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올해 수주 목표액을 1조1,200억원으로 정했다. 화성산업은 15일 본사 컨퍼런스홀에서 각 부문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또 이날 리스크 관리, 소통과 협업, 도전 등 3대 경영 아젠다 아래 각 본부별 경영목표와 전략 등을 공유하고 세부적인 추진방안도 발표했다.화성산업에 따르면 올해 수주목표액으로 지난해 달성한 수주금액보다 약 40% 신장한 1조1,200억원으로 발표했다.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민간투자형과 민간공동 투자형사업(PP
연초부터 제·개정 법률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 법안만도 무려 420건에 달한다. 지난 6개월간의 본회의 처리의안이 764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지난 1개월 만에 절반 이상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셈이다.국회가 회기 막바지에 이르러 법률안을 대거 처리한 이유는 분명하다. 올해 4월로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여·야 의원들이 모두 임기 내내 미루고 있던 법안을 급하게 처리했다.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과 관련한
리모델링 업계가 정부의 정책 홀대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재건축 완화에만 초점을 둔 방안들을 대거 발표하면서 리모델링시장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단 한 건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리모델링 활성화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달 11일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는 ‘윤석열 대통령 공동주택 리모델링 관련 대선공약 이행 촉구’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재건축 활성화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은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기
현대건설의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수주 비리 혐의로 넘겨진 재판 결과가 오는 23일 선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5단독 재판부는 오는 23일 현대건설 주식회사 등에 대한 ‘도시정비법 위반’ 여부를 선고할 예정이다. 이번 재판은 현대건설이 지난 2017년 9월 수주한 반포1·2·4주구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에 대한 내용이다.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만도 무려 99명에 달하는 만큼 현대건설이 조직적으로 임직원에게 수주비리를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구는 지난달 15일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를 같은 달 21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남구 선릉로130길 19번지 일대로 지난 1998년 들어섰다. 현재 최고 20층 높이 2개동 304세대로 구성됐다. 용적률은 366%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29세대를 늘린 333세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조합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음에 따라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당초 올 상반기 중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의 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정비업계는 진취적인 성향이 강한 청룡의 해인만큼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올해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관련된 법안들이 해가 바뀌기 직전 국회 문턱을 넘기면서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다. 관련 법안은 재건축 대못으로 박혀있던 초과이익환수제 완화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이다.다만, 일각에서는 사업유형별로 이해관계자들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표적인 사업유형은 재건축과 리모델링이다. 여전히 업계에서는 두 가지 유형 선택을 두고 해묵은 논
현대건설이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5년 연속 정비사업·리모델링 누적 실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수주킹 자리를 두고 막판까지 포스코이앤씨와 접전을 펼쳤으나, 경기 안양시 공작부영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약 6,46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의 지분률은 45%로, 2,908억원 규모가 실적으로 잡힌다.올해 수주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업장은 재개발의 경우 부산 사하구 괴정7구역, 울산 중구B-
서울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전자문을 통과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덕아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27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리모델링 사전자문을 통과했다고 이달 2일 밝혔다.조합은 후속 절차인 건축심의 통과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중 건축심의를 접수한 후 내년 안에 사업계획승인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전자문을 통과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고덕아남아파트는 강동구 양재대로 1706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5,530㎡이다. 리모델링 용적률은 상가를 포함해 418.42%가 적용되며,
경기 과천시 주공10단지 재건축을 수주한 삼성물산이 지난해 누적수주액 2조원을 넘겼다.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중앙동 67번지 일대 과천주공10단지는 앞으로 지하3~지상28층 아파트 18개동 1,17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하게 된다. 공사비는 약 6,821억원이다.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인 ‘래미안 넥스트홈’을 과천주공10단지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자립식 가구 ‘퍼니처 월(Furniture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손을 잡고 경기 안양시 공작부영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했다.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컨소시엄측은 상품성 개선을 골자로 한 특화설계를 선보이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일례로 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체를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해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설계를 구상했다. 수납공간도 개선 및 추가를 제안하는 등 소형평형 상품 공간 효율성 증가에 힘썼다.사업계획에 따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공공지원 방안을 체계화해 수원지역 8개 단지의 사업 진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후반 준공된 영통지구 공동주택 6개 단지와 권선1지구 1개 단지, 1980년대 후반 완공된 매탄2지구 1개 단지 등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제와 통합심의를 지원했다.이로써 리모델링 사업 추진 과정에서 8~10개에 달하는 연관 부서와 각각 진행하며 기간이 늘어질 수밖에 없던 협의를 한 번에 검토하고 건축심의와 경관심의 및 교통심의를 통합해 절차를 간
포스코이앤씨가 경기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품고 올해 정비사업·리모델링 부문 첫 왕좌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누적 수주액은 무려 약 4조6,000억원에 달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무궁화신탁은 지난 23일 소유주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포스코이앤씨가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먼저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으로 ‘더샵 퍼스트원’을 제안하면서 안산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의 시공능력,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 우수한 신
서울시의 수평증축에 대한 갑작스러운 안전성 검토 절차 강화는 재건축 전환 의도로 해석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리모델링업계는 재건축 전환 단지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용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는 이상은 사업성 변화가 미미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서리협 관계자와 리모델링 정책 주요 현안 및 문제점 등은 무엇인지 질의응답을 통해 알아봤다. Q 먼저 1층 필로티는 수평→수직증축이라는 유권해석에 대한 서리협의 입장은. A 한 마디로 난감한 상황이다. 사업지연과 비용 상승 등의 리스크가 발생했다. 리모델링 후 수십년간 거주해
서울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이하 서리협)가 안전성 검토 강화 등에 대한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가 필로티를 적용하고 최상층 1개 층을 높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도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대상으로 판단하면서 사업 추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지난 12일 운영진과 조합장,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정책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수평증축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적용 등 규제 강화 이후 일선 추진주체들은 사업 추진에 대한 어려움을 공식적으로 호소했다.서리협은 안전성 검토 절차 강화는
서울시 리모델링사업장들이 혼란스럽다. 수평증축 역시 수직증축과 마찬가지로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치도록 지침을 마련하면서다. 사실상 규제로 작용하면서 사업 중단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시는 수평증축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절차 강화는 법제처와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에 근거를 뒀다. 필로티 적용 및 최상층 1개 층을 높이는 수평증축도 안전성 검토 절차를 거쳐야한다고 밝혔다.문제는 상당수 사업장들이 필로티를 동반한 수평증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내 조합 단계는 70여곳으로,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사업장까지 합치면 130여곳이 리모델링
서울 중심부인 중구 신당동의 신당10구역에 재개발 추진 이야기가 나온 지 어느새 20년이 지났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옆길을 따라 이어진 신당10구역의 모습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두 차례 흘러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아직도 공중변소가 있을 정도로 열악하고, ‘개미골목’으로 통하는 골목은 우산을 접고 이동해야 될 정도로 비좁았다. 곳곳에는 쪽방촌과 임시 보수만으로 버텨온 주인 잃은 공가들이 즐비하다. 한 차례 재개발이 무산된 후 장시간 방치된 결과다. 신당10구역은 첫 재개발 시도에서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아 개발 기대감이 높아
경기 수원시 영통 신명동보아파트가 리모델링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수원시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신명동보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심의안을 가결했다.먼저 사업계획에 따르면 신명동보는 영통구 봉영로 1517번지 76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8,944.6㎡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961세대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늘어나는 125세대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한다.조합은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한 만큼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내년 2월까지 총 7차례에 걸려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한다.GH는 첫 번째 행사로 지난 20일 군포 새마을금고 본점 대강당에서 한국도시재생학회와 공동으로 ‘군포 산본신도시 재정비 추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앞서 지난 9월 GH는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도시재생학회, 한국주거학회, 한국주택학회와 경기도내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노후계획도시가 있는 7개 지자체(군포, 안양, 부천, 고양, 수
수원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14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박옥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주재했다.주제발표는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토론자로는 이창훈 수원특례시 재개발·재건축 공동협의회 회장, 이봉철 전국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 회장,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했다.이날 홍 교수는 수원형 공공정비사업의 시도와 과제를 주제로 도시변화와 도시정비, 서울의 변화와 주택재개발의 과정을 언급하며 신속
서울 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가 건축심의 전 단계인 사전자문을 통과했다. 이는 서울시 최초 사례로, 조합은 건축심의 접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대우)은 지난 1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시 리모델링 사전자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동 402번지, 403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987.6㎡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5~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11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재는 최고 22층 9개동 1,001세대 규모다. 주차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