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탁사들의 재개발·재건축은 물론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비사업에 대한 신탁 시행자 및 대행자 지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통용된다. 도입 후 약 7년째 접어든 현재 누적액이 47조2,0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몸집이 커졌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본격 도입됐다. 가장 큰 장점은 초기 사업장에 대한 원활한 자금조달이 꼽힌다. 다만, 전문가들은 신탁방식 추진 및 전환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통상 신탁사
무궁화신탁이 서울 성동구 용답1구역에 이어 용답2구역과도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무궁화신탁은 지난 9일 용답2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성동구 용답동 14-8번지 일대로 면적이 9만3,089㎡이다. 여기에 최고 45층 높이의 아파트 3,21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무궁화신탁은 앞서 지난 4월 3일 용답1구역과도 MOU를 맺은 바 있다. 용답1구역은 1,963가구 규모로, 두 구역을 합쳐 총 5,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3D 스타일링을 통해 가구나 소품, 조명 등을 자유롭게 꾸며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스타일갤러리’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스타일갤러리는 3D 인테리어 스타일링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상담, 다양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제안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본격적인 스타일갤러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전날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국내 유명 인테리어 스타일링 브랜드, 가구회사 등이 참여하는
대한토지신탁이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11단지 재건축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전망이다.대한토지신탁은 지난 5일 상계주공1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강신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토신은 앞으로 상계11단지 재건축의 기초단계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향후 사업시행자로서 정비사업을 이끌어가겠다는 방침이다.상계11단지는 노원구 동일로 227길 25번지 일대로 지난 1988년 건립된 노후 아파트다. 현재는 최고 15층 16개동 1,94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약 2,5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이 동서울농협협동조합과 신탁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8일 동서울농협 측과 ‘상생발전과 부동산금융 및 부동산신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코람코와 동서울농협이 양사의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공유해 부동산관련 대출, 자금운용 등의 분양에서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ESG경영과 사회공헌활동 실천방안도 함께 모색해 시너지 효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코람코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서울농협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저변을 확
대한토지신탁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지구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와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토지신탁은 사업 초기단계가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 향후 신탁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대한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는 데 합의했다.박종철 대표이사는 “대한토지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최초와 최다 타이틀을 모두 지닌 파트너”라면서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최선의 수익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실제로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2016년 부동산신탁사 최초로 정비사업을
서울 영등포구 대림우성1차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본격 착수했다.구는 지난달 31일 대림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시했다.이 단지는 영등포구 도림로 187번지 일대로 지난 1985년 준공된 노후 단지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43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곳은 지난 4월 29일 94.1%의 높은 찬성률로 한국자산신탁과 예비 신탁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 방식을 통한 재건축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공고문에 따르면 기초금액은 1억4,800만원(VAT 포함)으로 책정했다. 용
서울 양천구 목동9단지가 한국자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자산신탁은 지난달 26일 목동9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종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312번지 일대로 지난 1987년 입주했다. 현재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32개동 2,03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약 4,8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목동9단지 재준위는 올해 3월부터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방식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신탁방식을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AI를 활용한 ‘공정 배관 계장도(P&ID, Piping & Instrumentation Diagram) 자동 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P&ID는 사업 초기 발주처로부터 인계되는 자료로 주요 공정 정보를 담고 있는 설계 도면이다.P&ID 자동 인식 시스템은 AI 딥러닝(Deep Learning) 및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등을 기반으로 P&ID를 인식해 배관 및 계장 목
한국토지신탁이 예비시행자인 서울 송파구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 설명회가 지난 22일 송파구민에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토지신탁의 주도로 도시계획업체, 설계업체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남아미 삼전동 다모아 추진준비위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 구역부터 가설계안까지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사업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시간이었다”며 “예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남 위원장은 “삼전동 다모아 모아타운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
코람코자산신탁과 KB부동산신탁이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역삼동 KB부동산신탁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김시영 위원장,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정비사업본부장, KB부동산신탁 임강석 도시정비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신월시영은 총 2,256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준공 36년차(1988년 준공)를 맞는다. 앞서 지난 2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1.8%가 신탁방식 재건축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을 받기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현실에서 비용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DL이앤씨에 따르면 양사는
롯데건설이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에게 롯데시네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컬처웍스와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사업부문 정영광 상무와 롯데컬처웍스 Value Creation 부문 김무성 상무가 참석했다.롯데시네마 제휴 할인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서비스 기간은 2023년 4월 19일부터 1년간 유지된다.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롯데시네마 2D 영화관람권을 특
신탁방식이 지난 2016년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과 함께 처음 도입된 후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들 뿐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과 같은 소규모정비사업장들도 두루 적용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만 전국 130여개 사업장에서 약 10만 가구가 신탁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방식이 공사비 상승과 시장 침체, 초기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을 완화할 수 있는 돌파구로 입소문을 탄 것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신탁방식은 당초 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건설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해 뭉쳤다. 건설 로봇 기술을 통해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성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이런 내용의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삼성물산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먼저 양사는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코람코자산신탁·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는 등 신탁방식 추진 절차를 밟고 있다. 이곳은 주민설문 조사결과 무려 91.8%가 신탁방식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시영)는 지난 7일 코람코자산신탁·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신탁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양천구 신월동 987-1번지 일대로 지난 1988년에 입주한 노후 단지다. 현재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20개동 2,25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재 용적률은 132%다.
우리은행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비 위탁융자 이차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4월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 위수탁계약 체결 이후 첫 신상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대출’을 출시했다.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의 사업비 중 건설자금에 한해 이자비용의 일부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이차보전’ 협약으로 시중금리보다 저금리로 민간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한정된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기금지원 대상을 개편해 주택도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작전세력의 시장 교란행위를 몰아내겠다”고 강력한 의사를 표명했다.원 장관은 지난 12일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집값 작전세력 근절 대책회의’를 열고 실거래가 띄우기나 가격 담합 등 집값 작전세력에 대한 척결 의지를 다졌다.이날 회의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경찰청, 국세청, 강남구,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이 참석해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본 회의에 앞서 원 장관은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 내 실거래 조사 수행현장 및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일대가 연이어 안전진단 문턱을 넘으면서 재건축 속도전이 열릴 전망이다. 실제로 14개 단지 중 9·11단지를 제외한 12곳이 올해 초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해 각자의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재탄생을 위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신탁방식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최대 규모인 14단지는 KB부동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 방식으로 신통기획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적정성 검토에서 고배를 마셨던 9·11단지는 안전진단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상아1차아파트가 KB부동산신탁과 재건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종호)는 지난 1일 KB부동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추진준비위는 앞서 경쟁입찰을 통해 지난 2월 KB부동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앞으로 추진준비위는 KB부동산신탁과 함께 정비구역 지정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위한 주민 동의서 징구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위한 법정 동의율 요건은 30%다.김 위원장은 “우리 단지는 KB부동산신탁과 지난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