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소재=리모델링 추진 세력이 리모델링 결의의 법정 동의율을 충족하여 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하였는데 창립총회 이후 동의자 중 일부가 철회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있는 바, 철회가 법령 상 유효한지 여부가 문제된다.2. 법원 판례=질의와 거의 동일한 사례로서 응봉대림1차리모델링 사업에서 리모델링 조합 설립인가 전 리모델링 결의를 철회한 사례에 관하여 우리 대법원은 “리모델링에 관한 유효한 결의가 있었는지의 여부는 반드시 총회에서의 결의에만 한정하여 볼 것은 아니고, 비록 총회에서의 리모델링 동의자가 그 인가에 필요
1. 사안의 개요=강남구 소재 모 리모델링 조합은 수직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선재하 파일 공법 검증실험을 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이 사건 아파트 일부 동 지하 주차장 바닥에 구멍을 뚫어 인발 실험을 진행하였고, 옥외 실험체 설치를 위하여 일부 보도블럭 철거, 나무 일부 이식, 가설휀스 등을 설치하였는데,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이 사건 아파트 내 공용부분의 시설물에 대한 관리 운영 권한이 있음을 이유로 위와 같은 행위의 금지를 구하는 업무 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였고, 입대회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공
1. 문제의 소재=기존 조합장을 포함한 조합 임원진이 조합원 발의에 의한 해임총회 소집 의결로 인해서 해임되었는 바, 직무대행자 체제 하에서 새로운 조합 임원진 선출 작업이 진행되었고 기존 해임된 조합 임원들이 위와 같은 신규 조합 임원진 선출 과정에서 새로이 입후보하였다. 다만 이 사건 조합 정관에서는 ‘임원의 결격 사유 및 자격 상실 등’에서 “임원으로서 제18조제1항 규정에 따라 해임된 자는 임원 및 대의원으로 재선출될 수 없다”는 규정을 두고 있었는 바, 해임된 조합임원들의 입후보가 위 정관 규정에 위배되는지 문제되었다.2.
1. 사안의 개요=해당 조합은 관리처분총회를 앞두고 관리처분계획(안)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아파트 건축비에 부과하는 부가세 10%를 공사비에 포함하여 정비사업비 추산액을 산정하였는 바, 위 부가세를 정비사업비에 포함하는 것이 국민주택규모 아파트를 분양받는 조합원과의 형평에 반하는 것인지 문제되었다.2. 관련 판례=(도시정비법 신설 전 구 주택건축법에 따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사건이지만)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의 건축비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총 사업비에 포함시켜 전체 조합원이 비용분담 하기로 하는 결의가 이해관계가
1. 사안의 개요=피고인이 ○○9-2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추진위원회의 추진위원장으로서 총회 속기록과 자금수지보고서를 15일 이내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2. 대법원의 판단=죄형법정주의는 국가형벌권의 자의적인 행사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범죄와 형벌을 법률로 정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한 취지에 비추어 보면 형벌법규의 해석은 엄격하여야 하고, 명문규정의 의미를 피고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지나치게 확장해석하거나 유추해석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으로서 허용되지 않는다(대법원
1. 사안의 개요=관리처분계획 인가 직후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을 상대로 인가 받은 관리처분계획 상 상가에 대해서 분양신청자 별 분양 대상 및 종후 자산 추산액 등의 누락을 근거로 행정 소송을 제기하였다.2. 서울행정법원 판결례=상가의 경우 전용면적, 공용면적, 세대수, 구체적인 구조 등이 확정되어 있는 아파트와 달리 수요자별 또는 업종별로 선호하는 면적이나 위치, 구조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분양신청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단계에서 신축상가의 면적, 구조, 위치 등이 확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그러한 경우에는 관리처분계획의 수립
1. 문제의 소재=소규모주택정비법 상 소규모재건축 사업의 경우 투기과열 지구 내 5년 재당첨 제한 규정의 적용을 받는지 문제가 된다.도시정비법 제72조제6항에서는 “투기과열지구의 정비사업에서 제74조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같은 조 제1항제2호 또는 제1항제4호 가목의 분양대상자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분양대상자 선정일(조합원 분양분의 분양대상자는 최초 관리처분계획 인가일을 말한다)부터 5년 이내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제3항부터 제5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분양신청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규정이 소규모주택정비법
1. 문제의 소재=재개발 사업 진행 시 정비구역 내 무단으로 설치 또는 증축된 가설건축물(이하 ‘불법건축물’이라 함)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65조 및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75조에 따른 손실보상대상에 해당하는지에 관하여 문제된다.2. 하급심 판례가. 대법원 2000. 3. 10. 선고 99두10896 판결=그와 같은 건물의 평가는 그 구조, 이용상태, 면적, 내구연한, 유용성, 이전가능성 및 그 난이도 기타 가격형성상의 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특별히 거래사례비교법으로 평가하도록 규정한
1. 사안의 개요=주식회사 ‘갑’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정비사업을 시행하려는 모 추진준비위원회와 개발계획 시행을 위한 용역 업무를 수행하고 수수료를 지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그 무렵 토지등소유자 등을 상대로 조합설립 동의서를 징구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이에 검찰은 주식회사 ‘갑’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록을 하지 안하고 조합설립의 동의 및 정비사업의 동의에 관한 업무 대행 등을 했다는 이유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으로 기소하였다.2. 하급심 법원의 판단=소규모주택정비법은 빈집을 체계적
1. 사안의 개요=모 재개발 조합에서 근생시설 분양 기준을 정하면서 1조합원 1점포 원칙을 전제로 조합원의 권리가액과 무관하게 1점포만을 분양하도록 하고, 조합원 분양 후 남는 상가는 그 전부를 일반분양하기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와 같은 관리처분계획에 의거 권리가액이 크지만 1점포만을 분양받게 된 조합원이 조합을 상대로 그와 같은 근생시설 분배방법에 대한 취소를 행정소송으로서 구하였다.2. 법원의 판단=우선 위와 같은 원고 조합원의 주장에 대해서 피고 조합 측은 “공익사업으로서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특성과 투기 수요를 차단
1. 문제의 소재=구 도시정지법 제46조제1항에서 사업시행자는 사업시행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개략적인 부담금 내역, 분양신청기간, 그 밖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항을 ‘토지등소유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재건축의 경우 조합설립에 미동의한 토지등소유자에게도 위 법상의 분양신청 통지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지 문제가 되었다. 2. 하급심 판례가. 원고의 조합원 지위 인정 여부=피고의 정관 제9조제1항에서 조합원의 자격에 관하여, 도시정비법 제2조제9호 나목에 의한 토지등소유자로서 조합설립에 동의
1. 문제의 소재=종전아파트를 9~12층은 1군, 5~8층은 2군, 1~4층은 3군으로 구분하고 각 동일군에 속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최상위층부터 1군, 2군, 3군 순서로 공개추첨에 의하여 동·호수를 배정 및 결정하도록 관리처분계획을 정했다. 이에 대하여 권리가액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층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군에 속하는 이 사건 종전 아파트의 구분소유자를 권리가액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층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군에 속하는 이 사건 종전 아파트의 구분소유자보다 불리하게 취급하여 재산권 침해 및 조합원들간의 형평에 현저히 반하는 것으로 무효
1. 현행 종합부동산세법의 문제점 및 문제 유형=종래 종합부동산세법은 주택 수와 관계없이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하여 계산한 금액을 세액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9.1.1. 종합부동산세법이 개정되면서 과세표준을 세분화하여 세액을 늘리는 한편 주택 수(3주택 이상 또는 조정지역 내 2주택)에 따라 세율이 증가하는 구조를 갖추게 되어 다주택자의 세부담이 과중하게 되었다. 나아가 2020.8.18. 개정된 종합부동산세법은 3주택 이상 소유자와 조정지역 내 2주택 소유자의 종부세율을 대폭 상향하는 한편 법인의 경우에는 징벌적인 수준으
1. 조합설립인가 시 A, B 공동으로 소유했던 상태에서 A를 대표자로 선임하였다가 조합설립인가 이후 대표자를 B로 변경하였을 경우 B가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지=투기과열지구에서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을 규정한 도시정비법 상 원칙이 공동소유자간 대표조합원 변경의 경우에도 적용되는지 여부가 문제된다.서울시는 투기과열지구 내 도시정비법상 재건축조합의 조합설립인가 이후 대표조합원을 변경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하여 ①도시정비법은 공동소유자 간 대표조합원 변경에 대하여 별도의 제한규정을 두고 있지 않고 ②도시정비법 제39조제2항은 투기
1. 사안의 개요=원고는 구 도시정비법에서 정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고, 피고들은 이 사건 각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다. 원고는 2017.1.23. 관리처분인가 고시를 득하고 원고는 2018.2.27. 인천광역시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을 신청하면서 피고 1에 대하여 ‘영업권’ 보상항목에 대한 재결을 함께 신청하였다. 인천광역시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2018.5.4. 수용재결에서 피고 1의 영업인 OOO에 관한 ‘이전비’ 명목으로 458만원의 보상금을 결정하였다. 원고는 수용개시일 전날인 2018.6.27. 피고 1에 대하여 결정된 보상
1. 사안의 개요추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자 ‘갑’은 주민 동의를 받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입안을 신청하였고, 해당 구청에서 신청을 받아들여 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하는 등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바, 정식으로 선출된 위원장이 아닌 위원장 직무대행이 이와 같은 업무 권한이 있는지 문제되었다.2. 관련 법령 및 판례민법 제60조의2는 법원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명령에 따른 직무대행자는 가처분 명령에 다른 정함이 있는 경우 외에는 법인의 통상사무에 속하지 아니한 행위를 하지 못하고, 다만 법원의 허가를 얻은
1. 문제의 소재=과거 종전 자산 평가를 한 정비사업 현장의 경우 관리처분 총회를 준비하다 보면 일부 조합원들이 최근 몇 년 간 급격하게 상승한 부동산 가격이 과거 종전 자산 평가 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현 시점을 기준으로 한 종전자산재평가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은 법령에 부합하지 않고, 종전자산재평가 시 분양대상 조합원에게 실익이 없고 오히려 현금청산 비용 증가를 일으켜 조합 사업비에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는 바, 아래에서 살펴 보기로 한다.2. 정비사업에서 종전자산 평가의 의의=도시 및 주거
1. 문제의 소재=통상 조합 임원들에 대한 해임 총회 직후 해임 총회를 주도한 발의자 대표 등이 주가 되어 조합 사무실 점거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통상 출입문 파손, 무단 진입 등 일련의 행위가 이뤄지게 되는 바, 이에 대한 하급심 판결례들을 살펴 보기로 한다.2. 서울중앙지법 사례=‘기존 조합장에 대한 해임안이 통과되어 직무대행자로 선임된 피고인이 조합 사무실에서 직무 집행을 하겠다는 이유로 현관문 잠금잠치를 손괴한 사안’에서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업무방해죄의 성립을 인정하였다.피고인은 2019.8.10. 16:32
1. 문제의 소재=도시정비법 제44조제4항은 “제2항 및 제3항에 따라 총회를 소집하려는 자는 총회가 개최되기 7일 전까지 회의 목적·안건·일시 및 장소를 정하여 조합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조합 정관 제20조제8항 본문도 “제2항 내지 제5항의 규정에 의하여 총회를 소집하는 경우에는 회의 개최 14일 전부터 회의 목적·안건·일시 및 장소 등을 게시판에 게시하여야 하며 각 조합원에게는 회의개최 7일전까지 등기우편으로 이를 발송·통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당해 총회에 소집공고 및 소집통지 전에 홍보요원 등의 제3자
1. 사업시행계획에서 ‘사업시행 기간’의 의미도시정비법 제52조제1항제13호 및 동법 시행령 제47조제2항제1호는 인가를 얻기 위하여 사업시행자가 작성하여 관할 관청에게 제출하여야 하는 사업시행계획서에 포함될 사항 중 시·도 조례로 정하는 사항으로 ‘정비사업의 시행기간’을 규정하고 있으므로(지자체 별로 조례의 내용에 따라 사업시행기간을 사업시행계획서에 포함할 사항으로 규정하지 않은 곳도 존재함), 도시정비법령은 이를 직접 규정하지 않고 단순히 ‘조례’에 위임하고 있을 뿐이다.2. 사업시행 기간 도과로 인가 받은 사업시행계획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