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지금처럼 현실과 동 떨어진 매입가가 아닌 어느 정도 합당한 가격 책정만 되면 얼마든지 사업 진행이 가능합니다. 지금도 점점 높아지는 공사비와 금리 등으로 인해 많은 조합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공공지원 민간임대(舊 뉴스테이)를 추진 중인 한 조합 관계자의 말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추진하는 구역은 총 13곳, 해당 조합원만 약 8,800명에 달한다. 이 중 6개 조합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이런 배경에는 HUG가 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통합 리모델링에 훈풍이 불고 있다. 조합설립이 임박한 현대3차·5차아파트를 선두로 리모델링 단지 7곳이 모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문래동 일대에서는 현대1·2·3·5·6차아파트와 대원아파트, 두산위브아파트 등 7개 단지는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3차와 5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을 충족하면서 사업속도가 가장 빠르다.현대3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3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추진위가 확보한 동의율은
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 개나리13단지가 안전진단을 B등급으로 통과하면서 리모델링에 속도를 내게 됐다.산본개나리13단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2일 시로부터 안전진단 용역 결과 B등급을 통보받았다.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개나리13단지는 이번 결과를 통해 건축심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안전진단 결과는 A~E등급으로 나뉜다. 가장 높은 A등급은 유지 보수, B등급을 받을 경우 리모델링 수직증축이, C등급은 리모델링 수평증축이 가능하다.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이며, E등급은 바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220-4번지 일대가 시공자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할 전망이다. 시공자는 지난 1차 입찰과 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여한 극동건설의 수주가 유력하다.연무동 220-4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지중근)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극동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220-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591
부산 동래구 명장삼보맨션이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명장삼보맨션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박인용)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 공고를 냈다. 지난 19일 마감한 1차 입찰에 극동건설만 참여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3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30억원 중 1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20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하면 된다. 건설사간에 공동도급은 불허했다. 조합은 이달 30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20일
한국토지신탁이 경기 오산시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7일 오산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오산시 은계동 64-1번지 일대로 면적이 7,695㎡이다. 향후 한국토지신탁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1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앞서 조합은 지난 7월 임시총회에서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앞으로 한국토지신탁은 7월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 착공·분양
인천 남동구 대양빌라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3개사가 참석했다.대양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계룡건설산업, 대방건설, 중앙건설이 각각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9월 6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방침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이 일대는 남동구 논현동 111-210번지로 구역면적이 6
대전광역시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나자 노후 단지들은 원활한 사업 추진과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연합회를 구성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자체도 조례 제정, 기본계획용역 진행 등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먼저 대전 리모델링 연합회는 지난 7월 9일 공식 출범했다. 지자체와 제도 개선 등을 협의하고, 금융사와 협업해 이주·분담금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등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자는 취지다.참여 단지로 국화아파트(2,910가구)를 비롯해 청솔아파트(980가구), 황실타운아파트(1,950가구), 엑스포아파트
전국에서 가장 낡은 도시로 알려진 대전광역시에 노후 주택 정비를 위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열기가 뜨겁다. 지난 1월 리얼투데이 조사 결과 전국에서 가장 노후한 도시는 대전광역시로 나타났다.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가 10채 중 6채로 전국 평균인 48%보다 10%나 높은 수치다. 주거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주민들은 리모델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4곳, 추진위 구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단지가 4곳이다. 총 1만7,960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마칠 경우 약 2만 가구에 달하는
인천 미추홀구 숭의5 일대의 재개발사업 시공권 경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SK에코플랜트와 두산건설이 수주전을 펼친다.숭의5 재개발조합(조합장 오경자)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SK에코플랜트, 두산건설이 각각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9월 2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는 미추홀구 숭의동 210-10번지로 구역면적이 3만3,832.9㎡이다. 여기에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32층 높이의 아파트 637가구, 지하5~지상20층 높이의 오피스텔 52실과 부대복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379번지와 427번지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각각 세 번째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두 구역은 동일 시공자를 선정해 통합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양지동 379·427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각각 시공자 선정을 위한 세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지난 17일 DL이앤씨가 각 조합의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자동 유찰됐다. 이에 따라 재공고를 낸 것이다.입찰조건은 각 구역별로 동일하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또 건설사간에 공동도급은 불허했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쌍용건설과 수의계약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태식)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쌍용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19일부로 쌍용건설을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총회는 오는 11월 중 개최한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동구 양재대로134길 87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7,369.6㎡이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7층 높이의 아파트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가 최고 32층 아파트 825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탄천 인근에 위치한 잠실우성4차는 지난 1983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15층짜리 7개동 555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정비계획이 수립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인근 322-1번지를 정비구역으로 편입해 구역경계를 정형화하고 도시계획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변경절차를 밟게 됐다.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층수와 용적률 등은
서울 송파구 일대는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지역이다. 실제로 잠실주공1~4단지, 가락시영아파트, 잠실시영아파트 등 대규모 노후 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헬리오시티, 잠실 엘스, 잠실 파크리오 등으로 재탄생했다. 저층 단지들이 대다수 정비된 후 관내 중고층 단지들의 노후화 개선 문제도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리모델링이 중고층 단지들의 주거환경 개선 방안으로 주목받으면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금 아남아파트는 지난 1월 국내 리모델링 단지 최초로 일반분양에 성공했다. 또 송파 성지아파트는 첫 수직증축 단지로 이름을
경남 창원시 피오르빌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피오르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윤철)은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60억원을 입찰마감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60억원 중 10억원은 현장설명회 참석보증금으로 납입하면 된다. 조합은 이달 25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9월 28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방침이다.이 단지는 창원시 성산구 대정로8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4만2,076.85㎡이다. 현재 최고 1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2차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 1차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만 참석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최준현)은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 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이다. 조합은 2021년 기준 회사채 신용등급 A+이상인 시공자로 입찰 자격을 제한했다. 입찰보증금은 50억원으로 책정했다. 총 50억원 중 10억원은 이달 23일까지 현장설명회 보증금으로 현금 납부토록 정했다. 나머지 40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서울 성동구청이 장안타운의 소규모재건축조합에 대한 설립인가를 취소하면서 사업이 백지화됐다.구는 지난 12일 장안타운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성동가 성수동2가 269-28번지 일대로 면적이 2,405㎡이다. 앞서 지난 2021년 6월 1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하지만 정비구역 내 조합원의 90% 이상이 사업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조합설립인가가 공식 취소됐다. 대다수 조합원들은 최근 공사비 인플레이션 현상과 분담금 부담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조합설립 취소에 동
경기 구리시 두산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첫 단계인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 출발선에 섰다.시는 지난달 28일 두산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측에 현지조사 결과 통과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먼저 이 단지는 구리시 교문동 766번지 일대로 지난 1991년 준공된 노후 단지다. 현재 최고 5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434가구로 구성됐다.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기면서 노후화가 가속화돼 주민들이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예비안전진단은 재건축 안전진단의 첫 단계다. 통과할 경우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D등급 또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인 7구역이 추진위승인 후 15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가재울7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9일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10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조합장으로는 고영대씨가 선출됐다. 새 집행부는 이번 조합설립인가로 재개발을 본궤도에 올리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8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7만8,612㎡에 달한다. 여기에 재개발을 통해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 562-6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5개사가 참석했다.심곡본동 562-68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화성산업, 금호건설, 한라, 중흥토건, 일신건영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9월 1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마감일 전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 건설사들의 공동도급은 불허했다. 조합원 수는 83명으로 파악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