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소재재건축 조합에서 투기과열 지구로 지정된 상황에서 조합설립인가 후 부동산을 매수하는 경우 도정법 제39조 제2항 제4호 및 동법 시행령 제37조 제1항 각 호에 의한 요건(1세대 1주택, 소유 기간 10년, 거주 기간 5년)을 충족하지 않는 한 양수인에게 조합원 지위 승계가 인정되지 않고 현금청산이 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해제되었을 경우 위 양수인이 그 시점부터 조합원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 문제된다고 할 것이다.2. 법원의 판결(서울동부지법)다음으로 피고는, 이 사건 재건축사업이 진행되는 지
1. 문제의 소재=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2019.4.23. 법률 제16383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은 조합장을 포함하여 조합임원의 자격과 관련하여 정비구역 내 거주요건을 두고 있지 않았는데, 조합임원의 정비사업 관련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목적에서 2019.4.23. 법률 제16383호로 개정된 도시정비법은 조합임원의 자격요건과 결격사유를 강화하였다.이에 따라 현행 도시정비법 제41조제1항 전문은 조합의 임원으로 선임되기 위한 자격 요건으로 ‘정비구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선임일 직전 3년 동안 정비구역 내 거주 기간이 1년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시공자, 설계자, 감정평가법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가 아닌 경우에는 ‘예산이 승인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업체 선정 권한이 대의원회에 위임되어 있다. 통상 이사회에서 업체 선정에 대한 입찰지침서(적격심사기준 포함)을 사전 심의하고 대의원회에서 상정하여 의결한 후 입찰 공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부 조합에서 이사회에서 한 입찰지침서 의결만으로 바로 입찰 공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 바, 이와 같은 경우 업체 선정 절차에 법적 하자가 있는 것인지 문제된다.2. 관계 법령 및 그 해석=도시정비법
1. 사업시행계획인가 전 토지보상법 제21조제2항에 따른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의 협의 절차가 누락된 경우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취소될 수 있는지 여부=토지보상법 제21조제2항에 따라 사업인정이 의제되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과정에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의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는 절차상 하자에 불과하므로 사업인정 내지 사업시행계획인가의 ‘취소 사유’에 불과할 뿐 ‘무효 사유’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그런데 행정소송법 제20조제1항은 처분 등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에만 취소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사업시행계획
1. 문제의 소재=서울 소재 모 조합에서 조합원 발의로 해임 총회를 하면서 의결 방법으로 정관에서 정한 전자 투표 방식을 도입하였다. 이에 해임된 조합 임원 중 일부가 전자 투표 방식을 활용한 것은 위법한 의결권의 행사로서 전자 투표 방식에 의한 의결권 행사자를 제외하면 의사 정족수 미달임을 이유로 이유로 해임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였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전자투표와 관련 제45조제8항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조제1호에 따른 재난의 발생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발생하여 시장·군수 등이 조합
1. 사안의 개요=신탁 시행 방식으로 사업 진행 시 신탁사는 지정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정비구역 전체 면적 대비 3분의 1 이상의 토지를 신탁 받아야 하는데 신탁사가 임대사업자로부터 신탁을 받을 경우 그와 같은 신탁 행위가 임대주택법 상 금지되는 양도 행위에 해당되는지 문제가 된다(구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2017.10.24.자 법률 제14912호로 개정된 것). 법 제43조제1항은 “임대사업자는 임대의무기간 동안 민간임대주택을 계속 임대하여야 하며, 그 기간이 지나지 아니하면 이를 양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동법
1. 관계 법령 및 그 취지=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9조제1항에서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때에는 그 여러 명을 대표하는 1명을 조합원으로 본다고 하면서 제2호에서 “여러 명의 토지등소유자가 1세대에 속하는 때. 이 경우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 상에 등재되어 있지 아니한 배우자 및 미혼인 19세 미만의 직계비속은 1세대로 보며, 1세대로 구성된 여러 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설립인가 후 세대를 분리하여 동일한 세대에 속하지 아니하는 때에도 이혼 및 19세 이상 자녀의 분가(세대별 주민등록을 달리하고, 실거주지를 분가
1. 문제의 소재=공동주택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기존 전유부분 소유자들로부터 징구한 장기수선충당금 관련하여 입대회와 조합 간 그 귀속 주체 등에 대한 다툼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판례를 통해서 검토해보기로 한다.2. 서울고등법원 2015. 6. 26. 판결 2014나19440 판결 취지=공동주택관리법 제30조제1항은 “관리주체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공동주택의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을 해당 주택의 소유자로부터 징수하여 적립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제90조제3항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는 관
1. 문제의 소재=경기도 소재 모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특정인을 위원장으로 하여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를 하였고, 동의율이 충족되자 모월 모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위 특정인을 조합장으로 선출함과 동시에 이사, 감사 등 각 임원을 선출하였다.다만 그 무렵 여하한 사유에 의하여 위 추진위원회가 보관하고 있던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의 조합설립동의서가 제3자에게 전달되었는 바, 위 추진위의 반환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3자가 점유권 등을 운운하며 위 동의서를 반환하지 않자 위 추진위는 제3자를 상대로
1. 영업손실보상 개념 및 공통대상요건=당해 정비사업으로 인해 영업을 폐지 또는 휴업하는 경우 이에 따른 영업손실에 대한 영업이익과 시설의 이전비용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지는 보상을 영업손실보상이라 한다.구체적으로 영업의 폐지에 대한 손실의 평가 또는 영업의 휴업에 대한 손실의 평가로 나누어지며 각 부분에 따라 대상자와 보상기준이 달라지지만 공통적으로는 ①㈀정비계획공람공고일(2013.11.4.) 전부터 적법한 장소(무허가건축물등, 불법형질변경토지, 그 밖에 다른 법령에서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가 금지되는 장소가 아닌 곳을 말한다)에서
1. 문제의 소재=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나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동의서 등 징구하기 위해서 아파트 단지 내 우편물 보관함에 동의서 양식을 넣어두거나 보관함 등을 설치해서 동의서 징구 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반대하는 일부 소유주들이 위 우편함에 있는 동의서 양식을 임의로 회수하거나 동의서 징구 위한 보관함 등을 폐기하는 등 사업 방해 행위 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 바, 이에 대한 하급심 판결례 등을 통해서 업무방해죄, 절도죄 성부 등을 검토해 보기로 한다.2. 관련 판례=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입주민들로부터 공동주택관리법
1. 사안의 개요=경기도 소재 모 재개발 조합에서 이주를 앞두고 구청에서 이해관계인 파악과 주거이전비 등의 보상대상자 확인, 금액산정 등을 위한 서류(동거인과 전입일자가 표시된 주민등록등본 및 전입세대 열람원)의 발급을 요청하였으나 거부당하였다. 이와 같은 경우 불복 방안으로서 아래와 같은 취지로 행정심판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할 것이다.2. 거부 처분이 위법 부당한지 여부=도시정비법 제52조제1항 및 토지보상법 제78조제1항에 따르면 ①사업시행자는 공익사업 시행으로 인한 이주대책 수립 및 실시를 하여야 하며 이주대책 대상자들에게 이
1. 문제의 소재=원고는 재개발 조합이고 피고는 해당 사업 구역을 관할하는 주무관청이나 공공하수도관리청으로서 피고는 원고에게 구 하수도법에 근거하여 하수도원인자부담금 259,983,950원을 부과·고지하였는데 이 사건 부담금의 하수발생량 및 산출 근거 작성 시 피고는 기존 건축물의 하수발생량 345.51㎡를 공제하지 아니하였다. 이에 원고는 피고 구청장을 상대로 이 사건 하수도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에 대해서 무효확인 소송을 행정법원에 제기하였다.2. 기존 건축물의 하수량 등을 공제하지 아니한 것이 위법한지 여부=피고는 이 사건 부담금
1. 관련 법리=주택법에 의거한 리모델링 사업은 조합설립인가 등의 수많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그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것인 바, 그 사업의 최초 발기단계인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당시에는 ‘리모델링 설계’ 및 ‘공사비’, ‘조합원 비용분담’을 확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할 것이다.따라서 ‘주택법 시행령 제20조 제1항 나.호 2)’에 따라 조합설립동의서에 포함되어야 할 ‘동시행령 [별표 4] 1. 나.’의 항목 중 ‘리모델링 설계의 개요’는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당시에 일응의 사업계획을 의미하는 것이고, ‘공사비’는 조합설립동의
1. 사안의 개요=서면결의서 상단의 인적사항은 모두 소유자가 자필로 기재하였는데, 그 하단에 작성일과 서명이 없는 경우 해당 서면결의서가 유효한지 여부가 최근 문제되었다.2. 서면결의서의 유효 요건에 관한 판례=재건축조합의 임원선임이나 해임결의총회에 제출된 서면결의서에 인감증명서가 첨부되지 않아 문제된 사안에서 서울행정법원은 “재건축조합정관에 대리인을 총회에 출석시키고자 하는 경우에는 조합에 등록된 사용인감으로 인감증명서를 첨부한 대리인 선임서를 작성하여 조합에 제출하여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서면결의에 관하여는 항을 달리
1. 문제의 소재=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구역 내 일부 토지에 대해서 최초 건설사 명의의 지분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통상 최초 분양을 하면서 시공사가 수분양자들에게 이전해야 할 지분(이하 ‘이 사건 지분’이라 함)이 남아 있는 경우로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처리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2. 점유취득시효 완성을 이유로 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 가부=대법원은 건물의 부지가 된 토지는 그 건물의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볼 것이고, 이 경우 건물의 소유자가 현실적으로 건물이나 그 부지를 점거하고 있지 아니하고 있더라도 그 건물의
1. 문제의 소재=조합에서는 매년 정기 총회 때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서 의결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경우 직접참석자 20%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지 문제가 된다.2. 관련 법령=구 도시정비법 제45조제6항 단서,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42조제2항제4호에 의하면 ‘정비사업비의 사용 및 변경을 위한 총회’는 조합원의 100분의 20 이상이 직접 출석하여야 하고, ‘정비사업비’란 공사비 등 정비사업비용에 드는 비용을 말하는데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에는 통상 외주용역비 등 정비사업비의 사용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
1. 사안의 개요=B아파트 재건축 사업 구역 내 망 A는 구역 내 아파트 1호실을 소유하고 있다가 2019년 경 사망하였고 망인의 상속인으로는 배우자 E, 자녀들인 원고, F(이하 원고를 포함한 상속인들을 통칭할 경우 ‘1순위 법정상속인들’이라 한다)이 있는데, 원고가 망인으로부터 이 사건 아파트를 유증 받아 단독으로 소유하게 되었다.이 사건 조합은 2020.9.경 관할 행정청(이하 ‘이 사건 피고’라고 함)에게 조합원 대표 변경 및 조합원 지위 양도 등의 내용을 반영하여 조합설립변경인가 신고를 하였으나, 피고는 유증은 상속 이혼의
1. 문제의 소재=최근 소규모주택정비법은 ‘관리지역’의 내용을 신설하였는데, 위 관리지역은 노후·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과 신축 건축물이 혼재하여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의 확충을 통하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계획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10만㎡ 이내의 면적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된 지역을 말합니다(법 제2조제1항제9호 등).위 정비사업의 모델이 일명 ‘모아주택’에 해당하고,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을 확장한 개념으로 10만㎡ 이내 지역의 모아주택지를 하나의 그룹
1. 문제의 소재=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 조합이 설립되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 후 이주 과정에서 세입자들이 영업권 보상을 요구하면서 버티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영업 보상 주장이 타당한 것인지 살펴보고자 한다.2. 빈집법 등 관계 법령=도시정비법 제63조에서 “사업시행자는 정비구역에서 정비사업(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 제26조제1항제1호 및 제27조제1항제1호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한정한다)을 시행하기 위하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