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한남3구역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이주비 대출 여부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GS건설이 이주비로 LTV 90%를 제안했지만, 경쟁사들이 신용등급을 이유로 대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GS건설은 이미 금융기관 3사와 21조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현행법상 조합원들의 기본이주비는 LTV 40%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조합원이나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는 기본이주비(LTV 40%)만으로 현실적으로 이주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법에서도 재개발에 한해 건
법무법인(유) 현이 성공적인 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8~19일 이틀간 경북 문경시 소재 STX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추진위·조합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해 호황을 이뤘다. 문경새재 도립공원과 오픈세트장 등의 산책을 마친 참석자들은 리조트 내 회의실에서 정비사업 관련 핵심사항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번 강의는 최근 정비업계의 최대 이슈인 분양가상한제를 비롯해 정비사업 단계별 법률쟁점, 임원의 자격 요건 등에 관한 도시정비법 개정 규정 해설이 진행됐다. ▲분양가상한제, 택지비 감정평가금액이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업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조합임원 자격과 관리처분 타당성 검증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한주협은 오는 30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오후 2시~5시까지 2019년 제7차 정기수요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법무법인 현의 안광순 변호사와 류현희 소장이 ‘법 제41조 시행에 따른 조합임원의 자격 기준 해설’과 ‘관리처분 타당성 검증 실무 운영방안 해설’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안 변호사의 강의로 진행되는 조합임원 자격 해설은 지난 24일부터 시행에 들어
서울 용산 한남3구역의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건설사들의 경쟁이 과열되자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국토교통부가 건설사와 조합의 불법 행위에 대해 특별점검에 착수한 것이다.지난 22일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남3구역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감지됨에 따라 서울시, 한국감정원 등과 특별점검을 내달 진행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추진위원회와 조합임원 선임 또는 시공자 선정에 따른 계약체결과 관련해 금품, 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제공을 약속·승낙하는 경우에는 처벌을 받게 된다.특히 지난해 2월 고시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서는 이사
인천 부평 백운2구역이 면적별 세대수 조정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부평구는 지난 22일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변경인가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부평구 십정동 186-423번지 일원으로 대지면적은 5만7,749.3㎡이다. 기존 건폐율 16/07%, 용적률 289.66%에서 각각 16.01%·289.88%로 소폭 변화했다. 주택 규모는 소형 평형을 줄이는 대신 중형 평형을 늘리는 방안으로 조정됐다. 기존 35~59㎡가 889세대였지만, 이번 계획에는 719세대로 줄었
경기 구리 딸기원2지구가 재개발을 통해 1,000여세대의 아파트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구리시는 지난 22일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간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구리시 교문동 339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은 8만4,023㎡다. 공동주택은 면적 5만5,664㎡를 활용해 1·2단지로 건설할 예정이다. 지하4~지상15층 높이로 총 22개 동이 들어서며 총 공급세대수는 임대주택(159세대)을 포함해 1,096세대이다. 또 구역 내에는 부대복리시
대우건설이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에서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우건설 조달본부·재무관리본부·푸르지오서비스 직원들은 성산동에 위치한 노후주택 가구를 찾아 도배, 장판 및 문틀 교체, 단열 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 주택보수와 시설물 설치 등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주택 노후로 거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직접 보수할 수 없는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및 문틀 교체, 단열 작업 등을 진행하며 올해 총 6회의 집고치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의 일반분양물량을 매입할 기업형 임대사업자로 ‘트러스트스테이’가 최종 참여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안과 해당 기업의 선정 여부 등에 대해 찬반을 묻는 총회를 조만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정부와 서울시가 ‘매각 금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 매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전자조달시스템 ‘누리장터’에 따르면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기업형 임대사업자 수의계약 선정공고에 ‘트러스트스테이 주식회사’가 입찰에
정부가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76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낙후한 지역의 산업기반을 회복시키고, 혁신거점 공간 조성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로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76곳을 확정하게 됐다. 바이오 허브 구축과 해양산업 혁신기지 등 중·대규모 사업이 15곳이며, 노후 주차장, 도서
시공자 선정 이후 공사비가 5~10% 이상 증액될 경우 한국감정원이 검증을 담당하게 된다. 조합원 1/5 이상이 검증을 의뢰하는 경우에도 검증이 의무화되고, 검증 이후 공사비가 다시 3% 이상 증액되는 경우에는 재검증을 거쳐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기준 제정안’에 대해 내달 5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먼저 공사비 검증은 정비사업 지원기구인 한국감정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행하도록 했다. 검증 대상은 토지등소유자나 조합원 1/5 이상이 사업시행자에게 검증 의뢰를 요청하거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이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예정대로 이달 중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할 수 있는지가 분양가 결정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이주·철거가 진행되는 지역은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9월 입법예고를 마치고, 지난 11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까지 원안
안전진단이나 측정장비 등 물리적인 검사를 하지 않아도 육안점검을 충분히 진행했다면 노후·불량건축 판정을 인정해야 한다는 상급심의 판결이 나왔다. 이보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철거가 불가피한 건축물의 수’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촉진계획 변경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건물 내부점검은 물론 외부점검을 통해 구조적 결함 등이 조사된다면 노후·불량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제3행정부(재판정 문용선 판사)는 지난달 25일 최모씨 등 5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마천3구역 재정비촉진지구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가 주구별로 재건축사업의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반포1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한 1·2·4주구와 구반포역 남측 3주구로 나눠 각각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빠른 사업속도를 보였던 곳은 1·2·4주구다. 지난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를 피했지만, 법적 분쟁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반면 ‘후발주자’인 3주구는 사업이 늦어지면서 초과이익 환수를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조합 정상화가 기대되면서 1·2·4주구보다 사업이 빠를 것으로 예상되
서울 강남 일부 재건축 단지들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통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물론 서울시가 ‘법적 불가’ 방침으로 제동에 나서면서 실제 매각 절차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2일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기업형 임대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참가자격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임대주택을 취득하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둔 가운데 관리처분인가 구역에 대한 상한제 제외 여부가 업계에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의 발표가 모호한 탓에 관리처분을 받은 곳들이 상한제에서 제외되는 것인지, 신청 단지와 마찬가지로 6개월 유예가 적용되는 것인지 해석이 분분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택법 시행령 시행 전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더라도 6개월 내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해야 분양가상한제에서 제외된다.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는 전국 31개 투기과열지구 중에
올해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시공권을 놓고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공사비가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조합이 컨소시엄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건설사들의 혈투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남3구역은 지난 8월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당시 공고문에는 컨소시엄에 대한 규제가 없었지만 조합원들이 단독 시공자를 희망하면서 사실상 ‘컨소시엄 불가’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따라 조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5개사를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 300여세대를 임대사업자에게 통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일반분양가하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이다. 다만 실수요자에게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취지와 어긋나는 만큼 업계에서도 꼼수냐, 묘수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고’를 내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분양분 346세대를 통째로
서울 성북구 보문2구역을 재개발하는 ‘보문 리슈빌 하우트’가 일반분양을 마쳤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47.93대 1로 최고 경쟁률은 무려 165.22대 1을 기록했다. 총 9세대를 공급하는 84㎡에 1,487명의 청약통장이 몰린 것이다. 보문 리슈빌 하우트는 계룡건설이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도심지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 단지다. 대형 건설사와 비교하면 브랜드 인지도에서 약점을 보일 수밖에 없다. 또 강북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일반분양의 성공에 우려가 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강남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1순위 완판을 이뤄냈
서울 강남 일부 재건축 단지들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나서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통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물론 서울시가 ‘법적 불가’ 방침으로 제동에 나서면서 실제 매각 절차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2일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기업형 임대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참가자격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임대주택을 취득하려는 임대사업자로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유예 방안을 발표했지만, 유예 적용단지는 극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예기간이 6개월로 짧은데다, 각종 규제로 입주자모집 단계까지 장기간 소요가 불가피해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정부의 상한제 유예가 반대 여론을 의식한 ‘생색내기’용 정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 1일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을 통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신청한 구역은 시행령 시행 후 6개월 내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면 상한제에서 제외된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