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올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부문에서 6,5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상위 10대 건설사가 지난해 실적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HJ중공업은 전년 대비 수주액이 30%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최근 건설업계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HJ중공업은 PF 사업 참여가 전무해 이 위기에서 한발 비껴나 있다. 타사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수주영업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공사비가 대폭 상승했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을 선보였다. 래미안은 브랜드 파워에서 항상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하이엔드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지만 삼성물산이 래미안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다. 대신 래미안에 하나를 뜻하는 ‘원(one)’을 특별한 수식어로 내세워 강남이나 과천 등 주요 사업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 신반포15차 ‘래미안 원페타스’, 방배6구역 ‘래미안 원페를
한신공영이 이달에만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대구 앵두지구 재건축 등 2곳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연말 결산을 앞두고 극적으로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한신공영은 이달 27일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대구 앵두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먼저 반월구역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반월동 61-1번지 일대로 면적이 9만6,273.3㎡이다. 당초 조합이 내건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1,70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신공영은 현대엔지니어링, 중흥토건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포스코이앤씨가 경기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품고 올해 정비사업·리모델링 부문 첫 왕좌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누적 수주액은 무려 약 4조6,000억원에 달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무궁화신탁은 지난 23일 소유주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포스코이앤씨가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먼저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샵 퍼스트원’을 제안하면서 안산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의 시공능력,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 우수한 신
중흥토건이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의 시공자로 낙점되면서 한해 정비사업 수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원을 돌파한 상황이다.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무궁화신탁은 지난 22일 소유주 전체회의를 열고 중흥토건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중흥토건은 명품외관, 조경에 최첨단 시스템까지 두루 갖춘 특화계획을 선보이면서 소유주들의 선택을 받았다.먼저 외관의 경우 관악산의 유려한 성형과 웅장한 기상을 담은 단지 통합 디자인을 구상했다. 메인 주동에 커튼월룩, 석재마감 및 경관조명 등 차별화
대전 서구 도마·변동6-1구역이 창립총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도마·변동6-1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서대전중앙교회 2층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조합 임원 선출의 건 개표 결과 초대 조합장으로 홍철기 위원장이 당선됐다. 또 감사, 이사, 대의원 등 집행부 구성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조합정관 제정의 건, 조합업무규정 제정의 건, 조합선거관리규정 제정의 건, 2024년 추진위원회 예산안 의결의 건, 2024년 조합예산안 의결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추진위는
부산 재건축 대어인 연산5구역이 창립총회를 마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신축 규모가 3,000세대가 넘는 대형 사업장인 만큼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연산5구역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강경호)는 지난 16일 연제구 토현로 47번지 소재 토현중학교 체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초대 조합장으로 강경호 위원장이 추대됐다. 아울러 감사 3인, 아파트 이사 5인, 상가 이사 1인, 테라스 이사 1인 등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추진위는 내년 초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대로 시
내년 초 건설사들의 눈길이 서울 송파구 가락·문정동 일대로 향할 전망이다. 최근 GS건설을 선정한 가락프라자아파트와 인접한 4개 단지가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가락·문정동 내에서 조합설립을 마치고 시공자 선정을 앞둔 재건축 단지는 가락미륭, 삼환가락, 가락극동, 가락1차현대아파트 등이다. 4개 현장 모두 사업 진행 속도와 입지, 규모가 비슷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가락프라자아파트는 최근 경쟁 입찰이 드물어진 상황 속에서도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각
DL건설이 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의 재개발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총 누적액이 무려 1조7,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정비사업 부문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회원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솔)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DL건설이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먼저 이 사업장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480-3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약 10만3,621㎡에 달한다. 면적이 넓은 만큼 건립 세대수도 상당하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21개동 2,016세대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내면서 ‘여의도 1호’ 시공자에 이름을 올렸다.대우건설은 지난 17일 공작아파트 재건축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해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Black Label’과 한정판을 뜻하는 ‘Limited Edition’을 조합한 명칭이다.외관·조경 등은 해외 거장들이 참여해 여의도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루브르 박물관, 루이비통
SK에코플랜트가 현대건설과 손을 잡고 부산 동구 초량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지난 16일 초량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희재)은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SK에코플랜트·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컨소시엄측은 외관과 조경 등의 부문에서 특화계획을 선보였다. 먼저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SK VIEW 부산항디오션’을 제안했다. 외관의 경우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강조하면서도 북항 재개발의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이기 위해 지역
경기 안산시 단원구 주공6단지의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간에 2파전 구도로 좁혀지면서 양사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대우건설은 사업조건보다 근거 없는 경쟁사 비방에만 몰두하면서 업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입찰초기부터 불거진 입찰지침 위반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네거티브전에 집중하면서 조직개편에 따른 슬림화가 정비사업 수주 실력 퇴보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대우는 지난 4일 이곳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했고, 포스코와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다만, 입찰 시작부터 지침 위
대형사들은 서울 서초구 일대 재건축단지의 경우 규모가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시공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강변과 가깝고, 학군·교통·생활환경 인프라 등 우수 입지를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의 수주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실제로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신반포27차와 12차, 16차 모두 신축 규모가 500세대 미만이다. 신축 규모만 살펴보면 중견사들이 시공권 확보를 노릴 법한 사업장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이 일대는 한강변과 가깝다는 점에서 대형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수식어가 붙는 아파트의 전제조건
서울 서초구 일대 재건축사업장에 건설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시공자 선정에 나섰거나 내년 초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입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공권 확보를 향한 건설사들의 소리 없는 전쟁이 한창이다.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장은 신반포12차와 16차, 27차 등이 꼽힌다. 각 사업장 별로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대우건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DL건설 등이 수주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27차에서 가장 빠른 시공자 선정이 이뤄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실상 독점하던 공공주택사업이 민간에 개방되어 경쟁체계를 구축한다. 또 LH가 선정하는 설계·시공·감리업체는 전문기관으로 업무가 이관되고, 2급 이상의 고위급 퇴직자가 취업하는 업체는 LH 사업에 입찰할 수 없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H 혁신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철근누락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이양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공공주택사업, 민간에 개방해 경쟁력 강화
상가지분 쪼개기 금지 방안과 수주비리 건설사의 입찰 제한 등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천준호 △김병욱 △최인호(2개 개정안) △안철수 △박진 의원 등 6개 개정법안을 통합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분양권을 늘리기 위해 상가지분을 분할하는 이른바 ‘상가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상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지분 쪼
롯데건설이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특히 중·소형 단지 최초로 해외 유수 설계업체와의 협업을 계획하는 등 수주에 진심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초 강남권 알짜배기 사업장에서의 수주 성공 소식과 함께 정비사업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2차 재건축조합은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이주, 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현재 시공권에는 상당수
현대건설이 연말까지 수주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응봉1구역 재건축과 경기 안양시 한가람세경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을 동시에 수주했다.응봉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상영)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응봉1구역은 앞으로 지하5~지상15층 15개동 5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주액은 2,600억원 규모다.같은 날 한가람세경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희숙)도 시공자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응봉1구역 재건축을 수주했다. 응봉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상영)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조합원 찬반 결과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응봉동 193-162번지 일대 응봉1구역은 면적이 3만9,465㎡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4.23% 및 용적률 203.61%를 적용해 지하5~지상15층 아파트 15개동 5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59A㎡ 87세대 △59B㎡ 19세대 △74A㎡ 84세대 △74B㎡ 23세대 △84A㎡ 120세대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경기 안산시 주공6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총력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안산 주공6단지에 단지명으로 포레스트(FOREST)에 플래티넘(PLATINUM)을 더한 합성어인 ‘푸르지오 포레티넘’을 제안했다.대우건설은 고잔신도시 9개 푸르지오 단지 조성 등을 비롯해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 발전소를 건설하며 안산과 함께 도약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주택사업의 경우 지난 2001년 안산 푸르지오 1차를 시작으로 안산 원곡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까지 18개 단지 2만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