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이 박원순 시장이 중단시킨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속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287회 정례외 시정질문을 통해 ‘강남 재건축을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겠다’고 발언한 박 시장을 강하게 질타했다.이날 이 의원은 박 시장이 ‘동행’이라는 글을 직접 써 주며 ‘국제현상만 해 오면 곧 재건축을 속행시키겠다’는 당시 약속 근거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관련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이 의원은 “박 시장 취임 전후 7년을 비교하면 약 5만여 세대의 주택이 줄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의 시공권 확보를 위한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양사 모두 사업조건 등의 측면에서 우위를 자신하면서 총회 당일까지 섣불리 어느 건설사가 선정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선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시한 총공사비는 각각 약 1,964억원과 1,963억원으로 비슷하다. 양사가 조합에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각각 447만원으로 동일하다. 특화설계안 적용에 따른 공사비는 대우건설이 3.3㎡당 432만원, 현대엔지니어링은 조합 원안과 동일한 3.3㎡당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규제가 이어지면서 서울시내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에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은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지난 15일 해명했다.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도시주택실장은 지난 14일 ‘도심가치 제고 전략 모색’ 세미나에서 부동산114의 아파트 연간 입주물량을 분석한 결과 2010년대 서울의 준공 아파트는 연간 5만6,740가구였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3만1,239세대로 44.9%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은 연평균 17만1,831가구에서 14만2,342가구로 17.2% 하락을 보인 것
대전 중구 선화구역이 효성중공업·다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선화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양식)은 지난 15일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선화구역은 지난 2017년 대전지역 중견 건설사인 다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보증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번에 효성중공업이 주관사로 참여하게 되면서 사업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을 전망이다. 효성은 선화2구역을 비롯해 대덕구 대화동1구역의 시공자로도 선정돼 있는 상황이다. 선화구역은 오룡역과 서대전네거리역이 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때 서식지를 잃거나 사고를 당하는 길고양이의 보호조치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온라인 시민 참여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에 재개발·재건축 시 길고양이 보호조치를 주제로 공론장을 개설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의견 수렴은 오는 7월 12일까지다. 5,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박원순 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추진 구역은 총 597곳이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221곳으로 가장 많고, 재건축 174곳, 재정비촉진지구 142곳, 주택정비형 재개발 60곳
경기 광명시가 광명15R·16R 재개발구역의 공사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광명동 일대 재개발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과 장마철 대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시는 △공사장 주변도로의 보행로와 어린이 등하교길 통학로의 안전관리 실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배수 상태 △주변 지반침하 여부를 비롯한 재해예방 추진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박 시장은 “장마철은 폭우 및 강풍으로 인한 침수·붕괴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공사장의 사고발생은 중대 재해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르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반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 주에는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잠실동 우성1·2·3차,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 주요 재건축 주변 단지들의 매매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은마아파트의 집값 상승에 힘입어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가 2,500만~5,000만원 올랐다. 강동구는 신규 입주가 몰린 고덕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였지만 둔촌주공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1재정비촉진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총 1,77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건설한다. 서구청은 지난 12일 도마·변동1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문규)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인가·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대전광역시 서구 가장동 38-1번지 일원으로 정비구역이 10만5,527.5㎡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고시문에 따르면 건폐율 15.79%, 용적률 256.76%를 적용해 총 1,779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다. 단지 내에는 지하2~지상38층 높이로 아파트 15개동과 부대·복리시설
인천 남동구 백운주택1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재개발에 들어갈 전망이다. 인천 남동구청은 지난 14일 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낙인)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한다고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인가일은 6월 11일이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 41 일원으로 면적은 3만2,368.4㎡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28층 높이 아파트 9개동에 총 728세대를 건설한다. 건축연면적은 9만6,156.18㎡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37세대(임대주택) △59㎡A 48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아파트는 ‘77태평아파트’란 명칭으로 더 유명하다. 지난 1977년 1월 준공됐다는 뜻으로 아파트 명칭 앞에 ‘77’이란 숫자가 붙은 것이다. 인근 ‘78태평상가아파트’와 구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태평아파트는 준공년도에서 알 수 있듯 오랜 시간을 버텨낸 단지다. 무려 40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그럼에도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재건축은 십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했다. 주택과 상가 소유자들의 생각이 서로 달랐던 까닭이다. 그런데 최근 태평아파트가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정원호 조합장이 새롭게 선출된 이후 재
한신공영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합이 함께 추진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참여할 전망이다. 이른바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첫 사업장인 인천 석정에서 최고점을 받으면서 조합총회 결의만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LH는 지난 10일 인천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진행한 결과 9개 업체 중 최고득점(288.89점)을 받은 한신공영을 적격자로 조합에 추천했다. 평가점수는 총 300점 만점(계량평가 180점, 비계량평가 120점)이다. 조합은 향후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한신공영을
1. 개정내용=지난 2019.5.31. 지방세법 시행령 제20조제6항이 개정·시행되면서 재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건축물의 취득시기가 변경되어 매수인의 취득세 부담이 경감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일반 건축물의 경우 취득시기의 기준시점을 사용승인서를 내주는 날로 정하고 있는 것과의 과세형평성상, 재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건축물의 취득시기도 기존의 환지처분 공고일의 다음날 또는 소유권이전고시일 다음날에서 준공검사 증명서 또는 준공인가증을 내주는 날 등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개정 이전 : 지방세법 시행령 제20조⑥건축물을 건축 또는 개수하여 취
[Key Point] 재건축·재개발등 정비사업을 하면 돈을 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허물어져 가는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부수고 새로 지어서 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존 건축물을 부수고 새로 지으려면 당연히 많이 돈이 들어가는 것이 정상일텐데, 오히려 돈을 번다고 하니 잘 믿을 수가 없습니다.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준비위원장의 노력“사모님 안녕하세요?”오래간만에 친구들을 만나 찜질방에서 온 몸이 노근 노근하게 될 정도로 피로를 풀고 집으로 돌아오던 고 여사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어떤 남자의 인사
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의 조합원 정의(법 제19조제1항)=도시정비사업(주택재개발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조합원은 토지등소유자로 하고 토지 및 건축물의 소유권과 지상권이 수인이 공유하는 경우에는 그 수인을 대표하는 1인을 조합원으로 본다. 토지소유자, 토지와 건축물의 소유자, 건축물의 소유자 그리고 지상권자가 조합원이 된다. 주택재건축사업은 토지등소유자가 주택재건축사업에 동의한 자의 경우에만 조합원이 된다. 토지와 건물의 소유자가 정비사업에 동의함으로서 조합원이 된다.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는 정비사
Q. 저는 재개발사업조합의 조합원입니다. 저는 최근 조합으로부터 종전자산 감정평가 안내를 받았습니다. 종전자산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재개발·재건축사업은 주민들의 뜻을 모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옛날 집을 조합에 출자하여 새 집을 받기로 하는 사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종전자산·종후자산이라 하면 그 뜻을 이해하기 쉽지 않는데 쉽게 설명하면 종전자산은 옛날 집에, 종후자산은 새 집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서는 종전자산을 “분양대상자별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 명세”로, 종후자산을 “분양대상
Q. 현재 추정분담금을 산정하여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고 있습니다. 추정분담금과 관리처분에서의 분담금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추정분담금과 관리처분에서의 분담금이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전회에 언급한 종전자산 추정하는 방식에서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추정’시점과 실제 관리처분 시점간의 차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추정분담금 산정시점과 관리처분 시점간의 괴리가 클수록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필자가 추정분담금 제도 도입 초기에 추산한 조합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2012년 당시 해당 조합은 도급공사비 3,7△△천원/3.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부터 징수되는 돈을 ‘도시공원 일몰제’에 보상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지자체가 사유지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장기간 집행하지 않으면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입니다. 오는 2020년 7월부터 실효예정인 사유 공원부지를 전부 보상하기 위해서는 무려 13조원가 넘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천문학적인 비용 지출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도 국고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향후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기부채납 받은 현금을 도시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고분양가 사업장에 대한 새로운 심사기준을 발표했다. 일반분양가가 현행보다 최대 10%p 낮아짐에 따라 일반분양 수입 감소에 따른 사업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가가 산정됨에 따라 로또 청약이 양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HUG는 지난 6일 고분양가 해당기준과 평균분양가 산정방식, 비교사업장 선정 기준 등을 담은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심사기준에 따르면 분양예정아파트 인근에 1년 이내 분양을 마친 아파트가 있다면 해당 아파트의 분양 가
1. 문제의 소재=후보자가 난립할 경우 후보자 간 표가 분산돼서 1차 내지 최초 투표에서 참석자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사태는 빈번하게 발생한다. 2. 결선 투표 시행 자체의 적법 여부=재개발조합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결선투표 시행에 관하여 조합원이 정관의 총회 의결방법 위반을 주장한 사안에서 “피고가 이 사건 총회에서 이용한 투표용지에 1차 투표를 위한 투표란과 본안 투표시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하여 정족수가 부족할 경우 재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예비투표를 위한 투표란을 함께 표시한 사실은 앞서 살
총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정관에 따라 대의원회에서 총회부의안건을 심의하여야 하지만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아니한 경우 총회 결의는 무효인가?(서울고등법원) 의결정족수의 흠결로 무효인 대의원회 의결사항을 총회결의로 추인할 수 있는지 여부? 1. 대의원회의 총회부의안건의 사전 심의 누락과 총회결의의 효력(사례1)=도시정비법 제44조 및 정관 제20조에 의하면 조합의 총회개최를 위한 대의원회의 결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나 조합 정관 제25조제1항제3호는 총회에 부의할 안건은 대의원회에서 사전심의 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