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서울시 내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기화하는 방안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가 내달 19일 상임위를 열고 관련 조례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상임위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내달 22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현재 시의회에는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와 관련해 이성배 의원과 김태수 의원, 서상열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조례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이 의원은 소위 신속통합기획으로 불리는 정비지원계획 수립구역에 한해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경기 군포시의회(의장 이길호)는 ‘군포시 도시정비구역 마을고양이 보호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혜승 의원이 주관했다. 발제자로 나선 군포시 길고양이 보호협회 김예슬 부매니저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구역에서의 길고양이 보호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가 직접 건설사나 건축과와 협의해 도시정비구역 내 길고양이 돌봄이 활동을 지원하고 빈 건물을 이용한 쉼터 제공과 급식소 설치 등을 검토·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이 의원은 “서울과 부산 등은 재
재개발·재건축처럼 주택조합도 강제 해산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25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주택조합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지역주택조합 △같은 직장의 근로자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 △공동주택의 소유자가 그 주택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을 말한다.주택법 제14조의2에서는 주택조합의 해산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주택조합은 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총회의 의결을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제외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24일 대표발의했다.분양가상한제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공공택지가 아닌 택지라고 해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규정을 별도로 두고 있다.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가 대표적이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주거재생혁신지구도 적용된다. 아울러 주택가격 상승 우려가 있어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지역도 해당한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꼽히는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이 분양단지 우선 시행으로 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서준오 의원은 “지난 9월 16일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에 건의한 백사마을 관련 주민의견이 반영돼 분양단지부터 우선 시행이 시작됐다”고 24일 밝혔다.서 의원에 따르면 백사마을 재개발은 기존의 마을 지형 등을 살려 저층 임대주택 484세대를 짓는 전국 최초의 계획이었다. 공사비만 1,700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다.만일 내년 6월로 예정된 투자심사에서 부적격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현실화하는 방안이 내달 초 발표된다. 구조안전성의 배점을 낮추는 대신 주거환경·설비노후도의 배점을 높이는 방식이 유력하다. 또 적정성 검토의 경우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도록 개선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국토교통부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 개편을 위한 검토 업무에 착수했다. 이미 지난 8·16 대책을 통해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은 만큼 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구체적인 기준
뉴타운이나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112곳 중 77곳이 방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강동길(더불어민주당, 성북 3) 시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주택정책실장을 상대로 서울시 뉴타운·재건축·재개발 해제지역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촉구했다.강 의원은 “서울시 내 뉴타운이나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지역의 경우 노후 건축물이 많고 주거환경이 좋지 않다”며 “도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에서 시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주민합의체 구성에 동의하지 않는 자에게 동의 여부를 회답할 것을 서면으로 촉구해야 한다.매도청구를 위한 최고절차인 것인데, 문제는 최고 시점이 규정에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최고 시점을 임의로 정할 수 있어 주민합의체 구성에 동의하지 않은 주민들은 불리한 지위에 놓일 수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매도청구를 위한 최고 시점을 정한 내용이 담긴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4일 발의했다.개
정부의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 발표 이후 업계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부담금 감면 혜택에 대한 적정 비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다 부담금 산출 방식과 납부대상 등에 대한 숙제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우선 재건축부담금 감면 규모에 대해 업계에서는 실망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면제기준과 부과구간 단위가 상향되긴 했지만, 부담금 완화에 대한 체감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실제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부담금 예상액이 1억~3억원 규모인 단지들은 평균 약 70% 감면하는 것
주거지역이 아니어도 소형주택 공급에 따른 법적상한용적률 완화를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지난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과밀억제권역에서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 정비계획으로 정해진 용적률에도 불구하고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관계 법률에 따른 용적률의 상한까지 건축할 수 있다. 다만 주거지역으로 한정하고 있다. 결국 다른 용도지역은 소형주택을 공급하더라도 법적상한용적률 완화
재건축사업의 첫 출발은 안전진단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계획의 입안권자는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의 입안을 위해 정비예정구역별 정비계획의 수립시기가 도래한 때에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주민이 제안할 수도 있다.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하려는 자가 입안을 제안하기 전에 해당 정비예정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 1/1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이후 정비계획의 입안권자는 현지조사 등을 통해 해당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건축마감, 설비노후도 및 주거환경 적합성 등을 심사해 안전진단의 실시 여부를 결정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및 모아주택사업 시행계획 토론회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첫 삽을 뜬 강북구 번동 사례를 통해 강서구 화곡동 일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는 모아타운 1호인 강북구 번동의 사례를 통해 진행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강서 지역의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사업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강서구가 모아타운 2곳을 추가 공모했는데,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토론회
반지하 주택을 노후도 산정 기준에서 제외하는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재개발사업이 다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 시의원은 지난 5일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에서 일가족 3명이 침수돼 사망한 사고를 두고 오세훈 시장이 반지하를 없애겠다는 발표와 궤를 같이 한다.현행 도·정 조례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철골콘크리트·철골철근콘크리트 및 강구조인 공동주택의 노후건축물 기준은 준공연도와 층수에 따라 최소 20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견된 비리 603건 중 12건이 처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이후 재개발·재건축 합동 실태점검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는 국토부·서울시가 합동 점검해 도출했다.정비사업장별로 살펴보면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이 수사의뢰 5건을 비롯해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미성크로바아파트 29건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27건 △은평구 수색6구역 27건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27건 △동대문구 이문3구역 25건 △용산구 한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가 아니더라도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재난 발생 등과 같이 한정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온라인 총회를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법상 전자적 방법에 따른 의결권은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행사가 가능하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의 발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발생해 시장·군수 등이 조합원의 직접 출석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
“1기 신도시보다 이전에 조성된 목동, 상계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재건축이 시급하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399회 국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1기 신도시 이전인 1980년대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조성된 것이다. 이중 목동 신시가지의 경우 1985~1988년까지 목동과 신정동에 걸쳐 14개 단지 약 2만9,000여가구가 조성됐다. 1~7단지는 1985년에, 8~10단지는 19
정치권에서 1기 신도시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간에 정책 주도권 경쟁이 한창이다. 여·야는 정부가 8·16 부동산 대책에 포함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정책 발표를 2년 뒤로 미루자, 실망감에 돌아선 민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야당의 경우 지자체로의 안전진단 권한 이양을, 여당은 재정비와 관련된 ‘특별법’ 관련 법안을 각각 발의하는 등 정치권 세력다툼으로 번지고 있다.발단은 지난달 16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비롯됐다. 향후 5년 동안 전국에 총 270만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리모델링 관련 규정을 담은 독립된 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직증축의 경우 안전성 검토 절차를 간소화하고, 내력벽 철거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정책적으로 과거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등 리모델링 활성화를 독려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 몸집이 커진 만큼 관련 제도 역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리모델링은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가 사업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을 허용했다. 장기적으로는 고층 아파트들의 경우 재건축 추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리모델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권한을 광역지자체로 위임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지금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하는 고시를 일률적으로 따라야 하지만 앞으로는 지자체가 노후도나 재건축 필요성 등을 따져 다르게 정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25일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 제12조에 따르면 안전진단을 의뢰받은 안전진단기관은 국토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에 따라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결국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재건축을 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가 2024년으로 미룬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에 대해 사실상의 공약 파기라며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별개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전담팀 구성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 △주택 노후화 실태 파악 등을 약속했다.김 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올린 ‘1기 신도시, 경기도는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정부가 1기 신도시 정주 환경 개선을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에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