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정비방식 재개발’을 추진 중인 경기 성남시 신흥3구역과 태평3구역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르면 내년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두 곳에서는 총 6,26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순환정비방식은 사업구역 인근에 이주용 주택을 먼저 마련해 주민을 이주시킨 후 정비사업이 끝나면 원래 살던 구역으로 이주하는 방식을 말한다. LH가 보유한 임대주택을 순환용 이주단지로 제공해 원주민들이 기존 생활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는데 원주민 재정착률이 50% 수준으로 높다.성남
서울 서초구 일대 재건축사업장에 건설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시공자 선정에 나섰거나 내년 초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입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공권 확보를 향한 건설사들의 소리 없는 전쟁이 한창이다.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장은 신반포12차와 16차, 27차 등이 꼽힌다. 각 사업장 별로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대우건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DL건설 등이 수주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27차에서 가장 빠른 시공자 선정이 이뤄질
상가지분 쪼개기 금지 방안과 수주비리 건설사의 입찰 제한 등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천준호 △김병욱 △최인호(2개 개정안) △안철수 △박진 의원 등 6개 개정법안을 통합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분양권을 늘리기 위해 상가지분을 분할하는 이른바 ‘상가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상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지분 쪼
대전 중구 은행1구역이 재개발사업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원도심인 은행동 일대에 최고 60층 높이의 마천루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은행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5일 대전시 제12차 건축·경관 공동위원회의에서 ‘은행1구역 재개발 건축심의안’이 조건부 수용됐다고 밝혔다. 조건부 내용은 조만간 시에서 조합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중구 은행동 1-1번지 일대로 면적이 8만3,147.2㎡다. 여기에 용적률 650%를 적용해 최고 60층 높이의 아파트 2,580세대, 오피스텔 492실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응봉1구역 재건축을 수주했다. 응봉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상영)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조합원 찬반 결과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응봉동 193-162번지 일대 응봉1구역은 면적이 3만9,465㎡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4.23% 및 용적률 203.61%를 적용해 지하5~지상15층 아파트 15개동 5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59A㎡ 87세대 △59B㎡ 19세대 △74A㎡ 84세대 △74B㎡ 23세대 △84A㎡ 120세대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학교시설 부지에 다목적 체육시설 등으로 건설키로 했다.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방배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방배동 946-8번지 일대 방배5재건축구역은 지난 2010년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이 고시됐으며, 2013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이번 변경안은 기존 공공주택 건축계획과는 무관하게 학교시설 부지를 지역여건에 맞는 다목적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구역은 아
인천 부평구 십정동 국민주택의 가로주택정비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했다.부평구청은 지난 5일 십정동 국민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공람·공고에 나섰다. 이번 공람은 이달 19일까지 진행된다.공람·공고문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부평구 십정동 179-26번지 일대로 면적이 6,787㎡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6층 높이의 아파트 21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97.77%, 22.99%가 적용됐다. 사업기간은 사업시행인가 또는 변경인가일로부터 60개월이다.이곳은 교통과 교육
부산 동래구 사직1-5지구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순조로운 재건축 추진을 예고했다.동래구청은 지난 1일 사직1-5지구의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같은 달 6일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사직1-5지구는 동래구 사직동 13-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2,437㎡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4~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653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용적률의 경우 267.31%, 건폐율은 17.1%가 적용됐다.앞서 이곳은 지난 2020년 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같은해 12월 시공자로 SK에코플랜트를
부산 사하구 당리1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437세대를 짓는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사하구청은 당리1구역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지난달 29일 인가하고, 이달 6일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당리1구역은 사하구 당리동 237-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9,387.1㎡이다. 용적률 239.32%, 건폐율 20.56%를 적용한 재건축을 통해 지하7~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43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이곳은 부산 지하철1호선 하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도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총회의 의결정족수에 포함될까? 이에 대해 법제처가 “분양 미신청 토지등소유자는 의결정족수 산정을 위한 조합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법제처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와 민원인이 “분양신청기간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 등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조합 총회의 의결정족수 산정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회신했다고 밝혔다.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는 사업시행자는 소규모주택정비사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가 재건축 최대 난제였던 상가 합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형무)은 지난달 25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조합원 1,5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상가를 포함한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한 ‘상가 합의서(안) 승인의 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이 구역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약 3년간 20여 차례에 걸쳐 상가 소유자와의 협의를 진행했지만, 조합과 상가 소유자 측의 이견으로 합의를 도출하지
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가 확정되면 사업시행자는 토지의 수용과 사용, 철거·착공, 이주대책 등 후속절차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 관리처분계획인가와 더불어 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인가로 꼽힌다. 또 사업을 추진하면서 협력업체를 선정할 때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 기준이라는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4강, 15강에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실용적인 강의를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았다.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30일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4강, 15강을 해승종합건축사사무소 이영일 본
대구 남구 봉덕동 사랑마을6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했다.구는 지난달 30일 ‘봉덕동 사랑마을6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내달 20일까지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남구 봉덕동 743-2번지 일원 9,921.7㎡로 건폐율 23.56%, 용적률 222.23%를 적용해 공동주택 20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30개월이다. 사업시행계획과 관련해 대상지역의 토지등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서면을 통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한편 이 구역은 지난 202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제1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최고 38층 높이의 아파트 320여세대를 짓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용산구청은 1일 신용산역북측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내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신용산역북측제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2가 2-116호 일대로 대지면적이 9,349.5㎡이다. 이곳에 용적률 785.38%, 건폐율 47.15%를 적용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지하7~지상38층 높이의 아파트 324세대와 업무시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다.조합은 사업시행
서울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동작구 노량진1구역이 다시 시공자 선정에 도전한다. 신축 2,990여세대 규모로, 총 공사비만 무려 약 1조원을 넘어선다.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남기택)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앞서 지난 9월 15일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금호건설, 현대건설 등 7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이달 20일 마감된 입찰은 참여사가 없어 자동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2차 공고문을 낸 것이다.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고문에 따르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김대현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안건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조례안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개정조례안에 따르면 대구시장 및 각 구청장은 안전진단 요청자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1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요건은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은 경우 △준공된 후 3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값으로 평가받는 과천시는 과천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던 도시다. 2000년대 사업을 마친 1기, 201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입주한 2기,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3기까지 있을 정도다. 이런 과천시에 최근 재개발 열기가 뜨겁다. 주암장군마을만이 유일한 재개발 사업장이었지만, 관내 단독주택 지역들도 추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주민 동의율 80%에 육박하는 부림마을부터 별양동 일대(향촌마을), 중앙동 일대, 청계마을까지 구역지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모아타운 통합심의 기능이 기존 건축·도시계획에서 경관·교통·교육환경·재해 분야까지 확대된다. 이럴 경우 사업기간이 최대 6개월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의 활성화를 위해 통합심의 기능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10월 4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는데 기존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운영하던 시 통합심의 위원회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건축·도시계획·경관·교통·재해·교육환경 분야 위원회 및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을 위한 심의도 함께 받을 수 있게
조합이 정비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지자체와 용도폐지되는 기반시설을 소유한 지자체가 다르더라도 무상양도 대상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예를 들어 조합이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해 안양시에 기부채납하더라도 경기도 소유의 용도폐지 기반시설은 무상으로 양도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권영준)는 지난 9월 A지구 주택재개발조합이 경기도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의 소’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조합은 안양시 만안구 일대에서 재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 2009년 7월 조합
서울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구는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이보근)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13일 인가하고 16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송파동 166번지 가락삼익맨숀은 면적이 5만9,721.7㎡로 이 중 대지면적은 5만4,221.7㎡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8.67% 및 용적률 299.97%를 적용해 지하3~지상30층 아파트 16개동 1,531세대(임대 173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59㎡ 592세대(임대 173세대 포함) △74㎡ 126세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