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가상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현실적인 일반분양 책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일선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건설사와 이에 반대하는 조합이 서로 대립하는 사례도 나온다. 급기야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사업이 잠정 중단되는 곳들도 발생하고 있다.대표적인 현장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다. 기존 5,930가구를 철거하고 1만2,032가구를 짓는 신도시급 초대형 규모를 건립하는 사업장이지만, 조합과 건설사의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공사 중단을 불러온 공사비 인상 갈등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존 공사계약에 대한 ‘무용론’까지 대두됨에 따라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건설사와 조합간의 갈등이 일반화될 것이란 분석이다.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에서 공사비 인상을 두고 갈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최근 공사 중단에 이어 타워크레인 철거까지 진행하고 있는 둔촌주공이 대표적인 현장이다.둔촌주공은 기존 5,930가구를 철거하고 무려 1만2,032가구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장이지만, 조
상반기 분양 예정이던 서울시내 물량이 급감했다. 5월 현재 약 76%가 줄어드는 등 공급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인포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서울지역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24개 단지 9,734가구였다. 하지만 5월 현재 1월부터 분양한 물량을 포함해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17개 단지 2,350가구로 집계돼 7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올 1월에만 해도 둔촌주공 재건축인 둔촌 올림픽파크 애비뉴포레(일반 4,786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3구역(일반 1,067가구), 은평구 센트레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사 중단 사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춘주공 재건축에 대한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지난 19일 서울시 등은 국토부와 성동구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의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합동점검반에는 국토부와 시, 구청 관계자와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해 용역업체 선정 및 계약, 자금차입, 예산편성 및 집행 등 조합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현황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부 조합원들이 7,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에 대한 지출 내
법무사는 등기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정비사업처럼 수준 높은 전문성을 요구 받는 분야는 풍부한 경험에서 비롯된 충분한 법적 지식과 실력을 갖춰야만 추진주체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법무사법인(유한) 동양은 수준 높은 전문성으로 무장한 정비사업 법무사 업계의 ‘어벤져스’로 통한다. 기본적인 등기업무 수행 이외에도 수용재결, 매도청구, 이주관련 쟁점사항 해설까지 다루면서 현안해결을 위한 갈등해소에 적극 나선다.▲정통 법학과에 시험 패스, 청와대 민정수석실 및 대검찰청 등 주요 요직 거친 검찰출신 법무사로
둔촌주공아파트가 공사비 증액을 두고 조합과 시공자가 극한대립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극적 협상이 타결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공사업단의 공사 중단에 맞서 계약 해지를 꺼내든 조합이 최종 협상안을 제안했기 때문이다.지난 13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각사의 대표이사에게 ‘둔촌주공 사업정상화를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하는 공문을 보냈다.해당 공문에 따르면 조합은 시공사업단이 공사 중단을 통보함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파행을 막기 위해 연석회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공사가 결국 멈췄다. 시공사업단은 조합에 예고한대로 지난 15일 인력과 장비를 철수한 후 유치권 행사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조합도 ‘시공자 해지’라는 초강력 카드를 꺼내들며 맞불 작전에 나섰다. 시공사업단이 10일 이상 공사를 중단할 경우 해지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지난 15일 입장문을 통해 조합의 귀책사유로 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공사업단은 지난 2019년 12월 조합 임시총회에서 공사계약 변경의 건이 가결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조합과 시공자간의 갈등으로 재건축 공사가 중단됐다. 시공사업단이 공사 중단 후 유치권 행사에 들어간 가운데 조합은 시공자 계약해지로 맞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시공자 계약해지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이 사업지연과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공사 중단을 통보하자 맞불 작전에 나선 것이다.지난 8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이사회를 열고 ‘시공자 계약해지’ 안건을 총회에 상정하는 방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시공사업단이 10일 이상 공사를 중단할 경우 임시총회를 개최해 계약해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이보다 앞서 시공사업단은 지난달 조합에 공문을 통해 공사 중단을 통보한 바 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지난 2년 이상 조합으
분양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1월 미아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북서울자이폴라리스와 온천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부동산R114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민영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경쟁률은 전체 아파트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2019년 전체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15.7대 1에 불과한데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2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아파트의 평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올해 재건축·재개발의 일반분양 예정물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약 3만8,000여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일반분양을 예정했던 단지들이 대거 올해로 분양을 미루면서 작년보다 1만1,000가구 이상이 더 공급될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분양을 연기한 3곳 중 1곳은 HUG와의 협의지연 등 일반분양가 산정을 두고 갈등을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한주협은 지난 8일 ‘2022년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전망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55개 사업구역에서 3만8,278가
올해 서울에서는 총 59개 단지에서 5만4,44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6,900가구 공급에 비하면 약 8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9,305가구로 지난해 2,881가구 대비 약 6.7배 많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전체의 87.4%로 주택공급의 키를 쥐고 있다.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시장을 통해 총 5만4,445가구(민간 아파트 총 가구수 기준. 임대제외)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중 청약통장 가입자 대상의 일반분양 가구는 1만9,305가구다. 지난 2015년~2017년에 3만~4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이 과정에서는 정당성이 필요하다.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채 맹목적으로 이윤만 추구하다보면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바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장 이야기다.최근 둔촌주공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재건축 지연 우려가 나온다. 현대건설이 주관사인 현대사업단과 조합이 공사비 증액 여부를 두고 이견차를 좁히고 있지 못해서다.조합은 지난 2016년 현대사업단과 총 공사비 2조7,000억원에 확정지분제로의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약 5년 만에 단지 고급화 등을 이유로 3조2,300억원으로의
“최근 현대사업단은 일반분양을 서두르지 않을 경우 사업비를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공문으로 조합에 통보했습니다. 사실상 전임 조합장이 사퇴 직전 시공자와 밀실계약한 공사비 3조2,300억원을 전부 수용하라는 것으로, 조합원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습니다. 6,000명 조합원은 길거리에 나 앉으라는 건가요.”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의 말이다. 이 단지는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장이다. 일반분양만 4,700여가구 규모로 서울시내 부족한 주택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공사비를 둘러싸고 조합과 시공
1+1 재건축을 신청한 조합원들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올해부터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율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세금 청구서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1+1 재건축 제도는 지난 2013년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됐다.대형평형을 보유한 조합원이 중·소형 아파트 두 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당시 핵가족화가 늘고 있는 추세였고, 은퇴세대의 경우 소형 아파트를 통해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었다. 대신 투기 방지 차원에서 소형주택의 경우 3년 동안 처분하지 못하도록 못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여러 단지가 속속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재건축 사업 출발선에 서고 있다. 강동구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둔촌주공 바로 다음 규모를 자랑하는 대단지 삼익그린맨션2차부터, ‘명일4인방’으로 불리는 신동아·우성·고덕현대·한양아파트, 마지막으로 고덕주공9단지까지 6곳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6개 단지를 합쳐 총 5,926가구로 이루어져 재건축이 완료될 경우 둔촌주공과 맞먹는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먼저 최대 규모인 삼익그린맨션2차아파트는 1983년 준공됐다. 이 단지는 강동구 고
이른바 ‘1+1 분양’으로 2주택을 공급 받은 경우 소형주택은 종합부동산세 산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지난 16일 종합부동산세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2주택을 분양 받은 경우 전매제한을 받는 소형주택을 종합부동산세 산정 주택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담겼다.현행 도시정비법에는 조합원의 물건 가격과 종전 주택의 주거전용면적의 범위 내에서 2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1주택은 주거전용면적 60㎡ 이하를 공급 받아야 한다
서울 강북구 삼양사거리역과 마포구 공덕역, 강동구 둔촌동역 주변이 새롭게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됐다. 비정기 공모에서 자치구 상시접수로 전환한 이후 첫 번째 선정이다.시는 역세권의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주택공급과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해 용적률을 높여 주고, 대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임대시설로 짓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대의원 전원을 해임하고, 정비업체와의 계약 해지도 의결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김현철)은 지난 9일 단지 내 부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이번 총회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QR코드 체크인, 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는데 전체 조합원 6,151명 중 5,203명(서면 포함)이 참석했다.먼저 조합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기 위해 조합정관 변경의 건을 비롯해 조합 제규정 변경의 건, 대의원 해임의 건 등이 처리됐다. 아울러 기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인 토코마의 계약 해지도 의
정비사업에서 조합원 출자 비율은 감정평가를 통한 금액으로 표시해 결정한다. 기존에는 종전·종후자산평가가 감정평가의 주요 업무였지만, 최근에는 분양가상한제·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각종 규제 시행 이후 업무 범위가 늘었다.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에 조합 이익을 동반할 수 있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의미다.㈜삼창감정평가법인(대표 최승조)은 재건축사업에 있어 감정평가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일 때부터 해당 업무의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해 온 회사다. 정비사업에 감정평가 업무를 확장했고, 도시정비법과 재건축 표준정관 제정 당시 해당