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주택분양 보증료율이 50% 내린 가운데 지금까지 36개 사업장에서 약 111억원의 할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공급 예정인 서울의 A아파트는 보증료 할인으로 약 27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HUG는 지난 6월 22일 발표한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주택분양보증료율을 50% 인하하고 있다.주택분양보증은 사업주체가 부도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당해 주택의 분양 이행 또는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의 환급을 통해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명도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1심 소송에 이어 항소심마저 패소함에 따라 강제 집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교회측은 사랑제일교회 본당이 아닌 교회 옆에 부수적으로 달린 사택이라는 설명이다.서울북부지방법원은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승소한 명도소송에 불복해 항소심을 제기한 전 목사 등 5명의 주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조합은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금을 약 80억원으로 책정했지만, 교회 측은 건축비 등을 이유로 570억원 가량을 보상
대형사들이 증축형 리모델링시장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정부 규제로 인해 재건축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리모델링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초과이익환수제와 2년 의무거주 요건 등 순조로운 재건축 추진을 가로막는 제도들이 리모델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리모델링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이미 경기 성남시 시범지구에서는 시공자를 선정한 사업장 모두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다. GS건설과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도 수도권 리모델링사업을 추
장기간 흉물로 방치된 저층주거지 내 빈집이 주차장이나 쌈지공원, 마을텃밭 등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빈집을 정비해 생활SOC 확충에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 저해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을 시가 매입해 신축·리모델링 후 청년·신혼부부 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현재 295개 빈집을 매입했고 이중 102개 빈집을 활용해 청년주택(444호) 등으로 조성 중이다.그동안 시가 빈집을 매입하는 방
부산시가 빈집재생 종합대책인 ‘빈집 LIGHT UP 사업’을 실시한다. 도심 빈집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개발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 하에 사회∙경제∙문화 재생사업과 연계해 시행된다.시는 지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빈집재생활성화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출된 아이디어와 부산시 빈집재생지원단의 의견 등을 반영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지난해 시가 실시한 16개 구·군의 빈집 위치·상태 등 실태조사 결과 부산지역 빈집은 총 5,069호로 실태조사를 시행한 특·광역시(서울 2,940호/인천 3,976호/대전 3,85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 합동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한 종류인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LH·한국감정원과 합동공모를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LH와 주민이 공동사업시행자로 함께 하는 LH 참여형과 한국감정원이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사업지를 발굴해 설계비용을 지원하는 한국감정원 지원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먼저 LH 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대상지로 선정되면 융자지원, 사전 매입 확약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LH 참여형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7·10 대책 관련 Q&A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을 담은 7·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세부담 증가와 증여가 늘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종부세 인상으로 1주택자도 세금폭탄이 예상되고, 양도소득세율이 증가하면서 주택 매도 대신 증여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하지만 정부는 실수요자 보호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추후 보완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최근 제기된 문제들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종합부동산세가 인상됨에 따라 세금폭탄을 맞게 되는 것 아닌지
올 중반기 정비사업 수주 레이스는 현대건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2위 자리를 놓고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도 1조 클럽 가입을 앞두면서 상위권을 향해 바짝 뒤쫓고 있다.먼저 현대건설은 지난달 공사 예정가격만 무려 1조8,000억원이 넘는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현재까지 3조4,500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서울 노량진4구역과 제주 이도주공3·3단지 시공권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수주에 성공할 경우 후발주자와의 격차는 더 벌어
문재인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 추가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에는 서민 실수요자 부담 경과와 주택공급 확대, 주택 임대사업자등록 제도 보완 등이 담겼다. 다만 업계에서 공급 확대 방안으로 거론됐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책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7월 1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서 국토교통부 소관 정책에 대해 정리했다.▲생애최초 특별공급·사전 청약제 물량 확대… 신혼부부 소득기준 완화=내 집 마련을 위한
정부가 시공자 선정 관련 입찰보증금 제도를 개선한다. 입찰보증금을 과다하게 요구하거나, 현장설명회 참석 시 보증금을 납부토록 해 건설사들의 참여를 막는 ‘꼼수’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처리기준의 개선 방안 중에는 입찰보증금 제도가 포함됐다. 일부 조합이 입찰보증금을 과다하게 요구하거나, 현장설명회 참석 시 보증금을 납부토록 함으로써 건설사들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조합과 건설사간의 이른바 짬짜미 입찰로 악용되는 사례를 사전에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에서 입찰자격 박탈과 함께 조합에 몰수당할 뻔했던 입찰보증금 600억원을 회수했다.양측은 법원의 갈등 조정에 따라 조합이 입찰보증금을 돌려주고, 현대건설은 입찰과 관련된 법적 분쟁을 더 이상 다루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지난달 1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입찰무효 조치 등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 대한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을 내렸다. 갈등 조정 핵심은 조합이 입찰보증금 600억원을 반환하고, 현대건설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조치를 철회하라는 내용이다. 현대건설 역시 조합으로부터 입찰보증금을 돌려받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일대 재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시공자 선정에 성공한 한남3구역을 필두로 인근 구역들도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당초 한남3구역은 총 공사비만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단군 이레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장으로 꼽히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과열 경쟁을 이유로 공공의 특별점검과 검찰수사가 진행됐고, 코로나19 사태까지 번졌다. 결국 약 10개월 동안 시공자 선정이 지연됐고, 우여곡절 끝에 현대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인근 구역들도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전초작업이 한창이다. 2구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시공자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현행법상 시공자 선정은 원칙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조합들이 과도한 입찰보증금을 내걸거나, 현장설명회 참석에 앞서 보증금 일부를 납부토록 하면서 경쟁을 막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요건이 3회 유찰에서 2회 유찰로 완화된 이후 건설사가 경쟁 없이 시공권을 따내는 ‘무혈입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방의 한 재건축단지. 시공자와의 본계약 과정에서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물량을 추가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주택공급량을 늘리라는 것인데 서울·수도권 내 가용택지가 한계치에 다다른 만큼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김현미 국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긴급보고를 받은 뒤 주택정책에 대한 특별지시를 내렸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주택정책 지시사항은 △청년·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 세금부담 완화 및 특별공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가 일반분양에 들어가면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일 개포주공1단지의 재건축 아파트인‘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무려 6,702세대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로 강남구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개포1단지가 일반분양일정을 확정하면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게 됐다. 조합은 강남구청으로부터 일반분양 승인을 받아 이르면 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정부가 코로나19로 분양가상한제 유예기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박재홍)가 재개발·재건축 층수 완화 및 용적률 상향을 강력 건의했다. 도심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8일 이런 방안이 담긴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도심주택 공급확대’를 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국회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앞서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장관 특별보고를 받은 후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물량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부동산 수요억제 대책에도 집값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협회는 서울 도심주택 공급 감소
미래통합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명단을 제출하면서 국토교통위원회가 7일 전체회의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다음은 국토위에 배정된 의원 명단.■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구갑) △조응천(경기 남양주시갑) △강준현(세종특별자치시을) △김교흥(인천 서구갑) △김윤덕(전북 전주시갑) △김회재(전남 여수시을) △문정복(경기 시흥시갑) △문진석(충남 천안시갑) △박상혁(경기 김포시을) △박영순(대전 대덕구)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장경태(서울 동대문구을) △정정순(충북 청주시상당구) △조오섭(광주 북구갑) △진성준(서울 강서구을) △천준
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부여해 왔다. 다만 정비구역 해제지역 등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이에 시는 지난 2019년 3월 28일 서울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지역 외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인 것이다.사용승인 후 20년 이상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재개발구역에서 해제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됐다.시는 지난 6일 도시재생위원회 제2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제기동 67-17번지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이 곳은 제기7 재개발정비예정구역(4만5,906㎡)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골목 환경이나 생활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단독·다가구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서 제외되면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 지역 노후주택도 서울시 집수리지
인천 부평구 산곡5구역이 현 시공자인 코오롱글로벌·금호산업 컨소시엄(이하 코오롱사업단)과의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2012년부터 부동산 침체를 이유로 조합운영비 등을 대여하지 않아 조합이 시공자 해지 절차를 진행하고 나선 것이다.산곡5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달 대의원회를 개최한 결과 대의원 88명 중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계약 해지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로 예정된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표결로 시공자 계약해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조합이 시공자와의 계약을 해지하려는 이유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