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전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가운데 첫 사례다.도는 지난 28일 부천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하고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도로 노후 원도심에 공동주택과 업무·판매·상업시설 등을 신속하게 복합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9월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새로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이다.이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일반 정비사업과 비교해 용적률(법적상한의 최대 1.4배) 등 사업성을 높일 수
재개발·재건축조합의 미청산 금지를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건의안은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이송될 예정이다.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이 대표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조합의 미청산 문제로 발생되는 재산상 손실이나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완료 후 1년 이내에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를 소집하고 청산인을 선임해 조합의 잔여 재산을 조합원에게 인도하는 등 청
서울 중랑구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선정하는 개발사업 후보지에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기준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총 23곳(약 1.36㎢)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면적, 최다 규모에 해당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구는 전체 면적의 약 60%가 주거지역으로 그 중 80%가 노후된 주택으로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구는 오는 2026년까지 저층주거지 20%를 개발해 신규아파트 1만5,20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상지는 재개발·재건축 6개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개소, 모아타운 사업 11개소로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6일 취임사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규제와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특히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박 장관은 “크고 작은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추진 전략도 조속히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PF 연착륙을 통해 주택시장 불안요인도 최소화하겠다”면서 “공공임대, 뉴홈, 일반 분양주택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안전망을 강화함으로써
서울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이하 서리협)가 안전성 검토 강화 등에 대한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가 필로티를 적용하고 최상층 1개 층을 높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도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대상으로 판단하면서 사업 추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지난 12일 운영진과 조합장,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정책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수평증축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적용 등 규제 강화 이후 일선 추진주체들은 사업 추진에 대한 어려움을 공식적으로 호소했다.서리협은 안전성 검토 절차 강화는
서울시 리모델링사업장들이 혼란스럽다. 수평증축 역시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치도록 지침을 마련하면서다. 사실상 규제로 작용하면서 사업 중단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시는 수평증축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절차 강화는 법제처와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에 근거를 뒀다. 필로티 적용 및 최상층 1개 층을 높이는 수평증축도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쳐야한다고 밝혔다.문제는 상당수 사업장들이 필로티를 동반한 수평증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내 조합 단계는 70여곳으로,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사업장까지 합치면 130여곳이 리모델링
국토교통부가 내년 1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모아타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발언한데 따른 조치다.특히 이날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하기를 바라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의 착수 요건을 노후성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도심 내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열린 현장 간담회
국토교통부가 10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시흥시 시흥대야역 인근과 부산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광주 동구 소태역 인근 등이다. 이로써 전국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57곳(8만8,000세대)으로 늘었다.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택 수요는 많지만 사업성이 낮아 재개발이 어려웠던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시흥대야역 인근은 역세권 유형으로 면적이 7만5,000㎡다. 총 2,52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은
추진위원회에서 뽑은 정비업체가 조합에 승계되는지에 대한 논란은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다. 법제처, 국토교통부, 하급심 법원들은 승계된다, 승계되지 않는다는 서로 다른 결론을 내놓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2021년, 2022년 연이어 승계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고 두 판결이 모두 대법원에서 심리불속행의 형태로나마 확정되면서 승계되지 않는다는 쪽으로 추가 기울었다. 앞으로 정비업체를 뽑아야 하는 추진위원회는 정비업체 계약 시 계약 범위를 조합설립인가 시까지로 한정하고 그 이후의 업무에 대한 고려없이 용역비 및 지급비율을 정하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내년 4월 시행을 예고하면서 신도시 주민들은 물론 지자체들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신도시 주민들은 정비사업의 우선권이 있는 선도지구로 지정되기 위한 유치전에 나서고 있으며, 지자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년 중으로 1기 신도시 정비의 가이드라인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을 수립하는 한편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선도지구도 1기 신도시
1기 신도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쟁탈전이 시작됐다. 정부가 내년 중 선도지구를 지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각 신도시별로 물밑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1기 신도시 정비를 골자로 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4월쯤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정부가 이달 중 국무회의를 거쳐 특별법안을 공포하면 4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도 시행령 등 하위법령과 규정을 마련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건설사업 승인시 통합심의가 의무화된다. 건축심의나 도시계획 심의, 교통영향평가, 경관 심의 등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면서 사업비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재 통합심의는 임의 규정이어서 사업계획승인권자(지자체)의 활용도가 낮다. 하지만 통합심의가 의무화되면서 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시공사가 바닥두께를 상향하는 경우 높이 제한도 완화된다. 분양가구 수 감소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고 층간소음 저감
가점제 청약 시 배우자의 통합가입기간을 합산하고,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가입 인정기간이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주택청약저축 장기가입자 등에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후속 조치로 앞서 지난 8월 말에는 청약저축 금리를 2.1%에서 2.8%로 인상한 바 있다.주택공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의 경우 배우자 통장가입기간의 50%를 합산해 산정하게 된다. 이
신상진 성남시장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노후화된 분당 신도시를 재정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환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주단지 조성 등 5가지 개선 사항을 정부에 요청했다.신 시장은 1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성남시는 분당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도시 재창조의 국가적‧국제적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분당과 같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는 성남시장 권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기초자치단체의
1. 문제의 소재=주택법 시행령 제20조제4항은 총회의 의결을 하는 경우에는 조합원의 100분의 10 이상이 직접 출석하여야 한다고 정하면서, 창립총회 또는 동조 제3항에 따라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의결하는 총회의 경우에는 조합원의 100분의 20 이상이 직접 출석하여야 한다고 규정하여 지역주택조합 총회 의결시 조합원의 직접 출석 요건을 정하고 있다.그러나 2020년경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의 심화로 인하여 방역수칙이 강화되고 집합이 금지되자 총회를 개최하여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이어나가야 하는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하여,
올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으로 20곳이 신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작년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사업유형 중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에 대해 실시했다.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인정사업은 신속한 소규모 재생사업을 목적으로 활성화계획
반지하주택의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반지하밀집형을 신설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런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9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계획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노후ㆍ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과 신축 건축물이 혼재해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노후ㆍ불량건축물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필요한 경우 △빈집밀집구역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이루어지는 바, 해당 지역에는 관청으로부터 건물의 허가나 신고를 득함이 없이 건축되는 ‘무허가건축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무허가건축물 소유자도 적법한 건축물을 소유한 자와 똑같이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 지위를 갖는지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데, 도시정비법에서는 ‘정비구역 내 소재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에게 조합원 지위가 인정된다고만 규정하고 있을 뿐, 무허가건축물 소유자도 조합원 지위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31-2번지 일대에 대한 행위제한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주민공람이 진행된다.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이 일대 6만3,059㎡에 대한 행위제한을 위해 12월 27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공고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시·도지사,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은 비경제적인 건축행위 및 투기 수요의 유입을 막기 위해 기본계획을 공람 중인 정비예정구역 또는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지역에 대해 3년 이내의 기간(1년의 범위에서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을 정
경기 군포시가 지난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본신도시 및 원도심 노후 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앞서 지난 8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산본신도시는 여기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 지역으로 준공 후 3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되고 주민 불편도 지속되고 있다.지난 3월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는 LH와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MOU) 맺은 바 있다. 이번에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적기에 사업 시행지원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