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목동1~3단지의 ‘조건 없는 종 상향’ 요구는 정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구청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동1~3단지는 종세분화 정책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례”라며 “다른 단지에 비해 1~3단지만 2종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야말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던 것이고 이것을 바로 잡는 일이야 말로 정의로운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그때마다 서울시의 답변은 “조건 없는 종상향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2019년 협상 당시에 민간임대 20%를 수용해놓고 다시 문제를 제기하면 어떻게 하느냐”
새 정부 첫 도시재생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26곳 중 23곳이 비수도권이다. 인구 50만 이하 지방의 중소도시 비중이 57.7%로 읍면지역이 42.3%를 차지한다. 그만큼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국토부의 평가다.이번 신규 사업은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이 중점을 뒀다.선정된 주요 사업지를 보면 기존 공모유형이 아닌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에 따라 맞춤형 재생을 할 수 있는 지역특화
새 정부 들어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26곳이 선정됐다. 오는 2027년까지 약 1조5,3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26곳 중 23곳이 비수도권에 위치해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는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서면심의를 거쳐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경남 합천 등 총 2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지역특화재생 유형으로는 △부산 수영구 △대구 북구 △인천 남동구 △경기 용인 △강원 강릉 △강원 인제 △충북 청주 △충남 천안 △전북 익산 △전북 임실 △전남 완도 △경남 진주 △경남 창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 일대 재건축이 수월해진다. 기존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4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아파트지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정한 용도지구다. 하지만 도시관리 기법이 평면적이고 재건축 정비계획과 상호 연계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재건축 정비계획과 연계성이 높은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것이다.일례로 기존 아파트지구의 주택용지에는 주택만 건립할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내년 5% 넘게 떨어진다.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는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따른 결과다.국토부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내년 1월 2일까지 의견청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전국 56만 필지에 대한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5.92%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10.17% 대비 16.09%p 감소한 수치로 2006년 변동률 집계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이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12일 제36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 의원은 “성남시가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으로 건축 고도 제한을 받아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주거환경과 재산상 침해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고총의 제2 롯데월드는 군사시설의 안정성 논란에도 활주로 각도를 바꾸면서까지 허가를 내줬으면서 성남시가 여전히 건축 고도를 제한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에 최 의원이 집행부에
경기 성남시가 1기 신도시의 재건축과 원도심 재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지난 1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찬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원도심 재정비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은 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수정·중원 등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룰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대한
현행 도시재정비법에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변경일이나 시·도지사 등이 지정한 날 이후 ‘지분쪼개기’를 한 경우에는 분양권이 제한된다.문제는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된 경우다. 촉진구역 효력이 상실되어 존치지역으로 전환된 이후 다시 촉진구역으로 재지정됐다면 분양권 산정 기준일은 언제일까? 예를 들어 존치지역으로 전환된 이후 건축물을 신축한 상태에서 촉진지구로 다시 지정됐다면 해당 건축물 소유자는 분양권이 있는지에 대해 이견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또 도시재정비법은 지난 2008년 12월 나대지에 건축물을 신축하는 경우 등도 분양 기준일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2일 사단법인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사장 이양우)을 통해 대구지역 소재 주거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에 이어 연탄보일러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말까지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연탄과 500만원 상당의 연탄보일러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탄 나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인 대구 동구 봉사활동에는 손태락 원장과 임직원 20여명을 비롯해 강대식 국회의원이 참여해 불로동 일대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경기 안산시내 재건축 7개 단지가 정부의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에 대한 혜택을 볼 전망이다. 대상은 현재 적정성 검토 단계에 있는 고잔연립4구역, 고잔연립5구역, 고잔연립6구역, 군자주공9단지, 군자주공10단지, 현대1차아파트, 월드아파트 등 7곳이다.시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내년도 관내 7개 단지의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방침에 따라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추고,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공공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이 완화되면서 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월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양천구가 지난 9월 구청장협의회에 제출한 제도개선안 2건이 모두 이번 방안에 포함되면서 결실도 맺게 됐다.구는 숙원사업인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 등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및 적정성 검토 개정 규정 적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은 안전진단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구조안정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로 완화하고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의무화한 조건부 재건축도 자치
DL이앤씨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총 수주액은 4조8,943억원이다.부산 해운대구 반여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근희)는 지난 11일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4~지상27층 아파트 10개동 9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25년 6월 착공해 2028년 4월 준공 예정이다.도급액은 2,978억원으로 DL이앤씨는 이번 반여3구역 재건축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총 4조8,943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에 경기 고양시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구조안전성 비중을 30%로 낮추고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도 예외적으로 시행토록 개정한 점에 대해 9일 이같이 밝혔다.이 시장은 지난 9월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1기 신도시 지자체장이 모인 회의에서도 수차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당시 이 시장은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이 과도하게 높고 주거환경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아 현실적인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비합리적이라며 비판했었다.이 시장은 “구조안전성 가중치 등
경기 광명시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발표 이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주민 중심의 재건축 안전진단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대상은 현재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준비 중인 철산KBS우성아파트를 비롯해 하안주공1~!2단지다. 내년에 경기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과 시비를 확보해 예안진 통과 단지 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해 순차적으로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시는 초기 비용 문제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높은 문턱을 낮춰달라고 요구해온 지자체들이 반색하고 있다. 부산시도 지속적인 개정 요청 노력이 일부 결실을 보였다면서 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를 신정했거나 추진중인 재건축 대어 4곳의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상지 4곳은 △동래럭키(1,536세대) △재송삼익(936세대) △수영현대(1,181세대) △주례럭키(1,963세대)다.먼저 지난 1983년 준공된 럭키아파트는 2020년 10월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를 통과했지만 예비 안전진단에서 제동이
서울 노원구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노원구는 노후한 아파트들이 즐비해 어느 자치구보다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고대해왔고,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도 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부터 안전진단기준 완화를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고 지난해 5월에는 서울시장, 10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가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이번에 발표한 안전진단 개정안의 핵심은 구조안전성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대폭 낮추고 주거환경 비중
대구시가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 3곳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총 49건을 적발하고, 지적사항이 소명된 5건을 제외한 44건을 구청에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시는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의 협조를 받아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곳을 대상으로 조합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했다.올해 초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80여곳 중 각 구청의 추천을 받은 5곳을 선정해 상반기에 2개소(동구 1, 중구 1)를 점검하고 7월에 조치한 바 있다.하반기에는 3개소(수성구 1, 달서구 1
부산 부산진구 부암지구가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부산 부산진구 부암3동 458-4 일원의 부산부암지구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방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하는 첫 사례인 만큼 향후 사업성이 부족한 지방 노후주거지의 공공정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산부암지구는 동해선 부전역과 2호선 부암역과 인접해있고, 중앙고속도로와 남해제2고속도로지선과도 연계되는 도시고속도로의 교차점 부근에 위치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부암지구는 주민이 자체적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전날 도시환경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한 정책역량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김 후보자의 자격과 업무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장으로서 갖춰야 할 비전과 리더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채택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는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 이해도, 자치분권 이해도 등 5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작성됐다.김 후보자는 도시분야 학자이자 전문가로 SH공사 사장을 역임한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1일 대구지역 ‘희망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1호 기부자로 성금 6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대구’다. 1억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가 1도씩 올라 최종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이날 한국부동산원은 대구지역 모금 목표금액인 100억원의 6.5%를 기탁해 나눔온도를 6.5℃ 올렸다.손태락 원장은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채움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공동체 발전과 취약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