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민간주택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해 정비사업 등 관련 규제를 대폭 개선한다. 현재 공공 정비사업에만 적용하고 있는 통합심의를 민간 정비사업으로 확대하고, 관리처분 시 총회 전에 사전 검증을 받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발굴한 제도개선 방안을 이행해 민간 공급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이 갗는 내용을 담은 ‘2022년 정부 업무보고,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해 발표했다.▲통합심의 적용 확대·관리처분계획 사전 검증 도입 등 민간 정비사업 속도 제고우선 정비사업의 속도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부동산·금융·공간정보 관련 공공기관 산하 연구원 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REB 한국부동산연구원(정희남 연구원장), LX 공간정보연구원(손종영 연구원장), HF 주택금융연구원(이진호 연구원장),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김종서 연구원장), LH 토지주택연구원(허남일 연구원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부동산 관련 연구 교류 △공동 학술행사를 통한 연구 성과 공유 및 확산 △부동산 관련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동의 해결방안 모
공공택지 민간아파트에 대한 첫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연내 6,000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하고, 내년 3만8,000호 규모의 물량을 분기별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는 일부 대형 평형을 제외하고 시세 대비 약 60~80% 수준인 3~4억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오산세교2·평택고덕·부산장안 등 3개 지구서 사전청약 시작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민간 사전청약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4만4,000호의 물량을 사전 공급한다. 올해는 2차례에 걸쳐 사전청약을 진행하는데 1차로는 오산세교2와 평택고덕, 부산장안 등 3개 지구에
공공택지 내 민간아파트에 대한 첫 사전청약이 시작됐다. 이번 사전청약은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중복 청약여부와 전매제한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Q&A를 통해 민간사전청약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 알아봤다.▲민간사전청약의 구체적인 자격요건과 공급물량, 일정 등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 확인이 가능한지=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누리집에서 사전청약 모집공고문을 게재한다. 또 향후 사전청약 입지와 입지별 예상일정, 공급 물량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매월 최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사전청약 추정분양가는 어떻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민간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격 검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 16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사전당첨자를 모집하는 공공택지 민간시행자는 HUG에 추정분양가 검증을 신청해야 한다. 앞으로 HUG는 추정분양가 관련 법령과 국토교통부에서 마련한 추정분양가 검증 매뉴얼 등에 따라 적정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HUG는 분양가 심사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 분양가 심사 담당 공무원들로 구성된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업무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인력 증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민간 건설사가 공공택지를 공급받아 건축설계안을 마련하면 사전청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소득이나 자녀수에 관계없이 추첨으로 공급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30%는 소득을 초과하거나 1인 가구가 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민간에 사전청약을 도입하고,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청약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 지난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25일 주택공급 브리핑 등을 통해 발표한 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Q.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일반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등 분양가격 산정방식에 따라 감정평가 형식이 달라질 수 있나요?A. 현행 분양가 규제제도는 크게 고분양가 심사제와 분양가 상한제로 양분할 수 있는데 양자 모두 최근 공급확대 기조와 맞물려 세부사항이 일부 바뀌고 있습니다. 감정평가는 분양가와 직·간접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분양가산정 방식에 따라 형식이 다른데 분양가 산정방식은 고분양가 규제제도와 분양가 상한제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고분양가 심사제는 ‘택지비+건축비’ 합산액이 참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에
서울시의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가 임박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시장변화와 수요예측을 통해 리모델링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공람을 마치고 내년 1월 중 고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재정비안에는 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임대주택 확보 방안에 대한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다. 증가 세대수에 따라 일정비율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이 유력했지만, 업계의 반발을 우려해 배제시켰다는 의견이 나온다. 주요 내용은 수요예측과 리모델링 지원방안 등이다. 시는 2025년까지 8
지자체 임의로 분양가를 삭감하지 못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분양가 상한제 심사 매뉴얼’이 개정됐다. 또 앞으로 지자체마다 다르게 이뤄지던 분양가 산정 제도가 개선된다. 국토부는 지난 8일 해당 내용을 담은 분양가 상한제 심사 매뉴얼 및 추정분양가 검증 매뉴얼을 마련하고 전국 지자체 및 민간업계에 배포했다. ▲지자체마다 제각각이던 분양가 상한제 심사 기준 구체화… 별도 고시 없이 정부가 책정한 기본형 건축비 임의조정 못해국토부는 분양가 심사 매뉴얼에서 세부 항목별 합리적 심사기준을 제시했다. 또 통일된 기준을 내놓아 정부가 책정한 기
한국부동산원이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광주도시공사와 손을 잡았다.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3일 HUG(사장 권형택), 광주도시공사(사장 정민곤)와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이나 다세대주택·연립주택의 소유자 2명 이상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주민합의체는 한국부동산원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사업성 분석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저리 융자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래미안 포레스티지)의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1,959만원으로 확정됐다.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가로, 이르면 이달 말 분양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귀철)은 지난 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일반분양가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부산지역 내 최고 분양가는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로 3.3㎡당 1,81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온천4구역은 이보다 약 150만원 높은 금액이 책정된 셈이다.이에 따라 조합은 입주자모집공고 일정을 이달 말이나 내
경기 과천시가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 및 조합에 용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승인받은 추진위·조합에 운영자금이나 설계비 등 용역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2일 공고했다. 접수는 수시로 진행된다.공고문에 따르면 융자금 한도는 추진위가 2억5,000만원이고 조합은 3억원이다. 금리는 신용대출의 경우 연 3.5%이고 담보대출은 연 1.5%가 적용된다.융자기간은 최초 융자일로부터 5년으로 하고, 융자원금은 상환기간 만료시 일시상환 해야 한다. 융자이자는 융자일로부터 1년 단위로 납부해야 한다. 다만 2018년 1월 1일 이전에 대여한 사업장의 경
SG신성건설이 부산광역시 최초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했던 곳에서 ‘거제 미소지움 더퍼스트’를 선보인다. 해당 사업장은 연제구 거제동 43번지 일대로, 가로주택정비를 통해 이달 일반분양에 나선다.거제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7일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약 5년 만이다.이 사업장은 부산에서 최초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 사례로 꼽힌다. 당초 거제1구역에 편입돼 재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등의 문제로 제척됐다.본격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된 시기는 2016년이다. 당해 2월
고분양가 심사 시 분양대상 단지와 유사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평균 시세를 산출하고, 비교사업장의 범위도 확대한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 과도하게 낮은 분양가 산출로 분양이 지연됨에 따라 합리적인 분양가 산정을 위한 기준 개선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일선 현장에서는 분양가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지난달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월 전면 개정된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일부 보완한 개선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분양가 심사제도는 주택분양보증 심사업무의 일환으로 분양보증 발급 후 입주시점에 고분양가 등으로
HUG 고분양가 심사기준이 이달 안으로 개편된다. 규모나 브랜드 등이 유사한 인근 사업장의 시세를 반영하는 게 핵심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제19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와 분양가상한제 심사 매뉴얼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9일 주택관련 협회 및 회원사와 함께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이때 업계의 건의사항으로 거론됐던 게 HUG 고분양가 심사 기준과 지자체별 분양가상한제 심사 운영기준 등이었다.사실 HUG 고분양가 심사기준은 올 2월 개편 이후 분양가 산정 기준을 두
고양시가 지난 10일 원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서 최초로 LH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준공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12월 LH참여형으로 공동사업 시행 협정을 체결한지 약 8개월 만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고양시 주교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대지면적 717.9㎡ 규모의 기존 낙후 주택 3필지를 지상5층 높이의 다세대주택 18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2월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시작했고, 2020년 12월 LH와 공동사업 시행협정을 체결해 올초 착공, 9월에 준공을 마쳤다.이와 관련해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빈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를 현실화하고, 분양가상한제 심의기준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국토부는 지난 9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LH와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협회, 건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공급 시차로 인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국토부는 아파트 공급과 관련해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편과 분양가 심사
정부가 공공택지 내 공공 시행사업에만 적용했던 사전청약제도를 민간사업과 2·4대책 물량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10만호 이상의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 확보해 최대 16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최근 집값 상승 기대감과 공급 불안심리 등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조기 공급을 통해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실제로 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
국토교통부가 규제개선 효과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규제개혁을 추진한다.국토부는 지난 23일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의 규제에 전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민과의 접점이 많은 기관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규제개혁은 ‘2021년 국토교통 규제혁신 추진계획’을 통해 산하 공공기관에 규제입증책임제 도입을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규제입증책임제는 기존의 규제를 없애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필요성을 해당 기관이 입증해야 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이 입증하지 못하는 과제는 개선
시중은행 등 1금융권만 취급하던 주택구입자금이나 임차자금 보증기관이 확대된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권형택)은 주택구입(임차)자금보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농협 지역조합, 수협지구별 조합, 신용협동조합까지 취급기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HUG는 지난 16일 이들 세 기관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기존에는 시중은행 등 제1금융권과 보험회사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농어촌 등 금융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고객들은 보증 이용에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농협·수협·신협에서도 대출과 보증을 한 번에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