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서는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유턴하고 있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에 사업유형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의 선회는 불가능에 가깝다. 절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사업장의 경우 조합설립부터 협력업체 선정까지 사업 초기 단계에서 다시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크다.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하고 재건축으로의 선회를 택하더라도 사업 추진은 극소수의 현장만 가능하다. 안전진단부터 연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 재건축 초기 단지들에 훈풍이 불고 있다. 우성1차아파트와 건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통과 소식을 알렸다.우성1차아파트와 건영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52.21점(D등급), 45.49점(D등급)으로 각각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단지는 재건축 안전진단의 마지막 단계인 적정성 검토만을 남겨놓게 됐다.먼저 우성1차아파트는 영등포구 도신로 68번지 일대로 1986년 준공된 노후단지다. 현재 최고 14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688가구로 구성됐다.박일섭 우성1차아파트 재건축추진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안전진단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후보시절 30년 이상 노후단지 정밀안전진단 면제,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의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현재 안전진단 탈락의 주요 원인인 구조안전성 비율을 현행 50%에서 30%까지 하향해 적정성 검토의 문턱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에 재건축 초기단지들과 한 번 탈락했던 단지들도 연이어 안전진단 신청에 나섰다. 안전진단의 최종관문인 적정성 검토가 관건인 만큼 완화 전 정밀안전진단까지 마쳐놓겠다는 계산이다. ▲신규단지부터 재도전까지… 각 지역 ‘안전진단 러시
전국적으로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신도시에서 불었던 리모델링 바람은 이제 지방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2021년 말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단지는 94곳이다. 전년도 58곳과 비교했을 때 약 40%, 2019년 37곳과 비교하면 약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장에서는 집값 상승 분위기에 이끌려 잠깐 부는 바람이 아닐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한 건설사들의 총 누적수주액은 9조원을 넘어섰다. 리모델링은 고층 아파트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대 노후 아파트들이 잇따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출발선에 섰다. 최근 반년 동안 노후 단지 3곳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황이다.먼저 현대상선아파트는 지난 17일 구로구청으로부터 예비안전진단 통과 판정을 받았다. 주민들은 이번 예비안전진단 통과로 정밀안전진단도 접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난 1987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평가 받는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29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인근 구로한신아파트도 재건축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488가구 규모로 구성됐으며,
경기 광명시 재건축단지들이 잇달아 예비안전진단 통과 소식을 알리며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안주공5·7·12단지, 철산KBS우성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예비안전진단 결과 구조안정성에서 C등급,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에서 D등급, 주거환경에서 D등급을 받아 통과했다. 이에 따라 4개 단지는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게 됐다.이 단지들은 모두 지난 1990년 준공된 노후단지다. 재건축 연한을 넘기면서 노후화가 가속돼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하안주공5단지는 2,176가구, 7단지는 1
서울 송파구 가락우창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하면서 적정성검토만을 남겨놓게 됐다.구는 지난 25일 정밀안전진단 용역 업체로부터 결과 보고서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가락우창아파트는 D등급(43.12점)을 받아 조건부재건축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이 단지는 동남로24길 6번지 일대로 지난 1985년 건립된 노후단지다.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훌쩍 넘겨 최근 급격한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264가구로 구성됐다.가락우창아파트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정밀안
경기 하남시 동부연립일원이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연계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이 곳에는 15층 아파트 134세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 16일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 별관에서 이런 내용의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시에 따르면 준공된지 42년이 넘은 동부연립은 지난 2006년 위험건축물 D등급으로 관리될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 이에 시는 지난 2020년 7월 GH와 주민간 공기업 연계 가로주택정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후 지난해 8월 GH는 조합설립 용역에 착수했고 토지등소유자 62명을 대상으로 동의서 확보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2단지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절차 준비에 착수했다.서초구는 지난 3일 반포미도2차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을 마감했다.반포미도2단지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60-5번지 일대로 지난 1989년 5월 준공된 노후단지다. 현재 지하1~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435가구로 구성됐다.서초구청 주거개선과 관계자는 1순위 업체선정과 서류검토를 마치고 업체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중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해 올 상반기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예비안전진단을 D
논밭이던 경기 광명시 철산동·하안동 일대에 주공아파트단지가 들어선지 30년이 넘었다. 급격한 노후화 속에서 철산·하안은 저층단지들이 먼저 재건축의 신호탄을 쐈다.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이루며 재건축 열기가 고층단지로 옮겨가고 있다. 이 가운데 철산주공 7곳, 하안주공 12곳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1월 19일 경기도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의 개선을 건의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30년의 재건축 연한을 넘긴 단지들이 급증하면서 안전진단 완화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서울 노원구 상계한양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에 청신호가 켜졌다.노원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상계한양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49.63점으로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등급을 판정 받아 향후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라 최종 재건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상계한양아파트는 노원구 상계동 757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88년 준공돼 올해로 35년차를 맞이하는 노후 단지다. 현재 최고 14층에 5개 동 49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은 전용면적 8
서울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가 무궁화신탁과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삼환도봉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4일 무궁화신탁과 재건축 정비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주민 찬반 투표로 결정됐다. 추진준비위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예비신탁사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88.1%의 찬성률로 무궁화신탁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삼환도봉은 도봉구 도봉로180길 6-83번지 일대로 지난 1987년 준공된 노후단지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660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지난 2020년
서울 노원구 하계동 현대우성아파트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 첫 단추를 뀄다.구는 지난 20일 현대우성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우성은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게 됐다.이 단지는 노원구 섬밭로 232번지 일대로 지난 1988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겼다. 최근 급격한 노후화가 진행돼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1,320가구로 구성됐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
서울 구로구 중앙구로하이츠아파트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 첫 단추를 뀄다.구는 지난 7일 중앙구로하이츠가 예비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구로하이츠는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게 됐다.이 단지는 구로구 구로동 685-124번지 일대로 지난 1987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겼다. 최근 급격한 노후화가 진행돼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579가구로 구성됐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3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하면서 안전진단에 적정성검토만을 남겨놓게 됐다.시는 지난 11일 철산주공13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조건부 재건축)으로 통과했음을 조합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지난 1986년 준공돼 올해 준공 36년 차로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겼다. 최근 급격한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4개동 2,460가구로 구성됐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12월의 차가운 칼바람이 거세지고 있지만, 충북 제천시에는 재건축 훈풍이 불고 있다. 정비사업의 불모지였던 제천에서 최초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단지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청전·시영아파트 공동재건축이 그 주인공이다. 제천은 충청북도에 속해있으면서도, 강원도와 경상북도가 인접한 도시다. 도시의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정비사업 자체가 시행된 적이 없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재건축사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청전·시영아파트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매가격이 2~3배 이상 올라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재개발에서 재건축까지 확대하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재건축 초기단지들에겐 ‘그림의 떡’이라는 평가다. 지난 2018년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통과단지가 강화 이전에 비해 약 90%가량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긴 노후단지들이 줄지어 안전진단에서 탈락하면서, 안전진단을 연기하는 단지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재건축 안전진단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많은 지자체장들이 국토교통부에 안전진단 규정
서울 노원구 상계벽산아파트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 첫 단추를 뀄다.구는 지난 22일 상계벽산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계벽산은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게 됐다.이 단지는 노원구 한글비석로 399번지 일대로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1,590가구로 구성됐다. 준공 33년차인 상계벽산은 최근 급격한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됐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안전진단
서울 노원구 하계장미아파트가 보류했던 정밀안전진단을 재추진키로 했다.구는 지난 17일 하계 장미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라 안전진단 업체가 선정되면 이르면 올해 말, 내년 초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될 전망이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안전진단 평가 등급은 A~E 총 5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을 받으면 유지·보수로 분류돼 재건축이 불가능하며, 재건축을 진행하려면 D, E등급을 받아야 한다. 만약 1차 정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1단지가 2차 정밀안전진단인 적정성 검토에 도전한다.상계주공1단지는 지난 11일 구에 적정성 검토를 신청했다. 지난 4월 D등급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적정성 검토는 미룬 상계6단지와는 다른 행보다.이 단지는 노원구 동일로213길 21번지 일대로 지난 1988년 준공됐다. 현재 최고 15층 24개동 2,064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벌써 준공 34년차로 급격한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지난달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한 바 있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