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공공의 관리·감독 권한 및 추진위·조합의 알권리가 강화된다.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이 공포됐다. 개정법에 따르면 시·도지사가 정비업체 등록 취소 시 추진위·조합에도 해당 내용을 의무적으로 통지토록 정했다. 시·도지사의 정비업체, 설계자, 시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행정조사 기준도 마련했다. 해당 업체의 법 위반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등에 한해 장부·서류 등에 대한 조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비리 차단에 중점을 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얼마 전 국토교통부가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도 삼성물산이 평가액 17조 5,152억원으로 정상을 차지하면서 6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아파트와 상가시설·단독 연립주택 등을 제외한 광공업용 건축과 도로·공항·지하철 등 토목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내면서 1위 자리를 사수했습니다.건설사들은 매년 이 순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순위가 높으면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에 입찰할 수 있고, 사업성이 우수한 정비사업 시공권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 정비사업장일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관
서울시가 종로구 사직2구역 직권해제는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고의적으로 막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직권해제 당시 소유권 이전 문제로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사실상 막고 있는데다, 구역 내 주택 등 부지 곳곳을 매입하면서 알박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먼저 조합원 승계 여부에 관해서는 시가 당초 국토교통부에 질의회신을 요청한 결과 내용이 발단이 됐다. 시는 지난 2018년 10월 국토부에 ‘조합원 승계 여부 관련’을 제목으로 질의회신을 요청했다.질의회신 핵심 내용은 직권해제 된 이후 소송으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6월 3일부터 두 달간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와 함께 2017~2018년 분양한 전국 282개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정청약 합동점검 결과 총 70건 부정청약 의심 사례를 적발하고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4월에 실시한 수도권 5개 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 대상 표본 점검 결과 당첨자가 제출한 임신진단서 중 약 10%가 허위서류로 밝혀진 데 따라 전국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전국 282개 단지 신혼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남광로얄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10곳이 넘는 건설사가 참석했기 때문이다. 남광로얄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영옥)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고려개발, 극동건설, 대방건설, 반도건설, 삼호, 일성건설, 제일건설, 한신공영, 호반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KCC건설, SK건설 등 모두 13개사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18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이달 23일부터 ‘2019년도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의 상담 및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에게 저리의 기금융자를 지원해 이자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8년 이상 장기 임대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올해에는 주거지원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금융자의 대상주택과 사용용도, 임대조건을 강화했다. 대상주택은 다가구, 공동주택, 주거용오피스텔로 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 소유권이전등기접수일로부터 3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했다. 신가동 재개발조합(조합장 양병만)은 지난 1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신가동 본향교회 글로리아홀 3층에서 관리처분계획수립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우선 관리처분계획안 승인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102.02%로 산정됐다. 총 수입은 약 1조7,197억1,526만원이며, 사업비 추산액은 약 1조4,371억9,080만원이다. 또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평가금액은 약 2,769억3,766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처분계획안에 포함된 사업개요에 따르면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으로 재건축·재개발구역에 비상이 걸렸다. 상한제가 주택시장 최대의 규제로 손꼽히는데다, 일반분양가 추정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추가부담금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초기단계 일부 구역은 사업 추진을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는 일반분양을 극소수만 공급하거나 아예 공급하지 않는 1대1 재건축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지난달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
서울 양천구 목동13단지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목동신시가지 내 14개 단지 중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것으로 6단지와 9단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목동13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 19일 정밀안전진단 비용모금이 완료됨에 따라 양청구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지난달 모금을 시작한 지 불과 한달만에 예치금 2억9,000여만원을 모아 예치금을 납부한 것이다. 이보다 앞서 목동6단지와 9단지는 각각 7월과 8월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으며, 4단지와 5단지 등도 안전진단을 위한 비용을 모금 중에 있다.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옥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까지 예고되면서 주택공급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업계의 분석과 달리 정부는 주택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박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오는 2018~2022년까지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연평균 약 4만3,000호로 이전 10년 평균인 3만3,000호, 5년 평균인 3만2,000호 대비 약 32~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 아파트 공급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최근 서울 아파트 공급 실적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전국에서 7만3,63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12.1만) 대비 39.4% 정도 대폭 감소한 수치다. 5년 평균(9.3만)과 비교해도 20.4%나 줄었다. 하지만 서울(1만5,473세대)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2.8%나 증가했다. 5년 평균 대비해서는 117.2% 큰 폭으로 증가했다. 먼저 수도권의 경우 △9월 강동고덕(4,932세대) 성북장위(1,562세대) 등 2만316세대 △10월 용인기흥(1,345세대) 마포대흥(1,248세대) 등 7,377세대 △11월 의왕포일(1,
올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세 곳의 수주전이 동시에 개막된다. 광주 북구 풍향구역을 시작으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과 용산구 한남3구역이 주인공이다. 세 곳의 공사비 규모만 3조원에 가깝다. 이미 대형 건설사들은 수주에 들어가 있다. 먼저 풍향구역의 경우 오는 21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이 일찌감치 수주 의사를 피력한 상황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현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증금 1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700억원으로 역시 현금으로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의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했다. 구는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이 지난 20일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일원동 615번지 일대 개포우성7차는 면적이 4만8,983.6㎡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이다. 앞으로 이곳에는 건폐율 50% 이하 및 예정법적상한용적률 299.99%가 적용돼 최고 35층 이하 총 1,130가구(소형 181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 기준 △44㎡ 170가구(소형 143가구 포함) △59㎡ 84가구(소형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감정평가 관련 정보를 담은 웹진 ‘감정평가’를 지난 19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부터 ‘감정평가’지를 발간·배포해왔는데 이를 웹진 형태로 확대하는 것이다.웹진 감정평가는 △카파 뉴스(KAPA NEWS) △카파 포커스(KAPA FOCUS) △카파 투게더(KAPA TOGETHER) △카파 라이프(KAPA LIFE)로 구성된다. 카파(KAPA)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를 말한다. 웹진은 매분기별로 발간될 예정이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구독할 수 있다. ‘감정평가’지는 기존처럼 오프라인으로도 발간·
한국감정원이 경렴 감정평가사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블라인브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채용과정에서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출신지나 가족관계, 학력, 나이 등의 기재란을 없앴다. 지원 자격은 감정평가사로서 감정평가 관련 업무 경력 3년 이상인 자이어야 한다.응시원서는 오는 29일 18시까지 접수하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를 거쳐 종합직 직원으로 채용하고 지원자의 경력사항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할 예정이다.자세한 채용 관련 사항은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홈페이지(www.
올 상반기 아파트 구입시 금융비용은 전국 평균 337만3,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 437만원에 비해 약 99만7,000원 하락한 것으로 2016년 하반기 332만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LTV 40%를 가정한 아파트 구입 연간 금융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연간 금융비용이 줄어들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하고, 금융비용이 늘어나면 상승률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올 상반기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과 금융비용 감소가 동시에 나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제2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진행한 세 번째 현장설명회에 대형사 2곳이 참여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용산북측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운갑)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참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9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지난 12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이 발표된 이후 재건축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오름폭이 축소됐다. 매도자들은 호가를 고수하는 모습이지만 송파구 잠실5단지 등 일부 단지에서 간간히 시세 하한가 수준의 매물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신축 아파트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가격은 0.02%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가격은 0.02% 오르는데 그치면서 전주보다 오름폭이 0.07%p 낮아졌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보합(
경기 안양시 신한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 가운데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석한 상황이다. 신한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민경)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일성건설, 시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총 3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3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4
경기 안양 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가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14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18-1번지 일대 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인가하고, 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기존보다 면적이 소폭 상승한 4만8,205.1㎡로 확정됐다. 또 건축계획의 경우에도 용적률은 기존 250.09%에서 251.42%로 상향했으며, 건폐율은 24.98%에서 24.18%로 줄었다. 기존 1,052세대를 공급할 계획이었던 공동주택 세대수는 약 30세대 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