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정릉골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1,400세대가 넘는 고급 테라스 타운하우스로 탈바꿈한다.구는 지난 22일 정릉골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역은 정릉동 757번지 일대로 면적이 20만3,857㎡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과거 1960~1970년대 서울 도심이 개발되면서 철거민들이 강제 이주하면서 조성된 주거지로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낙후지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현재는 재개발사업이 시행되면서 소유주의 대부분이 외지인으로 손바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가 단독·연립주택이 밀집한 ‘전통적인 부촌’의 이미지를 벗고 고급 아파트 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단독주택 재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내년부터 속속 신축 아파트의 입주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5년 이내에 무려 8,000세대 이상이 공급되는 만큼 강남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NH투자증권은 지난 25일 ‘방배동 재건축 심층분석 구역별 사업현황 및 사업성 분석’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방배동 일대의 재건축 사업에 대한 이슈와 사업성 분석 등이 포함됐다.▲1970~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앞으로 이곳에는 50층 아파트 2,2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가리봉동 115번지 일대는 좁은 방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이른바 ‘벌집촌’으로 불린다. 지난 2014년 뉴타운에서 해제된 곳으로 이번에 신통기획이 확정되면서 9년 만에 재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특히 지난해 6월 신통기획이 확정된 가리봉동 87-117번지 1차 후보지와 함께 G밸리의 직주근접 해부
인천 부평구 십정동 국민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이 사업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이주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구는 지난 22일 십정동 179-26번지 일원에 위치한 ‘십정동 국민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6,787㎡ 면적에 건폐율 22.99%, 용적률 297.77%를 적용해 공동주택 21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높이는 71.22m로 계획됐다.전용면적별로는 △59㎡ 91세대 △66㎡ 75세대 △84㎡ 5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50세대는 조합원 분양분으로 보류지 2세대
인천 부평구 부개동 223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공람 절차에 들어갔다.구는 지난 23일 부개동 223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설립인가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내달 6일까지 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부개동 223번지 외 27필지로 면적은 6,208.2㎡이다. 2026년 1월 사업에 착수해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람은 부평구청 도시개발과에서 진행되며 토지등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공람기간 내에 서면으로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심민규 기자 smk@arunews
부산 남구 문현4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구는 지난 24일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라 문현동 852-3번지 일원에 위치한 ‘문현4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4,090㎡ 면적을 정비할 예정으로 내년 7월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예정일은 2028년 7월이다.앞서 구는 올해 1월 3일부터 17일가지 조합설립인가 신청에 따른 주민공람을 실시한 바 있다.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의 시공권 수주 과정에서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5단독 재판부(판사 현경훈)는 23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현대건설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금품 제공 에 가담한 주요 임직원인 A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봉사활동 120시간을, B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봉사활동 80시간을, C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봉사활동 80시간을 각각 선고했다. 또
한국부동산원이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원장-감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손태락 원장과 권순일 감사는 지난 22일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원장-감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이번 선언문에는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이행을 위한 경영진의 역할 △전 직원의 내부통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공유와 적극적 참여 △내부통제 준수 여부 점검과 개선점 발굴을 위한 감사의 역할 등의 내용이 담겼다.손 원장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이 내부통제의 출발”이라며 “국민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재건축·재개발 관련 시공 계약 시에 공사비에 대한 세부 내역을 명시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또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아닌 지수조정률 방식이나 건설공사비지수를 활용하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하고, 지자체와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1·10 대책의 후속 조치로 조합과 시공자 간의 공사비 분쟁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표준공사계약서는 △공사비 산출 근거 명확화 △설계변경·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기준 등
서울시 내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신속통합기획 예정지 등 19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내년까지 연장된다.시는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및 조정’을 공고했다. 허가구역 재지정지역은 총 19개소로 전체 면적은 94ha이다.우선 공공재개발 후보지는 8개소(12만7,126㎡)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지정기간은 2024년 1월 26일부터 2025년 1월 25일까지다. 대상지역은 △종로구 신문로1가 158번지 일대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 △용두동 14-1번지 일대 △강북구 미아동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관리처분인가 이전에도 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자금조달이 용이하도록 기금융자 제공과 HUG 보증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성을 확보하거나, 사업가능 여부 등을 심사해 초기사업비에 대한 융자 지원을 늘린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정비계획에 뉴:홈 공급 반영 여부와 공공임대주택 공급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사업비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조합설립 단계에서 초기사업비로 구역당 50억원 이내를 지원하고, 사업시행인
도심지 내 주택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정비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이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 정부의 임기 내에 첫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첫 입주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안전진단 면제를 비롯해 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소규모정비사업도 구역지정이나 조합설립 요건 등을 완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한다.
정부가 지난 10일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주거안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파격적인 대책을 내놨다. 1·10 대책에는 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을 핵심 정책으로 내놓았다. 지난해 주택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등이 위축됨에 따라 주택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재건축 3대 규제로 불리는 분양가상한제와 안전진단,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이 개선됐음에도 과도한 공급 규제로 인해 도심 공급 기반이 약화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도입과 사업성 제고, 공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공모 후보지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물론 미선정 지역도 건축허가가 1년간 추가로 제한된다.시는 지난 19일 무분별한 건축행위로 인한 자원낭비 방지와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 등을 위해 건축허가 제한을 연장하고, 지형도면을 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허가와 착공 제한이 연장되는 대상은 지난 2021년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공모 후보지로 선정·미선정구역이 모두 적용된다.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기 전에 지분쪼개기로 토지등소유자가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지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62-1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1,500세대 규모의 친환경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22일 석관동 61-1 일대 재개발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20년 이상인 건축물이 전체의 96%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는 저층주거지로 좁은 도로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원이나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다.하지만 구역 인근에 동부간선도로와 돌곶이역과 석계역, 신이문역 등 3개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서울시 내 모든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해 처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심의에 필요한 기간이 1년 이상 대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시는 지난 19일 정비사업의 각종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한 통합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원스톱(One-Stop)’ 결정 체계로 구축했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사업계획 변경 등 개별심의로 인한 사업지연을 방지하고, 사업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
신탁사도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이 시행에 들어갔다. 신탁방식으로 정비구역이 지정되면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계획도 수립할 수 있다. 대신 장기간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지 못하거나, 토지등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방안도 도입됐다. 또 건설사의 입찰보증금도 원칙적으로 사업비 전환이 금지된다.지난 19일 시행에 들어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지정의 특례 등이 포함됨에 따라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법령 시행에 맞춰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
공공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을 분양하는 경우에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에 포함된다. 또 용적률 완화가 불가능한 공공재개발은 일반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이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일부 개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고시는 지난 2022년 8월 정부가 발표한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됨에 따른 조치다.고시에 따르면 우선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에서 법적상한용적률 적용에 따른 주택을 제외하는 규정을 분리했다. 즉
인천시 내 재건축으로는 최대 규모인 만수주공아파트가 1~6단지를 통합재건축하는 방안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18일 만수주공4단지 관리사무소에서 통합재건축과 관련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만수주공아파트 1~6단지를 합치면 총 6,866세대에 달해 대규모 사업이 될 전망이다. 층수는 단지별로 3~15층으로 지어졌다. 이에 따라 용적률 상향 등이 적용되면 1만세대 이상의 신축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난해 초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같은 해 10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작해 내달 완료될 것으로 예상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이 막바지 재건축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주를 마치고 조만간 철거에 착수할 예정으로 34평 이상의 대형평형 위주로 3,642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반분양분이 무려 1,200세대 이상인데다 영통지구에서도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수원의 은마아파트’로 불릴 정도다. 현재 조합에서는 철거를 앞두고 안전점검이 한창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건설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안전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