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1구역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섰다.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근용)은 지난 26일 시공자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 선정 공고문을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수의계약,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보증금 3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 계좌로 현금을 통해 납부해야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조합은 내달 2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같은달 30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한편, 미아1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833-2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439.44㎡이
정부가 지난해 8·4 대책을 통해 발표한 서울 노원구 태릉CC와 과천정부청사 부지에 총 1만4,300호를 공급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태릉CC와 과천정부청사 부지 관련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주요 도심권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요지로 꼽히고 있지만, 주민과 지자체 등의 반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주민 편의를 높이면서도 당초 공급목표량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태릉지구는 저밀개발과 녹지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하게 개발하는 대신 공급물
공공택지 내 민간시행사업에 사전청약이 도입된다. 기존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과 달리 민간시행으로 공급되는 주택인 만큼 청약방식에 차이가 있다. 민간주택 당첨 시 다른 아파트 청약 신청이 불가능한 대신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면 청약통장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은 사전청약 확대 방안과 관련한 윤성원 국토부 1차관,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과의 일문일답▲사전청약 물량이 10만 가구 이상 공급되지만, 실제 공급물량이 확대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해결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공급 총량은
정부가 공공택지 내 공공 시행사업에만 적용했던 사전청약제도를 민간사업과 2·4대책 물량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10만호 이상의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 확보해 최대 16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최근 집값 상승 기대감과 공급 불안심리 등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조기 공급을 통해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실제로 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
정부가 오는 10월 14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에 대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이번 개정법에는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의무화, 이행강제금 신설 등의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시행령에 빈집 등급 산정기준과 정비계획 수립범위, 이행강제금 부과기준 등을 담았다.먼저 빈집정비계획 수립 시 법률이 정하는 사항 외에도 필요한 경우 △빈집정비사업 시행구역, 시행방법, 시행사업자, 예정시기 △임대주택 공급의 지원대상·기준에 관한 계획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시장·군수 등은 빈집정비계획 수립과 빈집정비사
건축물 해체과정에서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축물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시행규칙도 관련 규정을 개정해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시행령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시행규칙은 내달 27일까지 각각 의견청취에 들어간다.우선 건축물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따르면 해체공사감리자는 공사규모나 방법 등에 따른 기준에 따라 감리원을 배치해야 한다. 해체허가대상인 건축물의 경우 한 명 이상의 감리원을 배치해야 하고, 해체허가대상인 건축물로서 연면적 3,000㎡ 이상인 경우에는 감리원을 두 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해체신고대상이 △
주택법과 건축물관리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이 있는 법안들이 대거 개정됨에 따라 정부가 하위규정 마련에 나섰다. 개정된 주택법에는 공공재개발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제외, 전매제한 부과 등이 적용되는 만큼 전매제한기간과 과태료 부과기준을 시행령에 담았다. 또 건축물관리법 하위규정에는 해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감리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개선방안이 포함됐다.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의 경우 빈집 등급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빈집 철거나 안전조치 등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의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했다. ▲주택
부산 영도구 조양비취맨션이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밀안진진단 절차에 착수한다.구는 지난 25일 부산 영도구 절영로 504 일대에 위한 조양비취맨션에 대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조양비취맨션은 4만308㎡의 면적에 지상 5층 높이 아파트 10개동에 603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면적은 55~91㎡ 규모이고, 현재 용적률은 154%이다. 지난 1985년 12월 준공돼 올해로 36년이 됐다.이에 따라 이번 용역에는 구조안전성과 건축 마감 및 설비노후도, 주거환경, 재건축 비용분석 등의 업무가 포함됐다. 용역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파트 35층 규제 폐지를 선언하고, 재건축에 공공기획을 적극 도입하는 등 스피드 주택공급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재건축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에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오 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5층 제한 폐지에 대한 원칙은 섰다”며 “스피드 주택공급을 발표한 이후 현장에서는 실마리가 하나 둘씩 풀리면서 개별 단지별로 진도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시의 35층 규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2030 서울플랜’을 통해 마
공공방식의 재건축·재개발이 도입 1년이 지났지만, 흥행 성적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공공재개발은 주요 현장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공공재건축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은 지난 2월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국토위 심의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공공방식의 정비사업 중 공공재개발은 후보지로 28곳을 선정하는 등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주요 후보지에서 주민들간의 갈등이 커지면서 삐꺽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흑석2구역과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가 시공자 지위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심 소송에서 현대건설의 시공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이후 이주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7민사부(재판장 박석근)은 지난 18일 일부 조합원이 조합을 상대로 낸 ‘총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조합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7년 8월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총회 결의가 무효라는 주장에 따른 것이었다.일부 조합원들은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입찰참여규정을 위반하고, 금품 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에 화재 예방을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정비구역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소방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소방기본법에는 위험물 저장시설이나 시장·공장지역, 목조건물 밀집지역 등 화재 발생 위험성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되면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은 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야 하고, 소방에 필요한 설치를 명령할 수 있다.하지만
서울 구로구 천왕역 인근 삼미주택 일대에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구는 지난 20일 오류동 206-2번지 일대 천왕3역세권을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을 지정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4단계)로 인해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 구역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에 대한 지정을 주민이 제안함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역세권 공공임대주택은 역세권
경기 군포시가 내년 상반기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공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 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재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시는 지난 20일 재개발 추진지역 주민들이 구성한 가칭 군포지역 재개발정비사업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정비기본계획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군포시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소통에 나선 것이다.이날 간담회에는 한대희 시장과 총괄계획가인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이창수 교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군포도시공사 관계자, 1
인천 남동구 보흥빌라주변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이 현장설명회에 1개사만 참석하면서 유찰됐다.보흥빌라주변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효재)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한라 1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보흥빌라주변구역은 남동구 간석동 55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750.8㎡이다. 조합은 여기에 용적률 233.41%를 적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2층 높이의 아파트 1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부산 해운대구 재송4구역(센텀삼익)이 10여년간의 공백을 깨고, 재건축사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재송4구역(센텀삼익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939명 중 67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영남이엔지의 박무열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총회에는 △운영규장(안) 전면 개정 승인의 건 △주민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 △총회의결 사항 추진위원회 위임의 건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추진위원장 선임의 건 △부위원장 선임의 건 △감사
올해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킹 자리를 두고 대형 건설사들이 안갯속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미 GS건설과 포스코건설, DL이앤씨가 2조원 이상의 수주고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2조 클럽 가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북가좌6구역을 비롯해 상계1구역, 백사마을 등 대규모 사업장의 수주전에 예정되어 있어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올해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최초로 달성한 건설사는 DL이앤씨다. 상반기에만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린 DL이앤씨는 하반
이르면 올해 말부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에 따른 재건축부담금 부과가 시작될 전망이다. 하지만 집값 상승에 따른 부담금 증가가 불가피한데다, 조합원 분담 비율 등을 정하기 위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업계에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지난 2006년 도입됐지만, 주택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유예된 이후 2018년 1월부터 재시행에 들어간 제도다. 2017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못한 재건축은 환수 대상이 된다.이에 따라 제도 시행 이후에 재건축을 시행한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 등이 입주를 진행하면서 재건축부담금
현대건설이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함에 따라 정비사업·리모델링 분야 수주 2조원을 목전에 두게 됐다. 현재 입찰에 참여한 서울 마천4구역의 시공권만 확보해도 3년 연속 ‘2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범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병일)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안건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투표에 참여한 594명 중 573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이 구역은 부산 진구 만리산로61번길 30 일대로 9만1,521㎡에 용적률 281.7%를
서울 강남의 대규모 재건축구역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파구 잠실5단지가 무려 3년 만에 교육영향평가 승인 결정을 받고, 미성·크로바는 스카이브리지 등의 문제로 1년 반 이상 발목을 잡았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또 서초구 방배 신동아도 84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건축계획안을 확정했다.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던 강남 재건축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잠실주공5단지, 3년여 만에 교육환경영향평가 해결 난제 풀려 사업 탄력 기대잠실주공5단지가 재건축의 난제였던 ‘교육환경영향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