찰마감까지 진행했고,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6개 업체 중 3개가 동일한 가격을 제시했는데 최고가였고, 나머지 3개 업체는 가격이 달랐다. A조합은 예정가격 산정에 있어 최저가와 최고가 각 1개 업체를 제외한 4개업체의 평균금액으로 할지, 아니면 최저가와 최고가를 모두 제외한 2개 업체의 평균금액으로 할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서울시 공공지원 설계자 선정기준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및 조합은 적격심사 또는 설계공모 중
#갑작스럽게 지방으로 발령을 받은 A씨는 전세 대출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려고 반나절 휴가를 사용했다. A씨는 제출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주민센터, 등기소 등을 방문 후에 은행으로 출발했다. 도착한 은행에서는 관련 서류의 확인절차 때문에 반나절이 지나갔다. 결국 A씨는 하루 연차를 쓰게 되었다. 맞벌이 부부라서 연차 하루가 아깝지만 어쩔 수 없었다. #00은행에서 대출을 담당하던 B씨는 종이로 된 토지대장등본의 면적100㎡ 확인하고 대출을 승인해줬다. 하지만 대출 당시 토지분할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을 확인하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관련해 현금 기부채납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기부채납이란 재개발·재건축 사업시행자가 용적률, 건폐율, 건물높이 등의 기준을 완화해 주는 조건으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도로나 공원 공공시설 등을 무상으로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기부채납 대상은 도로나 공원 같은 기반시설로 제한돼 왔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정비구역 내 땅값 일부를 현금으로 납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금 기부채납 운영기준에 따르면 현금 기부채납은 최초 정비계획 수립 시에는 적용이 불가하고 토지등소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지난달 29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과 독산동 일대를 방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롯데건설 임직원 30여명은 금천구청이 추천한 장애인주간 보호센터 1곳과 지역아동센터 2곳의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올해 들어 세 번째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장애인주간 보호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내 마감 공사 및 노후 시설을 보수 및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 겨울철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불량했던 바닥 난방 공사와 장애인
정비사업과 관련된 감정평가의 종류와 평가방법에 대한 설명도 나왔다. 특히 감정평가와 관련된 분쟁 사례나 문제점 등을 다루면서 조합 실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정비사업에서 감정평가는 △정기기반시설 감정평가 △매도청구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 종전자산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 종후자산 감정평가 △법인세 과표산정 현물출자자산 감정평가 △현금청산 감정평가 △보상 감정평가 △국공유지 처분 감정평가 △택지 감정평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할 때에는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조합원 총회에서 선정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조합
강의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행하는 일선 조합들의 업무 실태점검 주요 사안들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실태점검 취지는 정비사업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투명한 재개발·재건축을 도모하자는 게 골자다. 류사무소장의 강의는 조합운영 실태 점검반 구성 및 운영, 조합운영 실태점검 사례, 법률 개정에 따른 추가점검 대상 등에 대한 순으로 이어졌다. 강의에 따르면 총회 사전결의를 거쳐 자금의 차입 등과 관련한 대의원회 위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소한 총회에서 개략적인 차입규모와 이자율 등을
“조합설립동의율 산정 기준은 인가를 신청할 경우일까. 아니면 처분이 내려진 날일까?” 일선 추진주체가 정비사업을 추진하다보면 사업 초기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재개발·재건축은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운데다 이해관계자가 많기 때문이다. 강의는 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문제되는 사안들에 대해 법원 판례를 중심으로 한 명쾌한 해설로 추진위·조합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의에 따르면 조합설립동의율 산정 기준일은 조합설립인가 신청 당시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행정청이 처분일을 기준으로 다시 일일이 소유
첫 강의는 정비사업 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정비사업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사업장을 관리·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토연구원과 시스템 도입을 위한 위·수탁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강의에 따르면 정비사업 관리 시스템은 3대 추진전략을 중점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3대 추진전략은 합리적인 의사결정 지원, 관련 정보의 원활한 공유,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추진 지원 등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토지등소유자가 사업비, 종전자산, 종후자산 등에 대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내 사업현황과 사업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